일상/Food

감성 젖은 여름 밤. 감성 젖게 만드는 루프탑. 아루감

이자까야_ 2020. 6.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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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감 ARUGAM




봄이 오나 싶었더니

벌써 여름 날씨 못지 않은 요즘.

무더운 날씨에 낮보다는 밤에 

스리슬쩍 나가서 

바람 맞으며 산책하고 싶어진다.


여름 밤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본인이 즐기는 방법 하나는

여름 해가 떨어져 어둑 어둑 해진 .

좋은 사람들과 분위기 좋은 루프탑에서 

약간의 알콜과 함께 수다를 이어가는 .


오늘 소개할 곳은 

그에 맞는. 감성 젖는 루프탑 Bar

아루감 ARUGAM  소개하려 한다.





감성 젖는  아루감은 망원역 근처 

작은 골목 가정 집을 개조한 2 층에 위치하여 있다.


아루감


멀리서 건다보면

어두운 밤 하늘에 

아스라히 동글 동글 

번지는 불빛이 보인다.

그렇다면 성공.

골목이라 할 지라도 아주 깊숙한 골목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루감


이 곳이 바로 아루감.

딱 보기에도 

핫플레이스 기운 뿜뿜.

힙하다 힙해.

참고로 1 층에는 망원동 브런치 맛집으로 

몇 년전 부터 소문나서 이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카페 광합성이 위치해 있다.



망원동 칵테일


카페 광합성 정문 옆으로 보이는 작은 계단.

어쩜 입장하는 계단까지도 

이리도 밤에 잘 어울리고

설렘 가득하게 만드는지.

아루감아루감


계단을 조금 올라오면 의자가 보인다.

비흡연자 분들에게 조금 아쉬운 부분.

아루감에 입장하기 위한 계단 중간에

흡연 구역이 있기 때문에

입장 당시 흡연하는 분이 있다면

서로 불편한 상황이 연출된다...

비흡연자 분들은 이 점 꼭 참고하시길!!!


아루감


그리고 다시 몇 개의 계단.

계단에서부터 보이는 의자들.

그리고 이미 자리 잡은 손님.

이렇게 입구까지 미리 온 다른 손님이 있다면

약간은 긴장해야할터.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씀!!!




아루감


계단을 올라서면 보이는 내부.

올라오면 벽 자체가 바 테이블로

만들어져 있어서 루프탑까지

가지 않아도 야외 같은 느낌을 준다.

푸르스름 댕댕한 조명까지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니 

실제로 방문 하는 분들은 

감탄사 연발.



망원 칵테일


조금 안 쪽으로 들어오면

주문을 받고 술과 음식을 만들어주는

바가 보인다.

모든 곳이 오픈되어 있어서

믿음도 가고, 요리와 칵테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는 덤.


망원 칵테일


짜잔. 사뭇 다른 분위기.

바 옆으로는 독특한 구조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보시다시피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즐기는 구조다.

망원 아루감


분리 된 듯 되지 않은 듯

이색적인 구조가 나쁘지 않다.

본인이 몇 번 방문을 하였을 때

보통 이 곳에.

특히 여성 손님분들께서 주로 

앉아 계셨는데

사진 찍은 이 날은 때 마침 비어있었다.



아루감아루감


망원 루프탑 바 아루감에서는

가장 밝은 공간.

주변이 뚫려있어서 

너무 오픈된 것 아닌가 싶지만

막상 입장에서 자리에 앉아보면

주변이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

프리이빗한 느낌이 있다.

일단 본인과 일행은 

방문 당시 루프탑을 이용하고 싶었기에

안 쪽 테이블을 지나서 루프탑으로 향했다.




 

아루감


3 층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중간 계단 벽에 쓰여진 ARUGAM.

느낌 있는 아루감 네온 사인 뿐 아니라 

옆에 붙은 포스터, 옷 까지도 

쌩뚱 맞아보이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린다.



망원 루프탑


본인은 이 곳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 했으나,

이 ARUGAM 네온 사인을 본 이후로는

잊지 않고 기억하게 되었다.


망원 아루감


짜잔.

아루감이 루프탑. 

약간 어둡지만 은은한 조명들이

따듯한 빛을 내주어서 

연인끼리 자리를 잡은 곳이 많았다.

맛있는 칵테일 한 잔에

주변이 훤히 보이는 루프탑.

은은한 노란 조명.

감성 터지는 밤이다.




망원 루프탑


친구 혹은 지인과 방문해도 좋지만

썸 인 관계 혹은 연인이 방문한다면

아주 눈꼴시리게 꽁냥 꽁냥

해질 분위기 이기에 

웬만한 남남 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도전하기 조차 힘들어 보이는 감성.

캬아~

이 밤이 좋다~


아루감


아루감의 메뉴판.

TMI 를 하나 이야기 하자면

주인 분께서 외국인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미혼모 지원 기부 운동까지 하신다하니

좋은 일 하시는 구나. 

고마운 분이다.

생각하면서 한 편으로는 묘한 느낌이 든다.

나 조차도 신경쓰지 못 했던 부분이라서 였을까?







아루감


아루감의 메뉴판. 

엄청나게 많은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맥주, 칵테일, 등을 가볍게 즐기면서 

곁들일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고, 

혼술 하는 사람들을 위한

혼술 안주까지 ! 준비되어 있다.

본인은 이 곳에 오면 주로 가볍게 

맥주 한 두잔 정도를 하는데

경험해보았던 안주 메뉴를 생각하면

맛은 보통 혹은 보통 조금 이상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편으로는 

포스팅을 위해 다른 분들의 방문기를 찾아보니

안주가 꽤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는 소식.


아루감 칵테일


아루감의 매력은 루프탑과

감성 터지는 전체 분위기도 있지만

이 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시그니쳐 칵테일도 한 몫 한다.

칵테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귀가 솔깃할 만한 소식일 듯 싶다.



아루감 칵테일아루감 칵테일아루감


그 외에 일반적으로 맛 볼 수 있는

위스키, 보드카, 진, 맥주, 와인 등등등

메뉴도 판매하고 있으니 

원하는 것을  고르기만 하면 되겠다.



아루감아루감


와인 뿐 아니라 럼, 진, 보드카 등도 

병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는 사실.

본인 같은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은

사실 이렇게 많은 메뉴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아루감




암툰 본인과 지인은

잠시 3 층 루프탑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2 층으로 다시 내려왔다.

3 층은 외부에 노출이 많이 되는 공간이다보니

2 층 보다는 조금 일찍 마감을 하는 듯 하다.

뭐 그래도 아루감은 2 층과 3 층. 

각 각의 공간 마다 다른 느낌으로 

꾸며 놓아서 각 나름데로 즐거움이 있기에

안 쪽 공간에 착석.


아루감망원 루프탑


본인과 지인은

각 각 맥주와 칵테일을 가볍게 즐겼다.

참.

지인 중 한 분은 술을 하지 못 하여 

논 칵테일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당시 고른 칵테일이 논 알콜로

만들게 되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양심상 권하지 못 하겠으니

음료 쪽을 보시는 건 어떻겠냐고 

직원 분께서 양심 고백(?)을 하셨다는 후문.


아루감 사장님, 직원 분들께서 

친절하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런 식으로까지 친절 하실 줄이야;;;




전체적으로 보면 

꽤나 괜찮은 칵테일 바라고 생각된다.

유명한지도 꽤 되었고, 

맛, 친절함, 분위기, 루프탑

친절한 이유는 방문해 보니 

모두 납득이 가는 이유들.

뭐 한식과 소주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약간 어색할 수 있지만

데이트 코스 혹은 색다른 분위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드린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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