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보쌈 수육. 이제는 우리 집이 수육 맛집 ! |
종종 밖으로 나가기도 싫고,
매번 비슷한 배달 음식이 질려갈 때가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얼마전 Sns 에서 본 수육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근처 마트로 이동!
준비 앞다리살 혹은 삼겹살 소금, 후추, 미림 양파, 대파 등 각종 채소 |
맛있는 수육을 위해
어떤 부위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한 돈 앞다리 !
개인적으로는 저 날 앞다리가 보여서
저는 앞다리살을 선택했지만
취향에 따라 삼겹살을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가져온 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주고,
전자레인지에서 잘 익혀질 수 있도록
중간 중간 칼집을 내주었습니다.
잡내가 걱정 되는 분은 미림도 함께 바른 후
2-30 분 정도 숙성 시켜주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꽤 오랜 시간 돌려야하기에
어떤 그릇을 사용할까 하다가
얼마전 배달로 받은 전자렌지 사용 용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종종 배달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저런 종류의 용기가 온다면 쟁여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담 없이 편하게 막막 사용하기 좋습니다.
용기 챙겨둔 옛날의 나 칭찬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조리해야하기 때문에
수분 공급 겸 잡내도 없애줄 겸
양파, 대파 등을 함께 넣어주면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집에 양파와 대파가 없어서
배추잎 몇 장과 편마늘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앞다리살을 올려주면 준비는 끝.
이제 전자레인지에서 15 ~ 20 분 정도
돌려주면 수육은 완성됩니다.
고기 두께나 전자레인지 성능에 따라서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에 한 두번 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정도 저낮레인지를 돌려준 상태.
사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수육이 정말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꽤나 그럴싸한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 내부까지는 익지 않았을 것이니 좀 더 돌려줍니다.
약 10 분 정도 돌려주었더니
조금은 오버쿡 된 느낌도 있었지만
제대로 익혀진 수육 모습이 나왔습니다.
얼른 시식해보기 위해
후다닥 썰어서 나름 플레이팅(?)을 해주었습니다.
썰고 나서 보니 안 쪾까지 잘 익었습니다.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수육을 완성해보니
너무나 간편한 방법에 일반적인 수육보다
시간도 단축된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고기 상태를 살펴보았으니
이제 실제로 맛을 볼 차례 !
첫 점은 최대한 고기 맛만 보기 위해
약간의 와사비만 올려서 한 입에 쏘옥.
두 번째는 달달한 배추에 싸서
한 쌈 크게 쏘오옥.
20 분만에 완성된 전자렌지 수육 !
이거 참 물건이네요.
각종 재료를 넣고 오랜 시간 끓여서
만들어먹는 수육도 당연히 맛이 좋지만
간단히 전자레인지도 즐기는 수육도
꽤 좋은 맛을 내주었습니다.
익지 않은 부분 없이 구석 구석 잘 익었고,
특별히 잡내를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약간의 주의 할 점 이라고 하면
오버쿡 되면 껍데기 부분이 질겨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고기에서 수분이 많이 없어져서
전체적으로 뻑뻑해질 수 있구요.
몇 번 경험이 쌓여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오버쿡 되지 않게 조금식 확인해가면서
조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온 고기 중에서 한 덩이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조리해보았습니다.
확실히 시간은 전자레인지 보다
2 배 정도 더 걸려서 40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수육과 에어프라이어 앞다리살 구이.
둘 중 선택하라면 개인적으로는 에어프라이어 승 !
하지만 이번 제 전자레인지 도전은
살짝 오버쿡 된 것임을 감안해보고,
무엇보다 아주 빠르게 수육을 완성할 수 있는
조리법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저도 전자레인지 수육에 다시 한 번 도저해볼 것 같습니다.
집에서 도전해볼 수 있는 간단하고 맛있는 조리.
'일상 > 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이 지나가는 날 올려보는 CJ 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 리뷰. (59) | 2022.08.27 |
---|---|
간식 겸 맥주 안주로 좋은 에어프라이어로 만두 굽기. feat 고향 만두 (50) | 2022.01.16 |
에어프라이어로 치킨 만들기. Feat 바사삭 치킨 (38) | 2021.12.03 |
에어프라이어의 꽃. 에어프라이기 통삼겹살 구이. (60) | 2021.08.12 |
비빔국수부터 골뱅이소면까지 뚝딱. 백설 면 비빔소스 (34) | 202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