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숙성으로 맛을 업그레이드 한 돼지고기. 삼겹살 맛집 합정육.

삼겹살 중의 최고봉 삼겹살은 뼈에 붙은 삼겹살.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한식 하면 

누구나 엄지척 하는 메뉴.

바로 코리안 BBQ.

그 중에서도 삼겹살은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입니다. 

사실 삼겹살도 세세하게 따져보면 

냉동 삼겹살, 흑돼지 삼겹살, 벌집 삼겹살,

등등등등 많은 종류의 삼겹살이 있지만

그 수 많은 삼겹살 중에 엄청난 매력을 지닌 

삼겹살이 있는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서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오늘 소개할 삼겹살입니다. ! 

크흐~ 슬쩍 보기에도 

맛있는 삼겹살은 맞는데

어떻게 무엇이 다른 삼겹살일까요?!

 

 

일단 이 맛있는 삼겹살을 맛 본 곳은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합정육 이라는 곳입니다.

돼지고기를 저온숙성해서 하고, 

참숯으로 초벌까지해서 판매를 하는 곳이라하니

이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 없기는 힘들 것 같지만

숨겨진 한 가지 사실이 더 있습니다.

메뉴판 가장 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뉴.

바로 뼈삼겹 이라는 메뉴가 그 비밀입니다.

 

 

뼈삼겹은 무엇일까요?!

바로 말 그대로 뼈에 붙어있는 삼겹살 입니다.

갈비 혹은 늑골이라고 하는 뼈 근처에 있어서 

뼈가 같이 붙어 있는 삼겹살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깃집 마다 조금씩 말하는 명칭이 달라서 

겹갈비살, 뼈삼겹, 삼겹갈비 등으로 불리우는 부위인데

갈비에 붙어있는 삼겹살 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합정 삼겹살 맛집 합정육에서는 

직원 분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맛있게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상차림을 살펴봅니다. 

기본적으로 찌개가 제공되는데 

약간 칼칼하면서 구수한 차돌된장찌개 입니다.

독특한 것은 안에 면이 들어있어서 

고기가 구워지기 전 배고픔을 달랠 수도 있고, 

약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칼칼한 국물로 안주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합정 돼지고기 맛집 합정육의 사장님은

고기에 진심인 사람이 분명합니다.

고기와 조합이 좋은 반찬이나 장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김치, 당귀가 들어간 열무, 쌈 채소,

고기를 찍어먹을 쌈장, 와사비, 홀그래인, 젓갈, 소금까지.

개인의 기호와 다양한 맛의 어울어짐을 위해

고민한 흔적을 한 눈에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한 쪽에는 저온숙성된 고기를

손질하고 초벌하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고기가 상에 나올 때까지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더욱 믿음이 가고 좋았던 부분입니다.

 

 

 

흔히 뼈에 붙어있는 고기가 진짜 맛있는 고기다 

라는 말을 알고 계실겁니다.

바로 이 뼈삼겹에도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뼈에 붙어있던 삼겹살을 직원 분께서

직접 손질해서 촤르르륵 깔아주셨습니다.

 

 

이거 뭐...

뼈삼겹이고 삼겹살이고 갈비고...

일단 종류에 상관없이

일단 맛있는 고기라는 사실은

비주얼에서부터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겉바속촉 삼겹살. 

노릇 노릇 익어가는 삼겹살은

보는 순간 기쁨 + 기대감입니다.

 

 

아, 장도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지만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도 개인별로 나왔습니다.

대파가 올라간 간장소스(?)

이 소스도 단짠하면서도 매콤함도 있고, 

아삭하게 씹히는 대파가 역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기다림은 끝나고 드디어 완성 !

이제 직원 분께서 먹어도 된다며

고기를 먹기 좋은 자리에 내어주셨습니다.

고기는 역시 쌈으로 먹기 전에

한 조각 있는 그대로 맛 보기.

캬하. 이 맛 입니다.

겉은 슬쩍 바삭하게 익어서 바스락한데

안 쪽은 촉촉~~~ 육즙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와사비도 좋고, 

젓갈도 좋고, 쌈장도 좋아하지만

홀그레인 소스를 삼겹살과 먹는 것도

또 다른 맛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아, 물론 삼겹살 하면

한 입 크기로 맛있는 찬은 

넣을데로 다 넣은 삼겹살 한 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뼈삼겹에 만족한 저와 지인은 

삼겹살에서 멈출 수 없었습니다.

바로 이어진 추가 주문.

 

 

물론 뼈삼겹 뿐만 아니라 

다른 고기들도 직접 맛잇게 구워주시니

고기 탈 걱정 없이 

편안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보세요 맛 없을 수가 없잖아요.

사실은 부끄럽게도 고기가 어떤 고기였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잠시 지인에게 원하는 것을 시켜달라하고

자리를 비운 사이 고기가 나와버렸기 때문이죠.

물어보고 기억했어야 했는데 

고기 비주얼을 보고 설렘에 기다리느라

어떤 메뉴인지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이 적어서 

조금 더 담백하고 고기향이 물씬 느껴지는 

고기였습니다.

 

 

고기 먹는데 냉면 빠지면 섭섭합니다.

자박자박하게 육수가 들어있는 

비빔 냉면은 적당한 매운 맛에

시원시원해서 자칫 반복된 고기에 

지쳐가는 입맛을 다시 깨워주었습니다.

 

 

 

고기와 냉면도 먹고.

이제 식사가 끝나가는 가 싶었는데.

괜스레 지인과 저는 뭔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사장님... 저희...하나만 더 먹을게요.........

고기 구울 때도 그랬지만

추가 사이드 메뉴에도 세심하게 불판 온도 체크.

 

 

불판 온도까지 체크 받으면서

조심스럽게 나와준 메뉴는

바로 한국인의 대표 디저트 볶음밥입니다.

합정육의 볶음밥은 예쁘면서

단짠이 강했던 볶음밥이었습니다.

 

 

그대로 눌러눌러 먹어도 맛있는 볶음밥을

쌈에 싸서 크게 한 입까지 해버리니

더할나위 없이 맛있고 포만감으로 꽉 찬

식사가 끝이났습니다.

 

 

이제보니 무슨 돼지고기 코스요리집에 온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진득하게도 즐겼습니다.

사진상으로만 마주하기에 아쉬우셨던 분들은

영상을 조금 참고해보시면 

더욱 입맛 다시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저온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합정육은

미리 알아보거나, 계획을 가지고 방문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지나가던 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어서

괜찮은 맛이 날까?싶었었는데 

깔끔한 매장과 잘 숙성된고기, 반찬,

그리고 사장님, 직원 분들의

친절함과 제대로 고기 굽는 서비스까지.

예상치 못한 곳 에서

우연히 만난 꽤나 마음에 드는 고깃집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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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근처 또 다른 맛집 리뷰.

 

 

맛 좋은 소갈비살은 여기에서. 합정 숯불갈비.

 

한우 곱창 모듬 한판이면 즐겁지 아니한우. 형제 한우곱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