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라오
요즘 한참 인기몰이 중인 음식 중 하나.
바로 중국 음식.
콕 찝어 마라탕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방송 매체 뿐만 아니라
SNS 에서도 난리 중에 난리.
편의점이나 각종 인스턴트 음식,
동네 음식점들만 봐도
마라에 관련된 많은 음식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라탕이 인기를 끌다보니
자연스레 중국 음식 전체에 대한
호감도도 상승했는데
그 중에 마라탕과 비슷한 훠궈
라는 음식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오늘은 훠궈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을 소개 하고자 한다.
바로 중국에서 건너온 프렌차이즈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
하이디라오 는 국내 기업에서 만든 프렌차이즈가 아니라
중국에서 만든 프렌차이즈라고 한다.
먼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한국에도 진출하여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하는 하이디라오.
본인이 방문한 것은
하이디라오 서초역 지점.
하이디라오를 검색해보면
강남 쪽에서 검색해보면
서초지점이 나온다.
본인은 서초에 자주 오지 않아서 인지
길찾기 어플을 통해 찾아가는데
살짝 지리를 찾지 못해서 길을 헤맸다.
부디 본인의 포스팅을 보고
방문 하시는 분들은 저 계단을
바로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 찾았다!
2 층에 하이디라오 훠궈가 위치하여 있다고 나오고,
가게의 오픈과 마감 시간이 적혀져있다.
오전 10 시부터 다음 날 오전 3 시까지 영업.
생각 이상으로 꽤나 긴 시간이다.
식사 겸 술자리 겸
어느 때도 방문 할 수 있겠다.
2 층에 올라가보니
하이디라오 샤부샤부 라는 간판이 보이고,
의자와 작은 테이블들이 보인다.
이건 무슨 테이블이지?
웨이팅 자리인가??? 싶었는데
긴가 민가 생각했던 게 정답이었다.
특이한 것은 단순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물과 작은 게임판이 있어서
기다리더라도 조금은 무언가를 하면서 기다릴 수 있겠다.
대충 보니 테이블에 따라
중국판 장기 같은 게임도 있고
바둑으로 보이는 게임도 있었다.
바둑은 그러려니 해도 중국 게임을
한국인들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과연 이 게임을
많이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설하고.
조금 더 들어가보니
입구 한 쪽에 네일샵(?)이 있다?!
하이디라오의 독특한 점이었는데
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네일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 된다고 한다.
거 참. 재미지구나.
하지만 네일을 시술해주실 전문가가
항상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라서,
미리 예약을 하거나 시간을 문의하고
방문을 해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하이디라오에서는
음료 또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방문시에 참고한다면
좀 더 할인된 가격으로 하이디라오를 이용하거나,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혹시
자차를 가지고 방문 하시는 분은
무료 주차권을 챙기시길 바란다!
강남쪽은 주차가 비싸니까!!!
이제 안 쪽으로 쭉쭉 들어가보자.
보통 중국집, 훠궈집을 생각하면
본인의 경험에서는 세련되거나,
화려한 곳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약간은 허름하면서 중국스러운 느낌이
많이 많이 풍기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하이디라오 에서는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훠궈집 이라는 느낌을 확 없애버렸다.
원래 보통 중식 레스토랑,
훠궈집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아재 같은 분위기,
혹은 친한 친구들끼리 식사 혹은
술자리를 갖는 분위기가 많았으나,
하이디라오는 가족 식사 뿐 아니라
시작 단계라 아직 서로 친하지 않은 사이인 썸
혹은 연인 상태에서도 무난하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이디라오의 내부를 둘러보고
자리까지 안내 받았으니,
이제 식사 주문을 할 때!
방문 전부터 워낙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종 블로그를 찾아봤던 터라
기대감 뿜뿜!!!
그런데...
받아든 메뉴판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뭔가 이해가 어려워서
직원 분께 문의를 하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패드를 이용하여 주문하는 방법과
각종 메뉴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
확실히 설명을 듣고
패드를 이용하니 간편해진 주문.
좋아진 세상일세~~~
본인과 지인은 3인이 방문하였기에
우와 같은 메뉴를 주문하였다.
대충 보면 알겠지만
1 인당 원하는 탕과 사리, 고기를 선택 할 수 있기에
각자 3 종류의 탕, 사리, 고기를 선택했다.
