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추천 할 수 밖에 없는 진짜 맛집. 호호식당 익선.

이자까야_ 2020. 11.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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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식당 익선


종종 종로 쪽에 일 때문에

가게되면 익선동에서 

식사할 일이 생긴다. 

하지만 본인이 너무

까탈스러운 탓인지 

익선동에서 적당히 

먹을만한 곳은 있으나, 

맘에 쏙 드는 집을 찾기 어려웠다.

그.런.데.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그 일이 일어났다.

인정 할 수 밖에 없고, 

추천 할 수 밖에 없는 ,

집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바로 익선동에 위치한

일본 가정식 식당인

호호식당 이다.



호호식당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 한 장 투척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도록 한다.




익선동 일본 가정식 맛집 

호호식당은 익선동 중심부에 

위치하여 있다.

익선동은 골목 골목 이어진 것이

특징인 동네로, 주차 불가는 당연하다.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도 없으니 말이다!



호호식당


익선동 호호식당은 

골목 저기 구석 안 쪽에 

위치하여 있어서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한다.


호호식당


새하얗게 칠해진 간판이

호호식당 입구를 

안내하고 있으니 

이 입간판을 찾았다면 성공 !




호호식당


운치있게 잘 찍힌 호호식당 입구.

호호식당 자체가 맛 외에도

이리저리 잘 꾸며놓아서 

곳곳이 포토존이다.



익선동 점심


얼른 입장하기 위해

좀 더 안 쪽으로 

거침없이 한 발 내딛기.


호호식당


대문 앞에는

다시 한 번 호호식당

이라고 벽면에 간판이 있다.

역시 찍으면 찍히는 포토존.


익선동 맛집


대문을 지나 들어서니

역시 익선동 답게

한옥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날이 좋아 걸음 걸음 사이

내리쬐는 볕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익선동 맛집


작은 마당을 지나

건물 안 쪽으로 들어가본다.


익선동 맛집


내부로 들어가니

따듯한 느낌을 주는 실내가

참 아늑하게 느껴졌다.


익선동 맛집


한옥을 기반으로 한 구조에

서양 느낌 묻어나는 탁자의 조화가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익선동 맛집


익선동 맛집 호호식당은

사랑채 처럼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본인은 마침 방문 당시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한 쪽 방으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익선동 맛집



아늑한 느낌은 주는 

노오란 조명.



익선동 점심


한 쪽에는 미리 세팅되어 있는

접시와 컵, 집기류들.


익선동 점심


한옥으로 자그마하게

마련된 공간이 프라이빗해서 좋기도 하고

둘 만의 공간으로 아늑한 

느낌을 주어서 더욱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겠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딱 우리 일행만 있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점.


익선동 맛집


일단 자리에 앉아서 

준비된 세팅 받고 

직원 분께서 가져다 주신 

메뉴판을 본다.


호호식당


준비된 메뉴판에서부터

가장 메인인 메뉴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


호호식당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맛을 고스란히 담은 음식이

정성껏 준비되어 있다는 말이

아직 맛 보지 않았는데도 

기대감이 들게 했다.




호호식당


본인이 주문한 메뉴는 

바로 우니 파스타.

우니는 쉽게 말하면

성게알을 이야기 하는데

본인과 일행은

성게알의 향을 좋아하기에

우니 파스타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호호식당


주문한 또 다른 메뉴는

사케이쿠라동.

연어와 연어알을 올린 

건강한 덮밥이라고 한다.

파스타에서 우니가 들어가니

덮밥에서는 우니를 제외한

연어와 연어 알이 들어간

메뉴를 택했다.



호호식당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와

간단한 주류 및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메뉴판 사진만 보여드릴 수 는 없으니

나머지는 모아서 첨부해놓기로 한다.



호호식당


일단 호호식당은 

익선동 외에 대학로점,

성수동 점이 있다고 하니 

익선동이 멀다면 

본인에게 비교적 가까운

지점을 택해보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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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올려보는 메뉴판 사진 모음.


익선동 맛집


와... 첫 메뉴다.

우니 파스타 라고 하나요?

