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Japan

[일본 여행] 교토 근처에 위치한 조용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재패닝 호텔 고젠

이자까야_ 2019. 3.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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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ING HOTEL Gozen


여행을 하면서 걱정되는 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단연 하나는 숙소다.

혼자 돌아다니고 여행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다면

게스트 하우스 같은 곳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일행이 함께 하는 여행이거나, 

여행 마무리에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호텔 만큼 

무난하지만 좋은 선택이 없으리라.


일본 오사카에 도착해서 

바로 교토로 향한 나와 일행은

일단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기로 하였다.

출발 전부터 예약한 곳은 

교토 근처 엔마치역에 위치해 있다.

이름은


재패닝 호텔 고젠 ( Japaning Hotel Gozen )



엔마치 역에서 시간을 보내본 결과

꽤나 조용한 동네다.

교토 자체가 워낙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엔마치 역은 그 중에서도 더더욱 조용한 분위기 였다.

그 와중에 재패닝 호텔 고젠은 역에서 나와 

도보로 10 분 정도 이동하면 골목 정도로 보이는

길 안 쪽에 위치하여 있다.


엔마치역


일단 숙소를 가기 위해 내린 엔마치역.

나오는 출구 이자 입구인데

이 곳에도 당연하게 보일 정도로 

한글이 곳곳에 있다는 점.

자, 재패닝 호텔 고젠을 가기 위해

역에서 나와서 우측 방향으로 쭈우욱 직진한다.

횡단 보도를 이용하여 정면 방향으로

한 차례 넘어가도 좋다.

 

재패닝 호텔 고젠


재패닝 호텔 고젠에 가기 위해

길을 걷던 중 보이던 빵가게.

당시 시간이 애매해서 식사를 못 한터라

빵 구워지는 냄새가 어찌나 달콤하던지!

참고로,

나중에 간식으로 맛을 보았는데

엄청나다!!! 하는 맛은 아니었으나,

간식으로 먹기에 괜찮은 맛이었다.





재패닝 호텔 고젠재패닝 호텔 고젠


얼마 걸지 않아 호텔에 도착했다.

재패닝 호텔 고젠 근처, 가까이에

마트가 하나 있어서 마트를 찾으면

안 쪽 골목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볼 수 있다.

호텔이라고 보기엔 조금은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외관.

단순하지만 깔끔한 모습을 가진 호텔이다.



재패닝 호텔 고젠


재패닝 호텔 고젠의 정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모습.

여행을 가기 위해 여러가지 호텔을 찾으면서

시설을 미리 본 사람들은 알겠고,

처음 재패닝 호텔 고젠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라도

이 사진을 보면 알 것이다.


재패닝 호텔 고젠은 3 성급 호텔로 분류되어 있지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호텔은 아니다.

그만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재패닝 호텔 고젠교토 호텔


재패닝 호텔 고젠의 입구 모습.

호텔 이라는 느낌보다는 어찌보면

잘 정리된 깔끔한 게스트 하우스 느낌도 있다.

입구 안 쪽을 보면 패드가 마련되어 있는데

패드를 사용하여 체크인 한다.


재패닝 호텔 고젠


재패닝 호텔 고젠을 방문한 분들 중 

어떤 분은 무인 시스템이라는 분도 계셨는데

본인은 방문 당시 관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체크인을 도와주셨다.

하지만... 몇 번 번호를 헷갈려서 

이름을 제대로 확인 안 했다면

다른 분 이름으로 체크인을 할 뻔 했으니

방문 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본인 이름이 맞는지 확인하길 바란다.




참!!!

체크인 하면 왼 쪽에 자판기 같은 기계가 보이는데

그 곳에서 돈을 지불 해야한다.

돈?! 인터넷으로 미리 다 예약 했는데???!!!

예약과 다르게 돈이 또 들어간다...

몇 달 전부터 나라의 법인지

그냥 호텔 규정인지

암툰 뭔가 변화가 생겨서 

숙박세(?)를 내야한단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만원 이하의

금액을 지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재패닝 호텔 고젠


빠밤!

