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마포 소금구이
오늘 방문한 곳은 송파다!
오랜만에 방문한 송파구 (장지역)
개인적인 일로 방문했는데
때마침 저녁 식사 시간.
송파구 주민이 괜찮은 소금구이 집이 있다한다.
그럼 따라가야지 암요.
원조 마포소금구이
원조 마포 소금구이는 장지역 하고 가장 가깝다.
약간 골목 안 쪽에 있으나
찾기도 어렵지 않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도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오늘의 맛집 원조 마포소금구이.
본인이 방문한 시간은 평일 이른 저녁 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식사 중이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밖에서 떨며 기다렸어야 할 정도.
송파의 원조 마포 소금구이 집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정겨운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입구 쪽을 향한 한 컷.
본인이 가장 구석 자리에 앉게되었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한 자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
본인이 식사를 끝내고 나올 때 쯤엔
밖에서 대기하시는 분이 있을 정도였다!
그 만큼 저녁 시간에 원조 마포 소금구이를 방문 한다면
웨이팅은 필수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메뉴는 소금구이 200g 을 중심으로 갈매기살, 항정살을 판매한다.
소금 구이는 역시 목살!
다른 고기도 적당히 맛있다고는 하는데
일단 이 곳은 마포 소금구이 (목살 소금구이)가 최고란다!
그러니 일단 나도 마포 소금구이 주문!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숯과 밑 반찬.
밑반찬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이 곳도 적당히
부족함 없는 밑반찬이다.
상추와 함께 양념하여 버무린 파채도 괜찮다.
반찬은 고기에 곁들이기 좋은 정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마포 소금구이.
단백질도 풍부하고 적당히 지방이 있어서
고소하게 맛있는 목살!
소금구이 답게 후두둑 후두둑 소금이 뿌려져 있다.
일단 감상은 그만.
불판에 올려보기로 한다.
숯이 강해서 촤아악~ 하고 익어가는 중.
목살. 너란 녀석 자태가 참으로 곱구나.
사장님께서 숯 중앙에 두고 익히면 된다 하셨는데
본인에게는 숯이 강해서 중앙에서 굽다가
결국 숯을 하나 빼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하지만 손님이 고기 구워먹는 부분까지
체크해주신 사장님의 친절함에 감사.
목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구요
데구루 데구루 데구루루루
굴려가면서 익혀주면 탱글 탱글한
마포 소금구이를 시식할 시간.
고기를 먹으면서 익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안 담을 수가 없지.
익어라 익어라 ~
중간 중간 고기가 구워지는 모습을 찍었는데
찍을 때 마다 옆 테이블 어르신 분들께선
약주를 주문하셨다.
캬아...!
일잔 안 들어갈 수가 없지!!!
추천 받기 마땅한 맛이다.
처음 불이 쎄서 고기가 잘 못 구워진 건 아닐까,
퍽퍽한 목살이 된 것은 아닐까 했는데
전혀 그런 맛이 없었다.
탱글 탱글 식감 좋고, 안 쪽에는 부드럽고 촉촉했다.
왜 사람들이 평일에도 줄을 서서 먹는 지 이해가 되는 맛.
고기도 좋아하지만 면도 좋아하는 본인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때
냉면을 함께한다.
물론 고기와 함께 먹기 위해서도 면을 주문하지.
뭐 이래나 저래나 먹는다는 소리다.
추운 겨울 임에도 불구하고
냉면도 아주 아주 차갑게 나왔다. 만족!
면은 잘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탄력이 좋았던 면.
특별한 냉면 육수 맛은 아니었지만
면이 조금 특이했고 맛도 괜찮았다.
그렇게 배부르고 기분 좋게 만족스러운 식사는 끝!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목살의 가격이었는데,
많이 비싼 편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아주 약간, 다소 높은 가격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리고! 방문 후 이렇게 포스팅을 하며
좀 알아본 바로는
청국장!!! 청국장이 필수란다!!!
으아아악! 나란 놈은 청국장을 먹지 못 하였다...
이 포스팅을 보고 방문하시는 분은
청국장까지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송파의 음식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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