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혜리와 1 박 2일까지 반해버린 목포의 맛. 조선 쫄복탕.

이자까야_ 2021. 12. 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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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 조선 쫄복탕

 

작년에 목포 여행을 다녀오고난 후에 

1 년 동안 계속 생각이 나는 메뉴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조선 쫄복탕.

 

 

1년 동안 계속 생각이 나다가

결국 잊지 못하고 이번에 

목포에 재방문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목포에 푹 빠져서 

몇 날 며칠을 맛 보고 즐기기던 중에

갑자기 1 박 2 일에 목포가 등장했습니다?!

 

 

단순히 목포를 방문해서 

예능을 찍는 것이 아니라 

9미의 도시, 미식의 도시인 목포답게

목포의 맛을 소개하고, 

목포의 맛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 ! 

목포에는 참 맛있는 음식과 재료가 많은데 

어떤 음식이 나올까?!

두구두구두구~~~ 기대를 하던 와중에

따단!

 

 

처음으로 소개된 목포의 맛은

바로 쫄복탕! 이었습니다.

쫄복탕이라하면 그게 뭐야?!?!

하면서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꽤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당연합니다. 

전국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쫄복탕 이라는 메뉴는

목포 이 곳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쫄복탕 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작은 참복의 새끼ㄹ 복어를 가지고 만든 요리입니다.

 

 

잘 손질된 졸복을 가지고 

6 시간 동안 푸우욱 고아서 만들어낸 쫄복탕.

어찌보면 어죽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맛에는 또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식객 허영만 선생도 반한 목포의 맛. 조선 쫄복탕

조선 쫄복탕 본인은 국내 여행을 할 때 여행 중간에 종종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을 해보곤 한다. 택시에서 이동을 하다가 은근 너스레를 떨며 기사님께 이 지역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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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행 이후에도 저는 밀려오는 감동에

바로 조선 쫄복탕을 포스팅을 했었습니다만

올 해 새롭게 또 다시 만난 목포의 맛

조선 쫄복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년만에 방문한

전남 목포의 맛집 조선 쫄복탕.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색 바랜 간판에서 선명할 빨간색을 띄는

강렬한 새 간판으로 바뀌어 있었고,

영업 시간도 더욱 늘어남과 함께 택배로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부 모습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던 옛 스타일에서

전체에 테이블을 두어

요즘 스타일로 편리하게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게의 모습은 변했지만

메뉴와 가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궁금하지만 

역시 쫄복탕이 너무나 그리웠기에

쫄복탕을 바로 주문해주었습니다.

 

 

벽면에는 쫄복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쫄복탕에 첨가해서 맛을 또 한층 변화시킬

숨은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맛깔나는 반찬들이 

촤르르 정렬합니다.

역시 음식하면 전라도.

그 중에 전라남도는 특히 더 말할 것도 없죠.

종류부터 다양하고, 

예사로운 반찬이 아니어보입니다.

 

 

역시 반찬들 모두 맛이 좋았는데 

독특한 반찬을 한 번 찾아보면

바로 요 녀석.

갈치의 새끼인 풀치입니다.

짭쪼름 하면서 쫀쫀한 식감이 

반찬으로도 좋고, 약주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사랑받을 만한 반찬입니다.

 

 

그리고 눈 여겨 보아야할 반찬.

바로 부추무침 입니다.

부추 무침은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쫄복탕에 넣어서 맛의 변화구를

만들어내는 반찬이기에 꼭 기억하셔야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쫄복탕이 나왔습니다.

캬하. 

보글 보글 끓고 있는 국물 위로 

미나리가 소복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미나리의 향과 쫄복탕의 향이 

보글 보글 함께 올라오는 것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일단 본연의 맛을 즐기기 맛 보기 위해

스윽 스윽 휘저어서 국물 맛을 봅니다.

크흐~ 

역시 이 맛이지.

이 맛을 위해 목포까지 왔습니다.

약간 점도가 있는 이 쫄복탕의 국물은

한 입 넣으면 뜨끈~ 함과 함께 

크허~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한국인만이 아는 그 시원함.

속이 촤르르 풀려버리는 그 느낌 입니다.

 

 

 

있는 그대로도 좋지만

뭔가 3 %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문하면서 사장님이 말씀해주신 방법처럼

부추를 크게 크게 올려주었습니다.

이렇게 올려진 양념 부추를 다 섞으면

붉은 빛을 띈 국밥으로 변하면서 맛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갑자기 매운 맛이 강해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약간의 매콤함 추가와 함께 

부추의 아삭한 식감도 추가 됩니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있는

국물을 맛 보다보면 

약간의 단맛이 필요해지는 때가 옵니다.

그럴 때 밥 반공기 스윽 넣어서

말아주면 캬하! 

맛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세계에 하나 뿐인 메뉴를 소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네요.

 

 

1박 2일에 출연한 걸스데이의 혜리와

맴버인 김종민, 연정훈은 일단 국물 맛을

거듭 칭찬하였습니다.

진짜 이 국물 맛은...

엄청 엄청나거든요!!!

 

 

조선 쫄복탕의 매력은 국물 맛에서 끝이 아닙니다.

부추를 넣으면 맛이 한 번 바뀌고 

이 후에 식초를 조금 넣어주면 

또 다른 맛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부추를 넣어주면 더 깊어지고 조금은

자극적이게 된 맛이 식초를 넣어줌으로

새롭게 변한다고 할 수 있어요.

아아...

이건 맛이 더 맛있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맛있어짐의 한계는 부추를 넣으면서 왔고,

또 다른 결로 맛있어지는 거예요.

이게 뭐야?! 왜 또 이런 맛이나?!

우아아악 하면서 먹게되는 그 맛은...정말

 

 

 

혜리가 쫄복탕 한 그릇을 위해 

치고 받자라고 얘기할 정도로 

놀랍고 엄청난 맛 입니다.

 

 

쫄복탕은 딱 목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맛이었지만 이제는 

택배로도 각 지역에서 맛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현지에서 맛있고 푸짐한 반찬과 함께

바로 끓여서 맛 보는 것보다는 

사알짝 감동이 덜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지만

식사를 위해서 목포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시대에는 이렇게

택배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고마운 점입니다.

 

 

사실 지인과 함께 방문해서 

한 그릇을 더 먹을까 고민을 했지만

많은 분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기 대문에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기면서 

다음 기회에 또 목포에 올 것을 결심했습니다.

 

 

 

방송 매체에 소개되어서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칭찬하는 포스팅.

저와 지인도 쫄복탕을 맛 보면서 

이 맛 하나로 쫄복탕에 온 이유가 된다  하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걸스데이의 혜리 조차도 

쫄복탕을 안 먹으면 목포에 온 보람이 없다고 말을 했을 정도입니다.

이 쯤 되면 맛 보지 못 한 분들은 궁금증이 어마어마 할 것이고, 

맛 보신 분들이라면 그 맛이 다시 기억나서

몸 서리치면서 그 때를 그리워할 것 같네요.

 

 

어떤 이유에서건, 

개인적으로는 목포에 가는 분들께 꼭 추천하는 곳.

그리고 목포에 가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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