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고깃집. 해바라기 정육식당 신길역점

이자까야_ 2022. 3.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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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역 맛집 해배라기 정육식당

 

육식주의자의 삶을 사는 나는 

일주일에 7 일. 삼시세끼 중 세끼 모두 

고기를 먹는다 해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밖에서 외식을 할 때도 고기 위주로 

식사를 하고는 하는데 

최근에 꽤 마음에 드는 고깃집을 만나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해바라기 정육식당 신길역점 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영등포구 신길역 근처에 있는

해바라기 정육식당 이라는 곳 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육식당이라 하면  왜인지

조금은 허름한 느낌도 함께 있는 노포에

가까운 고깃집을 생각했었는데 도착하고보니

워낙 깔끔한 모습이라 이 곳이 맞나?! 하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영등포구 신길 맛집영등포구 신길 고깃집 맛집

 

외관처럼 내부도 워낙 깔끔한 모습.

소개해준 지인에게 들어보니

이 곳에서 몇 년째 운영 중인 곳이지만

리모델링을 해서 더욱 깔끔해졌다고 합니다.

 

 

신길역 맛집 해바라기 정육식당은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 저렴하게 취급하면서

점심식사로 갈비탕이나 소불고기 정식 같은 메뉴도

준비되어 있는 전천후 식당이었습니다.

 

 

고기 앞에서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얼른 한 마리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금새 푸짐하게 채워지는 반찬들.

 

 

기본찬으로는 김치, 샐러드, 쌈.

마늘절임, 약간은 독특한 톳 무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깻잎무침? 과 함께 옆에 

접시에 담겨져 나온 무언가..?!

 

 

설마..?! 하고보니 껍데기 였습니다 !

기본찬으로 껍데기가 나와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서비스도 아니고 기본찬으로 

돼지 껍데기를 주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상도 더 푸짐해지고 마무리 안주를 미리

땡겨 받은 것 같아 선물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오잉?! 또 추가로 나온 한 접시.

이번엔 육회 였습니다.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계속 뭔가 내어주시니...

이 중에 니가 좋아하는 거 하나는 있지 않겠니?! 하는 느낌?!

무엇보다 나오는 반찬이 대충 끼워맞춤이 아니라

정육식당이니 만큼 신선하고 좋은 고기를 

내어주어서 맛도 좋았기에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해바라기 정육식당 소 한마리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메인 메뉴.

바로 소 한마리 입니다.

소 한마리 메뉴에 1kg 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이 제공되는데

등심, 갈비꽃살, 부채살, 우삼겹, 갈비살

부위도 다양하게 나와줍니다.

양과 가격의 관계를 생각해도 가성비 좋은 곳이구나 

생각이 드는데 고기를 직접 보니 고기 품질까지

양 + 가격 + 맛  삼박자가 제대로인 곳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쉼 없이 고기를 올려서

빠르지만 맛있고, 정확하게 식사에 들어갑니다. 

다시금 사진을 보니 입 안에 고기맛이 느껴지는 기분.

 

 

이 곳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중앙에 된장찌개.

기본찬으로 나온 메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따로 요청드리지 않아도 직원 분들께서 중간 중간

육수와 두부, 채소 등의 내용물까지 계속 채워주셨습니다.

육회까지 들어간 기본찬에 찌개까지 무한 리필인데...

요청해야 추가 되는 것도 아니고 

직접 지나가면서 힐끗 힐끗 눈짓으로 슬며시 체크하시고

웃는 얼굴로 바로 채워주시기 까지하니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보글 보글 끓이는 된장찌개.

소개시켜준 저의 일행은 오랜 단골 손님으로

이 곳 사장님께 된장찌개 맛있는 법을 직접 전수 받았다고 합니다.

소 한마리에 나온 차돌을 된장찌개에 넣어

푹 끓여주어서 차돌 된장찌개로 업그레이드 한 후에

밥 한 공기를 넣어 차돌 된장 밥으로 변신 시키는 모습!

캬하... 단골들만 안다는 이 방법은 멈출 수가 없는 맛이었습니다.

해바라기 정육식당을 제대로 즐기는 강추 방법!

 

신길역 제대로 고기 맛집

 

그렇게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시작해서

고기를 즐기고 된장찌개를 즐기다가 

차돌 된장밥으로 마무리까지.

코스 아닌 코스 메뉴가 되어버렸습니다. 

 

 

아, 마무리로 요구르트 디저트까지.

제 지인이 왜 단골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왜 내가 사는 동네엔 해바라기 정육식당이 없는 것인지!

동네에 이런 식당이 있다는 사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포스팅을 하려고 알아보다 보니 

해바라기 정육식당이 프랜차이즈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바라기 정육식당의 모든 지점이

제가 방문한 신길역 지점과 같은 친절함, 고깃맛, 깔끔함 등을

똑같이 갖추고 있다면 머지않아 곧 각 동네에 하나씩 

해바라기 정육식당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곳 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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