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는 냉면 제품 CJ |
덥다 덥다 삐질 땀을 흘리며 다닐 때가
몇 분 전인 것 같은데 어느 새 선선해진 바람이 곁을 스쳐지나갑니다.
여름 한 동안 꽤나 즐겼던 시원한 냉면.
그 중에서 집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인
CJ 제일제당 냉면을 만났던 후기를 올려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CJ 제일제당에서 나오는
동치미 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이 세트로 들어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각각 2 인분씩.
이래저래 면을 좋아하는 저에겐
두 종류의 냉면이 들어있는 것은 환영.
패키지 뒷 편에는 조리 방법과
영양 정보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살펴보다보니 눈길을 사로 잡았던건 나트륨 1,983mg 99%
오옹..? 너무 높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맛을 숫자로 표현할 수는 없는 노릇.
일단 먹어보고 판단하기로 합니다.
동치미 물냉면과 마찬가지로
함흥 비빔 냉면도 조리 방법과 영양 정보가
표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
위에 숫자로 표시되었던 것이 틀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1일 섭취기준량에 거의 근접하는 동치미 물냉면.
뭔가...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닌가?!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각 개별 포장된 소스, 면, 육수 등등등.
구성은 깔끔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맛이 궁금하니
냉큼 끓여봅니다.
면을 시간 맞춰 잘 익히고
찬물에 촥촥 헹궈줍니다.
더욱 쫄깃한 면을 만들어야하니까요.
찬물 샤워를 한 면은 물기를 꼬옥 짜준 후에
그릇에 안착 시켜줍니다.
그리고 준비해 두었던 시원한 동치미 육수를 투하!
했는데 따로 고명을 넣어주지 않으니
면과 국물만 있는 모습이 상당히 허전해보였습니다.
뭐라도 해보자 싶어서 연겨자 소스 뿌리기...
하지만 있어보이긴 실패였습니다.
비주얼은 포기하고 맛 보기로 넘어갑니다.
맛은... 솔직히 추천하지 못 하겠네요.
일단 국물을 맛 보니... 제 기준에서는 너무 짜게 느껴졌습니다.
따로 물을 추가해야할 정도의 육수였어요.
표시된 나트륨 함량이 거짓이 아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면은 그냥 저냥 패스...
정말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냉면이 없을 때.
냉면 비슷한 거라도 안 먹으면 목숨이 위험할 것 같다
라는 상황이 왔을 때 먹을까 고민해보셔도 되는 맛 입니다.
자, 다음은 비빔 냉면 입니다.
첫 번째 동치미 물냉면에 너무 실망을 해서인지
큰 기대가 되지 않지만...
일단 그대로 버리기는 아까우니
다시 한번 CJ 냉면에 도전해봅니다.
다시 한 번 면을 잘 익히고 삶아주기.
면에는 진심이니까 휘적 휘적.
역시 준비의 마지막은 찬물로 빨래하기.
오호. CJ 함흥 냉면은 꽤 괜찮았습니다.
먹다가 버리는 것 아닌가 걱정을 했었는데
적당히 매콤 달달한 맛이 고기와도 잘 어울렸고,
꽤 괜찮은 맛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지나가버린 냉면 후기 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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