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진한 고소함이 일품! 돈화문 칼국수

이자까야_ 2020. 6.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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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 칼국수


본인은 면으로 만들어진 음식은

뜨거우나 차가우나,

매콤하나 달달하나,

대부분 좋아라하는 편이다.


그런 본인에게 매 계절은 

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지만

특히 ! 여름이 가까워지는

요즘 같은 날씨는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왜냐하면...

콩국수, 냉면 같은 계절 음식이

여기 저기 가게에서 

개시! 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재개하기 때문!

그 중 오늘 소개할 음식은 바로 

콩국수.


콩국수 맛집으로 

종로에 위치한 

돈화물 칼국수를 소개하겠다.




돈화문 칼국수는 낙원 상가 근처

종로 3 가역 7 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여 있다.

큰 길가에 위치하여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돈화문 칼국수

콩국수를 맛 보기 위해 방문한 

돈화문 칼국수.

이 곳은 본인도 자세히 알지는 못 하지만

10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라 한다.

돈화문 칼국수


본인이 이 전에 방문 하였을 때는

외관에서도 지난 세월을 쉬이 짐작할 수 있었는데

최근엔 간판을 비롯 외관을 요즘 스타일로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하여

아기자기 예쁜 스타일로 탈바꿈 했다.


돈화문 칼국수


돈화문 칼국수의 내부.

소박하게 아담한 사이즈로

단체 인원이 방문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혼자 혹은 적은 인원이 가볍게 들르기엔

딱 좋은 사이즈다.




돈화문 칼국수


1 층 안 쪽에는 조리가 이루어지는 주방이 보인다.

오픈 형 주방으로 슬쩍 보기만 해도 

믿음직스럽고 안심이 되는 기분.



돈화문 칼국수돈화문 칼국수


돈화문 칼국수의 주방

옆으로는 약간은 가파른 계단을 볼 수 있는데 

계단을 통해서 2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2 층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1 층이 북적거린다면 2 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으면 된다.

 

돈화문 칼국수


2 층 안 쪽에는 신발을 벗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방 안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요즘은 점차 좌식 공간을 없애는 추세 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을 장사해온 곳 인 만큼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돈화문 칼국수종로 3가 칼국수


돈화문 칼국수 안 쪽에 마련된 공간.

본인이 방문한 시간이 점심 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이었는데 

밖 테이블에는 자리가 부족해서 

안 쪽 방안 좌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검은콩 국수

자리 잡았으니 일단 주문을 해야지 !

본인은 서리태 콩국수를 맛 보기 위해

방문하였지만 돈화문 칼국수는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칼국수 로도

이미 맛집으로 인정받고 유명한 곳이다.

해물 칼국수, 멸치 칼국수,

그리고 위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골 칼국수와 사골 만두국도 메뉴로 준비 되어 있다.

하지만 칼국수는 사계절 내내!

사골 칼국수와 서리태 콩국수는

판매 기간이 따로 있으니 

방문시에 미리 메뉴에 대해 문의를 해보아야 할 것이다.



 

검은콩 국수


맛있는 음식에는 좋은 재료만큼 중요한 것이 없지.

역시 돈화문 칼국수는 대부분 재료를 

국내산으로 이용하고 있다.

 

검은콩 국수


서리태 콩국수를 주문하고 

나오기 까지 기다리는 중.

언제 나오나.

괜스레 테이블 한 쪽에 있는 

순후추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후추를 보니...다음엔 칼국수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 스멀.


서리태 콩국수


잠시 기다리니 짜잔!

서리태 콩국수가 나왔다!

서리태는 겉은 검고 안은 녹색을 띄는

서리 이후에 추수하여 서리태 라고 불리우는 콩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검은 콩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서리태 콩국수


역시 비주얼 갑.

국물의 색에서부터 일반 콩국수와는 확연한 차이.

뽀오얀 빛의 콩국수도 맛있지만

검은 빛의 띄는 서리태 콩국수도 

처음 보았을 땐 조금은 이색적이면서도

구수한 향이 스멀 스멀 올라와서 

얼른 한 입 크게 넣고 싶어 진다.



검은콩 국수


그리고 역시...

콩국수는 진해야 제 맛이지.

서리태를 곱게 곱게 갈아서 

진득~~~ 한 정도로 만들어 놓은 콩국수는

국물만 먹어도, 면을 호로록 해도,

콩의 고소함이 사정 없이 입 안으로 들어오니

구수함과 고소함이 아주 춤을 추는 노릇이다.



육수가 얼마나 진득한지

국수의 면은 어떤 느낌일지

영상으로 보면 조금은 더 알 수 있겠다. 



서리태 콩국수


그리고... 본인은 서리태 콩국수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반찬을 찍지 못 했는데...

평상시 칼국수로 유명한 곳이니 만큼

뺴 놓을 수 없는 것이 김치의 맛!

일반 뜨거운 국수와 잘 어울리는 

시원한 겉절이가

서리태 콩국수에도 당연! 잘 어울렸다.

아삭 칼칼한 김치와 고소 달달한 서리태 콩국수는

좋은 조합! 


검은콩 국수검은콩 국수검은콩 국수


본인은 종종 찾는 곳인 만큼

맛과 가격 등에서 큰 불편함이나 

아쉬움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처음 방문 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움을 느낄 만한 부분은

아무래도 오래된 식당이다 보니

위 사진 처럼 내부의 모습이

조금은 산만하고 낙후되어 보인다는 것이

단점으로 보일 수 있겠다. 






서리태 콩국수 뿐만 아니라 

사골 국수, 해물 칼국수, 만두 등등

모든 메뉴가 기본 이상의 맛으로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온 

돈화문 칼국수 이다.

아무래도 메뉴 특성상

2 ~ 30 대 층보다는

중 - 장년 층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네이버, 구글, 인스타 등에서는 

후기가 조금 적어보일 수 있으나, 

진한 고소함을 가진 콩국수, 

맛있는 칼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대신! 아재 느낌의 가게라는 점은 잊지 말자.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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