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키 시장
일본 교토는
고즈넉한 느낌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이다.
약간은 시골 같기도 하지만
조금은 느린 듯
봄 바람 처럼
유유히 흘러가는 교토의 느낌은
적잖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이처럼 매력적인 도시를 만났을 때
꼭 한 번 방문하여
매력을 더 하는 한 가지.
바로 시장이다.
교토에도 도시 안에,
그것도 교토 시내 안에
위치한 시장이 있다고해서
방문해 보았다.
이름하야
니시키 시장 Nishiki
니시키 시장은 시조 거리의 북쪽,
테라마치 거리의 서쪽에 위치해 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도
버스 정류장이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
일본 교토 시내에 위치한 니시키 시장은
가로로 길게 늘어선 형태로 되어 있다.
약 400 m 가까이 되는 길이로
길게 늘어선 다양한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걸어가기만 해도
시장에 많은 가게들을 모두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시장으로 진입 할 수 있는
입구가 있다.
일본 교토 니시키 시장의 내부.
약간은 좁아보이는 길이지만
일본스럽게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된 거리와 매장들이 보인다.
일본 교토의 니시키 시장은
애도시대 ( 1603 ~ 1867 )에
있던 생선 시장이
시키시 시장의 원형이라 한다.
숫자를 보면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진
시장이지만 잘 관리되고
보수가 된 덕분인지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어느 시장이나 그러하듯
일본 교토의 니시키 시장도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다양한 간식 거리부터,
해산물, 도시락 등도 판매한다.
니시키 시장은 내부에는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당도 여러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니시키 시장을 구경하고,
기념품도 사고 즐기다가
맘에 드는 곳을 찾아가서
식사를 하며 굶주린 배를
채우기에도 딱 좋다.
그 뿐이 겠는가?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고,
관광객 뿐만 아니라
근처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채소, 과일, 특산품, 음식
등등도 준비되어 있는 곳이다.
안 보면 안 보았지...
보았다면 지나치기 힘든 곳.
당고 를 판매 하는 곳이었는데
스누피 당고(?)도 있다.
열심히 정보를 찾다보니,
니시키 시장에는 스누피 샵도 있고,
스누피 캐릭터를 이용한 카페도 있다고 한다.
스누피를 좋아하거나
이러한 캐릭터 상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일본 교토 니시키 시장에서 보는 한글.
아무래도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니시키 시장이다보니,
곳곳에 한글을 볼 수가 있었다.
한글 표지를 본 만큼
맛보기로 결정.
본인과 지인이 니시키 시장에서
맛 본 첫 메뉴. 당고.
당시 식사를 한 이후에 방문 했기에
큰 메뉴를 맛보기보다
소소한 간식거리를 맛 보기로 하였다.
당고맛은...
개인적인 느낌에는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아~ 당고네.
하는 정도의 맛.
그냥 일본 교토 니시키 시장에 방문한 기념으로
재미삼아 먹어볼 만 하겠다.
당고 먹고 다시 시장 구경.
참 일본스럽다.
수 많은 상점 중 몇 몇 곳은
시장에 위치한 가게답게
투박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관광객을 겨냥한 상점들은
과자, 당고, 꼬치 등의 간식류가
참 이쁘고, 보기 좋게 판매되고 있다.
지나가면서 맛있겠다! 라는 생각보다
귀엽다! 이쁘다! 와 같은
생각을 탁! 하고 떠올리게 하는
상점들이 많았다.
일본 교토 니시키 시장의 명물 중 하나.
쭈꾸미 꼬치?!
관광객으로 보이는 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고
인증샷 남기기 바쁘던 메뉴.
솔직히 맛은 그냥 조금 달달한
쭈꾸미 꼬치라는 것.
크기에 따라 가격을 조금씩 다르게 받았는데
일단 크기의 차이이지
빨갛게 다리 잘 말린
귀염뽀짝한 쭈꾸미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맛보다는 눈이 즐거운 쭈꾸미 꼬치.
귀염뽀짝 쭈꾸미 꼬치는
상점에서 딱 쭈꾸미만 판매하더라.
하지만 옆에 또 다른 다양한 꼬치를
판매하는 상점을 보았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다양 다양.
그리하야 여기서도 꼬치 하나 구매.
우리의 선택은 바로 장어 꼬치.
역시 장어답게 딱 두 조각이었지만
나름 가격대가 있었다.
맛은 달짠 달짠.
맛이 없을 수가 없지.
하지만 특별하다고 할 맛은 아니었다는 사실.
마지막 정리겸 보는
니시키 시장의 모습 동영상.
전체적으로 보면
본인이 맛을 본 것은 대부분
작은 간식들이라 그런지
뭔가 특별한 맛을 보지는 못 했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이야기할
간식들도 아니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예쁜, 독특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으니
경험삼아, 재미삼아 먹어보기 괜찮은 메뉴들.
도시락이나 니시키 시장 안에 있는
밥집에서 식사를 하지 못 했던 것이 내심 아쉽다.
니시키 시장의 큰 매력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상점들이
깔끔하게 쭈우욱 늘어서 있는 점.
특별히 무엇을 먹거나,
경험하지 않아도,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가면서
상품과 상점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어지간한 시장의 매력을 이야기 한 것도 같다.
각설하고
방문해보면 니시키 시장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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