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찜닭 두찜 로제 찜닭 리뷰. |
요즘 핫한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로제 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로제 라고하면
로제 파스타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요즘에 로제가 유행하면서
로제 떡볶이, 로제 닭갈비 등
로제 관련된 메뉴가 성황입니다.
그 중에 오늘 제가 소개할 메뉴는
바로 로제 찜닭 !
이젠 하다하다 찜닭에도
로제가 들어가다니?!?!?!
전 그게 맛있을까..?!
하면서 주문전에 의구심이 들었는데
맛본 이후에 바로 최근인
8월 21일 토요일에 방송된
MBC 의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도
로제 찜닭이 등장하더군요.
인기는 인기인가 봅니다.
암툰 저와 지인도
로제 찜닭을 맛 보기 위해
배달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로제 찜닭을 맛 본 곳은
요즘 찜닭 메뉴 브랜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두 마리 찜닭.
바로 두찜입니다.
사실 이 브랜드가 이렇게 인기 있다는 것도
로제 찜닭을 주문하고나서야
지인에게 듣게 되었습니다.
저와 지인은
두마리 찜닭 두찜 중동점에서
배달로 로제 찜닭을 맛 보았는데
주문하면서 세부 사항으로
매운 맛 + 순살 + 튀김 콤보 세트를 주문하고,
마침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리뷰 이벤트 참여로 납작만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시간이어서 그랬을까요?!
주문하고 난 직후 예상 소요 시간은
2 시간이 나왔습니다.
헉소리 나는 시간에 취소를 할까 하다가
결국 다른 할 일을 하며 느긋하게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1 시간 정도 시간만에 배송 받았습니다.
구성은 로제 찜닭과 추가 주문한
튀김세트, 콜라, 치킨무가 왔습니다.
밥을 당연히 비벼 먹을거라 생각한 건지,
밥을 비벼 먹는 것이 컨셉인 건지
김가루와 참기름이 함께 배송왔습니다.
조금 투머치 하긴 하지만
요즘엔 이런 종이 포장지가
밀봉이 되어 있는 점에
놀라기도 하고 세심함에
더욱 믿음을 갖게 된 부분이었습니다.
튀김 세트로 온
돈까스와 김말이 튀김, 치즈볼.
찜닭만 먹기 아쉬울 것 같아서
추가 주문한 튀김인데
배달된 튀김인데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을 유지한 상태였습니다.
뚜둥! 이 것이 바로 요즘 핫하다는 찜닭.
바로 두찜의 로제 찜닭입니다 !
전체적으로 로제 소스에 푸우욱 적셔져 왔는데
납작 만두만은 한 쪽면에 로제 소스가 잠기지 않게
살짝 덮여져만 왔습니다.
사진상에 베이지색에 가까운 녀석이 바로
납작 만두 입니다 !
그렇게 완성된
오늘의 로제 찜닭 한 상 차림 !
사실 로제 찜닭을 개봉하자마자
로제 소스 향이 강하게 훅~ 올라왔습니다.
개봉전까지는
로제 찜닭이라는 메뉴가 과연 맛있을까?!
하고 반신반의 하고 있었는데
로제 소스 향이 느껴지자마자
오호?! 이거 괜찮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대감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은 어떻게 맛 볼까 고민하다가
조금 독특한 비주얼의 납작 만두와
함께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납작 만두가 바삭하게 튀겨진 만두일 거라 생각했는데
저에겐 생각지 못한 부들부들한
삶아진 듯한 납작 만두였습니다.
식감도 매끈하고부드럽고 소스 맛이 잘 묻어지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납작 만두를 호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건 바로 닭고기 입니다.
본래 치킨을 먹을 때는
뼈 치킨을 먹는 편인데 이번엔
찜닭인데다 로제 소스라고 하니
좀 더 먹기 편하도록 순살을 선택해보았습니다.
닭 살코기는 잡내 없이 탱글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이 정도 순살 닭고기라면 로제 찜닭을 먹을 땐
앞으로도 순살을 시켜도 좋겠다. 생각하게해주었던 살코기.
아니 먹기 편하고 나중에 밥도 비벼먹고,
납작 만두에 같이 싸먹는 등의 기법(?)을 위해서는
아예 순살로 주문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번엔 튀김도 한 번 맛 봐야겠죠?!
어떤 것을 고를까요
고민 고민 고민 하다가
첫 시작은 돈까스!
로제 소스에 푸욱 담가서 맛을 봅니다.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와 일본 돈까스
중간 정도의 굶기 였는데
바삭하게 잘 튀겨진 돈까스였습니다.
튀김하면 김말이도 역시
빼놓을 수 없죠.
김말이도 로제소스 듬뿍 찍어서 한 입 앙!
두 마리 찜닭의 로제 찜닭에는
닭고기랑 당면이랑 누가 메인이야?!
싶을 정도로 당면도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로제 소스 때문인지 당면이 더욱 부드럽게 느껴졌고,
당면만 먹어도 맛있었지만
돈까스나, 납작만두, 닭고기와 같이 먹어도
모두 좋은 조합이라고 느껴졌을 정도로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오호! 요건 고구마 입니다.
두찜의 로제 찜닭에는 감자는 귀여운 알감자,
고구마는 얇게썬 고구마가 들어있었는데
폭신하게 오래 익혀진데다가
소스에 잘 버무려져서 인지
적셔지듯 뭉개지는 고구마 맛도 별미였습니다.
쭉 포스팅을 써오면서 로제에 대한
맛을 하지 않았다는 걸 눈치채신 분이 있으실까요?!
제가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바로 로제 소스였습니다.
로제 찜닭 이름인 만큼
로제가 메인이기도 하지만 찜닭도 메인.
물론 부드럽고 탱글한 살코기도 맛있었지만
당면, 돈까스, 김말이, 감자, 고구마까지
하나 하나 맛을 보면서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로제 소스가 맛있어서
이 소스만 묻어있으면 다 맛있다!!!
라는 거였습니다.
메인 중에 메인이라는 말이죠.
로제 소스는 까르보나라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만큼 크리미한 맛을 바탕으로
약간의 단짠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선택한 매운 맛은
과하지 않게 살짝 매콤한 정도여서
아주 매운 맛을 못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운 맛이었는데
그 매운 맛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크림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뭐 이래저래 길게 이야기 했지만
결론은 로제 소스 맛있다!!!!
라는 것입니다.
정신을 번뜩이게 할 정도의
신선한 맛은 아니지만
첫 입부터 느껴진 괜찮다. 맛있다
라는 느낌은 식사가 끝날 때까지
쭈욱 이어갈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마지막 밥을 비벼서
먹어보지 못 했는데
포스팅을 하는 지금
그 사실이 후회될 정도로 말입니다.
역시 두찜의 로제 찜닭.
핫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식사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배달 음식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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