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Japan

교토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이자까야_ 2019. 4. 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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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간 첫날.

오사카에 도착 후 바로 교토로 이동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느낌의 교토에서

굳이 어디를 가야 할까 생각지 않고 

동네 이리저리를 돌아다녀 보아도 좋지만

본인과 일행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한가로이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곳.

바로 아라시야마에 위치한 오르골당.

 

 

교토에서 전철을 타고 좀 들어가야 하지만 그리 멀지 않다. 

또한 본인은 지인과 함께 예약한 수속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간단히 이동했다.

 

 

오르골당 가는 길.

아라시야마 역에 내려서 보니

일본 내에서도 꽤나 관광지로 보인다.

많은 관광객들이 보이고, 그중에서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기모노를 입고 관광을 즐기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거리 곳곳에 

기모노 입은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괜히 가슴 한 켠이 발그스레 설렘으로 물 들어가는 기분이다.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교토에서 많다고 할 정도.

서울 명동처럼 부담스러울 정도로

사람으로 가득 찬 거리는 아니고,

적당히 생동감 있는 동네이다.

 

오르골당 가는길

기념품점, 식당 등이 모여 있는

거리를 조금 지나 걷다 보니 다리가 보였다.

조금 아쉬웠던 건 약간 흐린 날씨와

한쪽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 T^T.

 

교토 오르골당 가는 길.

 

윗 사진과 반대편.

강이 흐르고 있고 그 주변을 작은 산이 감싸고 있다.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가는 길.

둘러싼 산 모습과 흐르는 강.

그리고 한쪽에 위치한 집들의 조화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다리를 건너 모습.

안 쪽까지 마을 버스?로 보이는 대중교통도 다니는 것 같았다.

차도가 있지만 많은 차가 다니지 않는 덕에

여전히 조용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곳.

 

 

 

교토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조금 더 걸으니 또다시 보이는 작은 다리.

동네 안 쪽으로도 작은 냇가가 흐르고 있었다.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두 개의 다리가 포토존인 듯?!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짜잔! 드디어 도착.

아라시야마 역에서 도보로 약 15 분 정도

이동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먼 거리도 아니고, 가면서 이리저리 볼거리도

꽤나 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워낙 다양한 오르골들이 있기에

눈으로 구경하고, 태엽 감아 소리를 듣다 보니

시간이 휙 휙 금방 지나간다.

 

 

 

교토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역시 일본답게(?)

캐릭터를 이용한 오르골도 있다.

덕후 아닌 평범 아재인 본인도

이리저리 보기만 해도 좋고 

이리저리 사고 싶고, 갖고 싶은 오르골이 많은데

아이들이 본다면 손에 쥐고 놓지 않을 비주얼이다.

교육상으로도 좋고, 보기도 좋지만

그만큼...아이가 함께 있는 가족이 간다면...

아이에게 몇 개씩 사줘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교토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구경하다 보니 벽면에도 오르골, 시계 등으로

꾸며져 있고 2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하지만 본인은 느지막이 도착해서 2 층 구경은 못 했다는...

위 층에서는 오르골 체험을 하는 것인 것 같은데

확실한 것은...일본어를 못 하기에 알 길이 없다...

 

교토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짜잔. 오르골당이지만 오르골만 있는 것이 아니지.

한쪽에는 귀걸이, 목걸이 같은 작은 액세서리가 있다.

본인은 액세서리도 좋아하는 편이기에

득템 할 것이 없나~ 하고 이리저리 두리번거렸지만

아쉽게도 본인이 할 만한 아이템을 찾지는 못 했다 T^T

교토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귀욤귀욤.

보석함 오르골이나 그냥 네모 모양의

태엽 감는 단순한 오르골만 알고 있었는데

이 곳 오르골당에 와보니

정말 다양한 오르골들을 볼 수 있었다.

참. 그리고 이 곳에 와서 알게된 사실.

같은 모양의 오르골이더라도 

태엽을 감아보면 각기 다른 음악 소리가 난다.

본인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교토 오르골당 이라시야마점

짜잔 이리저리 예쁜 오르골들.

 

 

교토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영상에 모두 담지는 못 했지만

모양도 예쁘고 소리까지 예쁜 다양한 오르골.

교토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점

무엇을 가질까? 기념품으로 사갈까?!

누구에게 선물할까?!

이리저리 참 고민도 많았다.

당신이 방심한다면 집에 돌아갈 때엔

가방 가득 오르골을 가져갈 수 있으니 주의!

 

이라시야마

가게 마감 시간이라 오르골 구경은

아쉬운 마음과 함께 마무리.

오르골당을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다리 근처로 가서 동네 구경을 했다.

큰 강으로 이어지는 곳에 떠다니는 배.

 

교토 이라시야마

 

교토 이라시야마

기분 좋게 동네 한 바퀴 돌 듯.

교토 이라시야마 돌아보기.

점점 밤이 다가오면서 주변에 보이는 강과 산이

괜스레 마음을 따듯하게 해 준다.

 

교토 이라시야마

동네를 돌아보다가 저 멀리 보이는 오르골당.

밤이 되면서 여기저기 등이 켜지고

동네가 더더욱 이뻐지고 따듯한 느낌이 더 해진다.

교토가 좋다.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기분. 이유를 알 것만 같다. 

 

교토 이라시야마

이제 돌아가야지.

오르골당 이라시야마점.

다음에 또 올게.

 

 

 

고민 고민 끝에 나에게 주는 선물.

책 모양으로된 오르골.

때때로 듣는 오르골 소리가

다시금 교토를 떠올리게 한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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