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데이트 맛집 따식이 갈비 파스타 |
달달한 갈비에 냉면, 치킨에 맥주,
아메리카노에 달달한 케이크 등등
세상엔 맛있는 음식 조합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조합이 아닌
조금 새로운 조합을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망원동에 위치한 따식 갈비 파스타 예요.
체인점이나 큰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은 아니어서
망원동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사진을 보고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 앞의
핑크색 의자는 모두 웨이팅 좌석으로 이용되는 의자 입니다.
오마이걸, B1a4, 신지 ,김나영, 이국주, 설하윤, 이문세 씨 등등등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찾아왔었던 데다가,
생생정보통, 생방송 투데이 등에서 소개되어
식사 시간이 지나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소문난 맛집이예요.
따식 갈비 파스타의 내부는 숲 속 정원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들어서면서부터 화사하게 다양한 꽃, 식물들이 반겨주어서
두리번 거리며 들어서는 걸음이 점차 가벼워졌습니다.
화이트 톤의 테이블에 물과 식기들이 세팅되어 있어서
고급 레스토랑 같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편안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식 갈비 파스타 집의 메뉴판.
일단 상호명에서부터 눈치 채셨겠지만
이 곳의 메인 메뉴는 바로 갈비 파스타 입니다.
갈비와 파스타의 조합이라니?!
원래 갈비는 냉면 아닌가요?!
게다가 메뉴에 갈비와, 파스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따순이 갈파, 따식이 갈파, 오리지널 갈파 라는 이름으로
갈비와 파스타가 하나로 되어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인 메뉴 갈비 파스타를 메인으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스와 에이드부터, 일반 주류인 소주, 맥주부터
와인까지 준비되어 음료 쪽에 선택권이 더욱 넓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 한 쪽에 붙어 있는 벨을 눌러서 주문 할 수 있었습니다.
벨이 어디있냐구요?!
바로 저 작은 과일이 올라가 있는 것이 벨이였습니다.
과일 모양 인형(?)이 벨에 붙어 있어서 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런 아기자기함에 주문부터 웃음 지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찬이 나오면서 더욱 따식 갈비파스타 집의
아기자기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곰? 혹은 강아지? 모양으로 나온 반찬.
매쉬드 포테이토 라고 할까요?!
으깬 감자가 아기자기 예쁘게도 나와서
엄뭐 이게 뭐야?! 하며 호들갑 떨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와 일행은 방문 당시에 고르곤 졸라 피자가 당기지 않아서
세트 메뉴 중에 따식이 갈파 + 치킨 샐러드 + 와인 2 잔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 해보았습니다.
음식 메뉴 중 먼저 나온 치킨 샐러드.
치킨 샐러드에서도 치킨이 양념이 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치킨 샐러드와는 다른 모습.
첫 번째 메뉴는 치킨 샐러드가 나오고
와인도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치킨 샐러드에서 조금 특이했던 점은 바로 치킨 소스.
샐러드이니 만큼 가벼운 드레싱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검붉은 빛깔의 소스가 입혀져 나왔습니다.
맛을 보니 바베큐 치킨 집에서 맛 볼 수 있는 그 맛이 딱 느껴졌습니다.
워낙 익숙한 맛이기에 으옷?! 이 맛은?!?!?!?!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메뉴. 따식이 갈파 !
아주 비주얼부터가 침샘 자극 !
이 곳에서는 따식이, 따순이, 오리지널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따식이 갈비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로 만들어진 파스타 였습니다.
파스타 면 옆에 큼직하게 자리 잡은 갈비.
시선을 사로 잡는 비주얼에 가슴이 콩닥 콩닥. 선덕 선덕.
깔비파스타는 2 인 부터라 파스타의 양도 어마어마 하네요.
토마토 소스가 자박자박하게 깔려 있고
파스타 면에도 흠뻑 젖어있는 모습.
파스타 길이 만큼이나 큼직한 갈비가
옆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따로 나뉘어진 갈비가 아닌 긴 갈비대 하나가 통째로!
비중러 감상은 그만하고 얼른 먹기 위해
갈비를 찹찹 잘라주고 파스타도
풀어서 소스에 더욱 듬뿍 적셔주었습니다.
풀어준 모습 또한 매력적!
예쁜 개인 접시에 올려서 시식 들어갑니다 !
토마토 파스타와 갈비의 조화.
파스타는 심지가 살짝 살아있어서 재미있는 식감을 가진 면이었고,
소스도 느끼하지 않게 살짝 끝에 매콤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갈비는 고기가 꽤 질이 괜찮은 고기라고 느껴졌었는데
달달한 갈비가 아닌 토마토 소스와 만나서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재미있는 조합의 따식이 갈비 파스타 집.
과연 어울릴까?! 싶으면서도 매번 지나갈 때마다
수 많은 웨이팅이 보여서 궁금증에 찾아가본 곳.
전체적인 분위기도 편안하기 좋았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도 기분을 좋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새로운 조합에 대한 엄청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롭게 탄생된 퓨전 요리라기 보다는 토마토 파스타에 갈비 먹는 느낌.
바베큐 치킨에 샐러드 곁들여서 먹는 느낌.
파스타, 갈비, 샐러드가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맛은 괜찮았고, 비주얼도 좋았지만 메뉴 자체가
흔치 않은 조합이기에 새로운 맛을 조금은 상상했었는데
그냥 알고 있는 맛의 음식을 한 상에서 같이 먹는 느낌이었기에
큰 새로움을 느낄 수는 없었다. 라는 것 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은 곳이었지만
요즘 워낙 많은 방문이 몰려서 1시간씩 이상 웨이팅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권하기에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집이었습니다.
망원 따식 갈비 파스타.
영업 시간 12 : 00 ~ 21 : 00
(재료 소진이 조기 마감할 수 있음.)
주차 - 따로 공간은 없어보였는데 가게 앞 골목에
한두대 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문의!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망원 또 다른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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