재패닝 호텔 고젠 안 쪽에 들어가면 

원룸 같은 느낌으로 방이 배치 되어 있다.

내부도 화려함이나 인테리어를 아예 빼고,

실속과 깔끔함 만을 갖춘 것 같은 모습


도쿄 호텔재패닝 호텔 고젠


을 찾아 안 쪽으로 안 쪽으로.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 곳. 재패닝 호텔 고젠은

번호키다!

보통 호텔이라 하면 카드키를 제공 해주는 곳이 많은데

이 곳은 독특하게도 작은 종이 엽서 같은 카드에

호텔 입구, 방 번호, 방 비밀 번호가 적혀있었다.




호텔 고젠 객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주방.

재패닝 호텔 고젠은 단순히 깔끔한 숙소라고만 생각할 수 없다.

팬션에 놀러온 것 처럼 내부에 간단한 조리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

본인과 함께 여행한 파트너가 

재팬이 호텔 고젠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다.

일행과 본인은 음식과 술을 좋아하기에

여행 하루를 마무리 할 때,

간단한 편의점 음식과 일 잔 술로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다.



재패닝 호텔 고젠호텔 고젠


간단하 조리 시설이 있는 것도 중요지만

일단 숙소이니 만큼 일단 방!

그리고 침대가 중요하지!

침대는 딱 보기에도 상당히 깔끔했다.

잘 정리가 되어 있는 내부.

침대의 매트리스도 너무 물렁 물렁하지 않고,

적당히 탱탱한 느낌. 

잠도 잘 오고, 중간에 깨지 않고 잘도 잤다.

크기는 성인 남성이 침대 하나 쓰기에 딱.

확! 넓은 크기는 아니지만

어차피 혼자 자는 공간.

싱글 침대 보다는 좀 더 큰 크기였기에 무리 없이 잘 수 있다.





재패닝 호텔 고젠


침대와 침대 사이에 준비된 안내서, 티슈 등.

리모컨으로는 티비와 기본 조정 정도를 할 수 있었고,

정전 때를 대비한 것인지 손전등.

스마트폰 처럼 보이는 것엔 여러가지 정보를 볼 수 있는 거 같았는데

무심결에 지나쳐버려서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거의 쓸 일이 없다는 것이지.



재패닝 호텔 고젠


창가 쪽에서 본 호텔 내부.

크고 넉넉한 호텔 내부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있을 거 다 있는 내부는

충분히 만족할 만 했다.


재패닝 호텔 고젠


창가 밖에 위치한 테라스? 베란다?

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비가 올 것 처럼 구름낀 하늘이라

사진에는 아쉽게 나왔지만

비 구름이 지나고 밤이 되니,

별이 보이는 기분 좋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다음 날 아침에도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니 기분이 좋았던 것은 당연.



사진으로는 아쉬움에

괜히 동영상 촬영으로 숙소 한 바퀴.




전체적으로 가격과 시설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약간 작은 펜션 느낌을 원하는 분,

저렴하지만 깔끔한 곳에서 

일행 혹은 혼자 묵을 숙소를 찾는 분에겐 딱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반대로 얘기하면

인원 수가 많거나, 

인스타 자랑용으로 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혹은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올바른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조금 아쉬웠던 점은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체크인    16: 00    체크아웃 10 : 00


체크인은 조금 늦은 편이고

체크아웃은 조금 이른 편.

일찍 들러서 짐을 풀고 

근처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이나,

본인과 일행처럼 느즈막히 눈 떠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이른 체크아웃 시간이 될 수 있겠다.

 

 

재패닝 호텔 고젠


조용한 교토.

더더욱 조용했던 엔마치 역 근처

#재패닝 호테 고젠.

조용함, 편안함, 가성비,

창 밖 하늘 풍경.

정도의 단어로 요약 할 수 있겠다.

본인과 일행은 꽤나 만족한 곳이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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