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상암 맛집] 상암동 먹자 골목의 터줏대감 맛집. 구가네 곱창

이자까야_ 2019. 9. 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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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네 곱창


본인은 종종 상암동을 찾는다.

지인을 만날 때도 있고, 

일을 위해 찾을 때도 있는데 

그 때마다, 식사 혹은 일 잔을 위해

찾는 곳이 바로 상암동 먹자 골목.

이제 상암동 먹자 골목은 꽤나 

화려하고 많은 집들이 가득한 곳이다.

이젠 번화가가 된 상암 먹자 골목에서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잡고 먹자 골목을 지켜온

터줏대감 집이 하나 있다.

바로 구가네 곱창 이다.



구가네 곱창의 위치는 

상암동 먹자 골목을 따라 가다보면

한 편에 알기 쉽게 큰 간판과 함께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다.


상암 맛집


상암동 먹자 골목 맛집

구가네 곱창의 앞 모습.

곱창 집이라하면 

뭔가 동네 대포집 같은 분위기도 있지만

구가네 곱창은 깔끔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구가네 곱창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업을 해오고 있는 구가네 곱창.

리모델링을 통해서 

깔끔한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암 맛집


상암동 맛집 구가네 곱창

밖의 모습만 깔끔한 것이 아니라

구가네 곱창 내부도 깔끔 깔끔한 모습이다.

구가네 곱창


상암동 맛집 구가네 곱창은

큰 규모의 가게는 아니지만

식사 하기 불편할 정도의 작은 가게도 아니고,

각 테이블 마다 여유롭게 공간이 되어 있어서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가 있다.




상암 맛집


구가네 곱창은 3, 4 명의 인원이

방문하여 테이블에 둘러 앉아

식사와 함께 일 잔 술을 즐기는 것도 좋고,

회식 겸 찾아서 두 세개의 테이블을 함께 

붙여놓고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기기에도 좋은 자리이다.




상암동 맛집 구가네 곱창의 메뉴.

가게명이 구가네 곱창 인 것 만큼

가장 윗 줄. 메인 메뉴는 곱창!

곱창 메뉴는 야채 곱창과 순대 야채 곱창이 있다.

그 외에 막창과 양념 막창.

곱창, 막창을 즐기다가 

점차 다른 술 안주가 필요할 떄는 

두부 김치, 김치전 등 사이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상암동 맛집 구가네 곱창의

기본 상차림.

화려한 메뉴는 찬은 아니지만

곱창, 막창과 함께 즐기기에 딱인 상차림.


구가네 곱창구가네 곱창

곱창, 막창을 즐길 때 중요한 것 중 하나.

바로 양념장이지!

양념장은 일반 양념장과

직접 만든 특제 소스가 있다.

곱창, 막창과 함께 쌈으로 먹을 때 

달큰한 쌈장도 좋고,

특제 소스는 쌈 싸먹기에도,

그냥 소스만 찍어서 먹기에도 좋다.




상암동 곱창


상암동 곱창 맛집 

구가네 곱창에서 첫 메뉴.

함께 간 일행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서로 선호하는 메뉴가 달랐다.

고민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문의 드렸더니

구가네 곱창은 1 인분씩 섞어서 주문도 가능하다 하신다.

그리하야 야채 순대 곱창과 양념 막창을 주문해 보았다.


상암동 곱창


일단 비주얼 좋고, 냄새 좋고.

야채 순대 곱창은

각종 야채와 순대, 곱창, 당면이 듬뿍 들었다.

매운 맛이 강하지 않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충분히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맛.

야채 순대 곱창에서는 곱창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것이긴 한데 

역한 냄새가 아닌 곱창 특유의 향을 즐기는 분이 라면

좋아할 만한 맛이다.



게다가 첨언을 하자면

양념과 당면을 작은 불에 지글 지글 끓이다보면

욘석들이 적당히 눌러붙어서 피자? 혹은 누룽지처럼 뭉쳐진다.

이 맛이 바로 JMT!!!

분명히 이야기 한다!

야채 순대 곱창은 주문 후에 허겁지겁 다 먹지말고

잠시 시간을 들여서 기다려줘라.

그래야 진짜배기를 맛 볼 수 있다.




상암 맛집


뒤이어 주문한 막창과 양념 막창.

양념 막창은 야채 순대 곱창 보다는 조금은

매콤한 맛이 강한 편이었다.

하지만 냄새 없이 깔끔한 맛에 식감도 일품!

일 잔 술 짠~ 하고 호로록 넘기고

바로 집어먹기에 딱 좋았다.

상암동 회식


양념이 안된 일반 막창도 물론

잡내 없이 깔끔했다.

곱창에서는 특유의 향이 있었기에 

막창을 내심 걱정을 조금 했으나

막창은 잡내 없이 깔끔하고

식감도 좋아서 간편하게 집어먹기 참 좋았다.


상암동 구가네 곱창


구가네 곱창의 사이드 메뉴.

술 잔이 한 잔, 두 잔 이어지다보니

다른 메뉴를 맛 보고 싶었다.

그래서 주문한 계란찜.

계란이 수북하고 올라와있는데다가

포슬 포슬 숟가락에 크게 한 술 떠서

입 안 가득 먹는 맛이 좋다.

간혹 술 안주로 계란찜을 판매하는 곳은

짠 맛을 강하게 내는 곳이 있는 데 

구가네 곱창의 계란찜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상암동 맛집


그리고 또 다른 사이드 메뉴 ! 

바로 김치전.

상암동 맛집 구가네 곱창의 특이점.

김치전이 뭐 특이하겠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은

구가네 곱창의 김치전은 달랐다.

바삭함의 끝판왕.

보통 전 종류는 테두리만 바삭하고

중간 부분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구가네 곱창의 김치전은 전체가 다 바삭 바삭하다!


상암동 맛집 구가네 곱창의 김치전.

영상으로 바삭함을 느낄 수 있을까? 싶은데

그래도 일단 영상을 찍었으니

전체 분위기를 보시라고 올려본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곱창과 막창은 요즘

저렴한 가격대에서 만나기 힘든 메뉴인데

구가네 곱창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맛!

저렴한 가격이라고 맛도 저렴할 거라

생각했다면 그건 판단 미스다.


그리고 둥글 둥글한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인사도 톽 톽 박아주시는데 

뭔가 인상에 깊게 남는 분이었다.

일단 상암동에 놀러가면

또 다시 들르게 될 거 같은 곳.






아쉽다.

방문 당시 카메라를 이용해서

메인인 곱창과 막창 영상도 찍고

전체적인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용량 부족이었는지 오류였는지

저장이 거의 되지 않았다 ㅠ 

조만간 재방문 할 때는

제대로 찍어서 꼭 추가해야지 !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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