짜잔. 자리에 앉으니
바로 앞에 마련된 인덕션.
이제부터 두근두근 하구요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선덕 선덕 내 가슴은 요동을 치구요.
드디어! 드디어 나왔다!
하이디라오 에서는
한 자리에서 4 가지의 국물 맛을 볼 수 있다.
4 개로 나뉘어진 탕 그릇에
주문한 탕이 나뉘어져서 나온다.
본래 일반적인 중국 레스토랑에서는
백탕, 홍탕으로 두 종류만 맛 볼 수 있던 것에
비교하면 선택의 폭의 넓어진만큼
재미도, 맛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좋다.
탕이 나오고 나니
이제 함께 먹을 사리가 제공된다.
훠궈는 한국식으로 말하면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기에
각종 야채와 면, 고기 등을
넣어서 먹을 수 있는데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맛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보면 야채나 사리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데
먹다보니 든든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워낙 다양한 종류이다 보니
오 이거 괜찮은데?!
하는 종류가 있어서 다시 먹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그 종류는 벌써 다 먹고 없어졌다는 사실.
채소, 면 등이 나왔으니
메인이 나와야지.
바로 고기 고기 고기!!!
소고기, 양고기, 삼겹살
각 각을 1 인분씩 주문하였다.
본인이 육식파라서 인지
채소의 양이야 그렇다쳐도
고기의 양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주문한 모든 메뉴가 나온 모습.
탕 한 쪽이 아무것도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 비주얼이 참 좋다.
일반 훠궈집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하이디라오는 일반 훠궈집과 비교하여
다양한 탕과 사리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훠궈를 먹을 때 필수인
소스가 다양하고 직접 취향에 따라
소스를 제조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소스 외에도 밑반찬 및 후식도 제공되니
뷔페와 비슷한 느낌.
하이디라오의 다양한 소스 및 디저트 참고!
하이디라오에서 준비된 소스가
워낙 많기에 기본적인 소스
제조법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훠궈에 아직 익숙치 않은 분들이라면
소스 제조법을 참고하여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가져온 소스와 밑 반찬.
본인은 향신료가 가득한 소스를 좋아하기에
함께 방문한 다른 분들과 따로 소스를 제조했다.
처음에는 탕의 맛을
더욱 깊게 해주기 위해
각종 채소를 샤브샤브해서 먹기.
채소와 두부 면 등을 넣고
익혀 먹으면 본래 재료도 맛있지만
각 탕이 가진 맛이 깊게 베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채소만 먹을 수는 없지만!
기대하던 각종 고기들도
퐁당 퐁당 담가서 먹기.
각종 채소와 당면, 압축 두부면,
두부, 만두, 고기까지.
넣는데로 다 맛있는 샤브샤브.
영상까지 보면서
방문 당시를 떠올리니 또 다시 침이 고인다.
마라 향신료의 강력한 맛을 뿜뿜!
하이디라오에서 훠궈를 먹은 후,
앞서 이야기한 바에서 약간의 후식.
그리고 마지막 계산과 함께 제공되는
Polo 사탕으로 하이디라오의 식사를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다.
다양한 탕과 사리 등을 선택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한 자리에서 최대 4 가지의 탕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그리고 매장 자체가 워낙 깔끔하게
관리, 유지 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아직 중식의 강한
향신료가 어려운 분들이라고 하면
향이 약한 재료, 탕을 선택하여
맛 볼 수 있으니
일반 훠궈보다 진입 장벽이 낮을 수 있겠다.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하이디라오는 서비스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적당히 친절하기는 하였으나,
인터넷 기사 혹은 매체를 통해서 나오는
손님은 왕 이라는 문구에 걸맞는
서비스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보아도 일반 프렌차이즈 음식점 정도의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약간의 단점이라고 하면 지점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는 것과
요즘은 훠궈집이 많이 늘어나면서
무제한 훠궈집 혹은 그냥 요리 자체로
훠궈가 푸짐하게 제공되는 곳들도 꽤나 많다는 점.
그런 중식 레스토랑과 비교해보면
높은 가격대가 형성이 되어 있어서
동네 식당가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엔
심적으로 약간 부담이 된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겠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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