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망원 맛집] 남녀노소 줄 서는 곱창 전골 맛집. 청어람.

이자까야_ 2019. 10.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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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본인이 자주 근처를 돌아다니면서도

한 번도 방문 하지 못 (?) 했던 곳이 있다.

바로 망원동 한 쪽 골목에 위치한

청어람 이라는 곳.

곱창 전골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사람들이 몇 날 며칠을 줄을 서길래

저 곳은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매일 줄을 서나 싶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맞은 편에 2 호점이 생기더니,

이젠 1 호점, 2 호점 모두 줄을 서고 있다.

본인도 몇 번 방문해보고자

방문하였으나,

30 분 이상 기다림에

결국 발길을 돌리었던 곳.

최근 우연히,

빈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게되어서 

방문해보았다.

힘들게 방문한 만큼

소개해보고자 한다.



본인이 방문한 곳은

청어람 2 호점.

하지만 2 호점이라고하여 멀리 있지 않고, 

1 호점 맞은 편에 위치하여 있다.

1 호점에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서

매일 줄을 서다보니, 

사장님께서 맞은 편 가게를 인수하여 

확장을 한 듯 하다.


청어람


망원동 골목에 위치한 

곱창 전골 맛집 청어람.

본인은 주로 저녁 식사 시간에 

방문하려다보니, 

많은 웨이팅으로 인해 방문하지 못 하다가

이번에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서

큰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청어람


일단 전체 메뉴를 보면

가장 위에 곱창과 막창이 쓰여있지만

실제로 가장 유명하고, 

대부분 손님들이 찾는 메뉴는 곱창 전골이다.

가격대는 역시 곱창과 막창 답게

소박하지 않은 가격대.



망원 청어람


앞에 안내문을 보니

9월 부터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문구.

손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사장님의 의견이니 판단은 손님 각자의 몫.


망원 청어람


망원 청어람은 많은 인원이 찾는 곳이다보니,

인원이 대기하는 부분에서도 규칙이 있다.

일단 대기 명단을 작성 하는 것은 기본.

호명 시에 자리에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방문 전체 인원이

모두 같이 자리에 대기하고 있어야 

입장할 수가 있다.

조금은 까다로운 대기 규칙.

기다리는 시간도 꽤나 긴 편이 될 수 있는데,

조금은 까다로운 조건이기에

방문하는 손님들의 호불호가

이 곳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겠다.



망원동 청어람은 

본점은 좌식 테이블이 많으나

2 호점은 입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 호점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다.







망원 곱창전골망원 곱창전골


망원동 곱창전골 맛집

청어람에서 제공되는 기본찬.

특별한 맛은 아니고 

평범한 구성의 반찬.

반찬은 그 때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곱창전골 청어람

곱창 전골에 있는 곱창과 건더기 등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한 겨자 소스.


망원 맛집


자, 이제 먹을 준비는 완료.

그렇게다 기다렸던 곱창 전골을 기다린다.

드디어! 드디어 맛 보게 되는 구나 !

곱창 전골!!!





망원동 청어람


짜자자자안!!!

드디어 만났다.

망원동 청어람의 곱창 전골!!!

수북 수북 하게 쌓인 각종 야채와 곱창.

먹음직스럽게 생겼다만

이게 찜이야 전골이야???

고민하고 있을 때 직원 분께서

잠시 끓이고 먹으라고 안내해주신다.


망원동 곱창 전골 맛집

청어람의 곱창 전골 엿보기.

소복히 쌓여있는 곱창이 보기 좋구요.

안에는 큼직 큼직한 각종 야채와

면 사리까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영상에서는 곱창이 많아 보였는데

실제로는 위에 부분에 살포시 얹어져 있어서

혜자스럽다고 하기엔 조금 부족하다 싶다. 


망원동 청어람


곱창 전골 안 쪽에 

조심스레, 남 몰래 익고 있는 우동 사리.

곱창 전골에도 잘 어울리는 사리다.




망원동 청어람


곱창 전골이 끓으면서 

일단 곱창과 야채가 익을 때 까지

먼저 우동사리를 맛 보고 있으라고 

직원 분께서 권해주셨다.

워낙에 면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일단 면 후루룩 후루룩.


면을 어느 정도 먹어가면서

야채와 곱창이 알맞게 익으면

소스에 풍덩 풍덩 적셔서 먹으면 끝!

망원동 곱창 전골


곱창 전골만 맛 보고 끝나면

너무 섭섭하지.

한국인의 밥상에 끝은 무엇?!

바로 밥 아니겠는가?!

그 것도 그냥 밥이 아닌

바로 볶음밥!!!



캬아~ 역시 마지막은 볶음밥!

직원 분께 말씀드리면

직접 오셔서 볶음밥을 만들어 주신다.

왜?! 왜 !!!! 볶음밥은 맛있을 수 밖에 없는거냐?!


우동 사리에, 곱창에, 국물에, 볶음밥까지.

청어람의 곱창 전골 클리어.





청어람의 곱청 전골.

소문을 들은 것이 아니라 

직접 동네를 다니면서,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매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기에 얼마나 맛집이길래

저렇게들 찾아올까 싶었던 곳이다.

내심 기대도 많이 되고, 

한 번쯤 꼭 가보리라 다짐했던 곳.

하지만 기대가 너무 거대했을까?!


분명 맛은 괜찮은 맛이었다.

맛집이라고 불리어도 괜찮을 듯한 맛.

하지만 본인의 취향에는 아쉬웠던 편이다.

곱창 전골의 맛은

달달, 매코롬한 맛이 났다.

매운 맛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매운 맛이지만

무엇보다 전골의 국물에서부터

달달한 맛이 꽤 있었기에

얼큰한 맛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실망감이 좀 있을 듯 하다. 


본인의 기대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을 이야기 했으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본인도 즐겁게 식사를 했다는 것이 팩트!

하지만

1 시간씩 기다려서 먹을 맛이냐고

지인이 묻는 다면...흠...

그 질문엔 노코멘트.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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