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처럼 즐길 수 있는 라면 스낵면. |
세상엔 참 많은 라면이 있습니다.
많은 종류의 라면을 하나하나 맛보는 것은
일상에서의 소소한 재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가지 라면을 먹어보다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쟁여놓은 라면이
몇 가지 있는 데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이 녀석.
오뚜기 스낵면입니다.
1992 년에 출시한 스낵면은
약 30 년 동안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름부터 "스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과자처럼 부셔서 먹는 라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지만
엄밀히, 확실히, 말해서
끓여먹는 봉지라면이 맞습니다.
스낵면에 대한 알쓸신잡.
스낵면은 봉지마다
밥을 말아 먹으면 가장 맛있는 라면.
이라는 수식어를 새겨놓고 있습니다.
한 때 KBS 에서 방송한 [ 스펀지 ] 라는 프로그램에서
밥을 말아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을 찾는
실험을 했던 적이 있는데
신라면, 삼양라면 등 당시 인기가 많던 라면들을 제치고
스낵면이 1 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로 오뚜기에서는 지금까지
라면 봉지에 새겨넣고 있습니다.
스낵면은 양이 적습니다.
봉지라면 기준으로
신라면 120 g 진라면 120g 안성타면 125g
하지만 스낵면은 108g 입니다.
밥 말아먹으면 맛있는 라면이니까
밥 말아 먹을 때 부담 덜 느끼라고
라면 양을 줄였나봅니다.
오뚜기 스낵면은 2 분이면 조리 끝입니다.
이유는 면이 얇아서 입니다.
컵라면 정도로 얇은 면 덕분에
2 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익어버리니 금방 먹을 수 있습니다.
스낵면도 어차피 라면이니까
조리 시간이 2 분이라는 것 외에는
방법에 차이는 없습니다.
스낵면 구성은 얇은 면 하나와
건더기 + 분말 스프 로 되어있는
스프 한 봉지로 단촐하게 구성은 끝입니다.
사진에 찍힌 면을 보면 그다지 얇아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면을 보거나, 다른 면과 함께 놓고 보았을때는
확연히 차이가 보일 정도로 얇습니다.
스낵면을 끓인 모습입니다.
국물의 색을 보면 딱 티가 나는 것 처럼
스낵면은 맵거나 얼큰한 라면이 아닙니다.
달고 구수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짠맛도 있으니 단짠 라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항간에서는 일본 라면과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본 사람들이 먹어보고 한 브랜드의 인스턴트 라면과
비슷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운 맛을 즐기는 편이기에
스낵면을 먹을 때는 꼭 따로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서 넣어주곤 합니다.
제가 스낵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얇은 면 때문입니다.
다른 라면보다 얇은 면이 실제 먹을 때
매끄럽게 호로록 호로록 잘 올라오고,
식감에서도 매끄덩한 식감이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낵면에
청양고추, 간마늘, 계란, 후추
추가하여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매운 맛을 못 드시거나,
가볍게 간식처럼 드시고 싶으신 분.
혹은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 맛을
비슷하게나마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일상 > 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에 잘 어울리는 안성맞춤 라면. 안성탕면. (31) | 2021.06.19 |
---|---|
에어프라이어로 냉동 피자를 고급 피자로 만들기. (29) | 2021.06.12 |
에어프라이어로 삼겹살 굽기. (44) | 2021.06.07 |
칼칼하니 맛있는 장칼국수 만드는 법. (54) | 2021.06.01 |
식스센스에서 극찬 받은 홈플러스 채소 가득 닭볶음탕 리뷰. (46)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