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Cook

칼칼하니 맛있는 장칼국수 만드는 법.

이자까야_ 2021. 6. 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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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 레시피.

 

최근 집에서 요리라고 하기엔 거창한

혼자 간단히 뭐라도 해서 먹을 수 있게 해보자.

라는 생각에 아주 최소한의 재료만 구해서

종종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냉장고에 있는 얼마 안되는 재료들로 

무엇을 만들어 내 볼 수 있을까 싶어서 

냉장고 속 재료를 꺼내보았습니다.

 

 

그렇게해서 꺼내게 된 재료.

고추장과 집 된장, 멸치 농축액, 계란, 팽이버섯 입니다.

이 외에 약간의 대파와 양파가 있었습니다.

일단 재료중 가장 크게 보이는 

생칼국수  면만 보더라도 오늘의 도전 요리가 

무엇인지 탁! 하고 아실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바로 ! 장칼국수!!!

 

권장 재료

멸치다시팩, 칼국수면, 고추장 2 T, 된장 1 T, 고춧가루 1 T, 간마늘 1 T,  애호박, 감자, 김, 양파, 계란

 

 

일단 제가 사용한 생칼국수 면 입니다.

풀무원에서 나온 제품인데 그냥 눈 앞에 있는 것을 골라보았습니다.

 

 

그렇게 나쁘지 않았으나 

막 좋다는 느낌까지도 없었던 면 입니다.

무난하면서도 나름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장칼국수 조리법.

 

 

이제 본격적으로 장칼국수 레시피를 설명해봅니다.

먼저 멸치다시팩 혹은 다시팩을 넣고 육수를 내어줍니다.

다시마, 멸치 등을 따로 넣어서 육수를 내주셔도 되고,

저처럼 아예 멸치 육수 원액을 넣어주어도 됩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육수를 만들어 냈으면

이제부터 하나 하나 투하가 시작됩니다.

 

 

고추장 2 스푼에 된장 1 스푼.

2 : 1 의 비율로 넣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장을 넣을 때는 체에 걸러서 내어주시면

더욱 깔끔한 국수를 만들 수 있지만

어차피 제가 조리해서 제가 먹을거라

저는 과감하게 그냥 투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1 스푼, 간마늘 1 스푼을 넣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콤함을 추가해주는 청양 고추를 2 개 넣어주었습니다.

 

 

냉장고 한 쪽 구석에서 버려진 것인가

어디에라도 쓰일 것인가 노심조차 하고 있던 재료.

팽이 버섯과 양파를 썰어서 투하해주었습니다.

이 때, 감자 or 호박이 있으신 분은 길게 썰어서

함께 투하해주시면 되는 타이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감자 혹은 호박을 썰어서 넣어주면

참 맛있고 좋지만... 가난한 자취러는 눈물을 머금고

아쉬우면 아쉬운데로 끝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칼국수 면은 그대로 넣게되면

면에 부터있는 전분이 그대로 들어가서

국물이 아주 걸죽해집니다.

미리 물에 한 번 씻어주면 너무 오버해서

걸죽해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번 씻어준 면을 넣고

면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약 5 ~ 10 분 정도 끓여주면서

계란을 하나 풀어서 끓고있는

칼국수 위로 휘이휘이 저어가며 투하해주면

장칼국수에 대한 모든 조리는 끝이 납니다.

 

 

짜잔! 그렇게 완성된 저의 장칼국수 입니다.

그래도 조금 있어보이고자 집에 있는

대파를 썰어서 올려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추를 좋아하기에

마무리로 후추후추 해주었습니다.

 

 

나름 그럴~ 싸한 장칼국수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한 번 맛을 보니 칼칼하면서도 뜨끈한

시골집 떠오르는 맛난 장칼국수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먹으면서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 때, 번뜩! 하고 스쳐지는 가는 재료

바로 김가루!

김가루를 솔솔 뿌려서 섞어주면 그 또한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주기에 

허겁지겁 봉지김을 손으로 부숴서 올려주었습니다.

역시 봉지김을 넣으니 단짠이 더욱 좋아져서

면을 먹을 때도 좋았지만 마지막 밥까지 말아먹을 때

화룡정점으로 좋은 맛이 나왔습니다.

 

 

칼국수라고 하면 요리를 안 해보신 분들은

조금 겁이나는 메뉴일 수 있겠으나

대충 잘라서 대충 넣어주고 끓여주면

웬만하면 맛이 나는 간단하면서도 맛난 메뉴 입니다.

요즘처럼 흐리고 종종 비가 내리는 날씨에

장칼국수에 한 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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