아님 그림이라고 하나요?!

일단 파스타는 맛은 둘째치고, 

옆에 찬으로 나온 녀석들 조차

색감이 노랑, 빨강, 초록이니 보기가 좋다.




호호식당


우니 파스타가 가격이 좀 있긴 했으나

우니(성게알) 자체가 워낙 고급 재료다 보니,

얼마 나오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양이 나왔다.

성게알을 따로 구매해 본 사람이라면

위 사진을 보고 대충 짐작 할 수 있겠다. 

호호식당 자체가 저렴한 식당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우니 파스타에 나온 

우니(성게알)을 보니

무작정 가격을 높게 받고보자 

하는 가게는 아닌 거 같다.


원가만 따지면



익선동 점심


이 메뉴는..?

본인이 주문한 또 다른 메뉴.

사케이쿠라동이다.

쉽게 말해서 연어 덮밥인데

연어알과 함께 

이쁘게도 나온다.

함께 나온 찬과 함께 

색감이나 플레이팅이 예뻐서

입맛을 다시기 보다는

이뻐 이뻐 하며

카메라 들기가 바빴다.




익선동 일본 가정식 맛집

호호식당에서 우니 파스타를 주문하면

메뉴가 나옴과 동시에 

직원 분께서 직접 도와주실지 여쭈어본다.

잠깐 찰칵 사진 찍을 시간 양해를 구하고

요청드렸더니 동영상처럼

우니(성게알)를 으깨서 

파스타에 함께 비벼주셨다.



호호식당


그리하야 완성된 메뉴.

하아... 우니(성게알) 파스타와 

사케이쿠라동(연어 덮밥)

같이 있는 걸로도 

비주얼이 산다.

메뉴에 대한 고민과 

플레이팅, 가게의 인테리어

분위기까지 신경 쓴 모습이 엿 보인다.



호호식당


일단 우니 즉 성게알 파스타를

이야기 하자면...

하아....

성게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성게알 자체가 지니는 향과 풍미를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색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으로 나왔지만

파스타는 크림 파스타가 아닌 

오일 파스타인데 성게알이 주는 

특유의 향과 함께 맛이 좋다.

오일 파스타 자체도 괜찮았지만

성게알 향 듬뿍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파스타다.

본인 경험에 의하면 

성게알 파스타, 

어란 파스타 같은 경우

성게알과 어란이 약간의 도움 정도?!

데코레이션 정도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 곳의 우니, 즉 성게알 파스타는

성게알 자체가 중심을 잘 지키고 있다.




호호식당


다음 메뉴는 사케이쿠라동

일단 비주얼 자체가 

너무나 이뻐서 

사진에 안 담을 수가 없고, 

척 봐도 연어알과 

연어 회가 멋스럽고 맛스럽다.


익선동 맛집


와... 이걸 어찌먹나

하면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면서 

군침을 흘리는 것도 당연지사.


익선동 맛집


먼저 밥은 제껴두고

크게 썰어져나온 

연어 회 먼저 맛 보았다.

본인은... 솔직히 일반 가게에서 

판매되는 연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식감이 물컹을 넘어서서 부서지는 듯한 식감에

느끼하기만 한 것이...먹을 만은 하다만

몇 점 먹다보면 별로 손이 가지 않는데 

호호식당의 연어회는 절로 손이 간다.

그렇다고 식감이 단단하지는 않았지만

성게알처럼 연어가 가진 향의 풍미가 

좋고, 식감도 뭉개져서 없어지기보다는

점점 녹아 버린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익선동 맛집


함께 나온 연어알은 또 어떠한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연어회와는 정반대의

식감을 주어서 함께 먹었을 때,

따로 먹었을 때,

입 안에 주는 재미가 생각보다 크다.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던 생선이

두 가지 측면에서 이렇게나 재미를 주니 

역시 오래 살고 좋은 거 많이 먹어보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난다.


익선동 점심


그렇게 회 한 두점 먹다보니

정작 덮밥에 먹을 회가 적어진다.

그대로 먹을 수도 있겠지만은

본인과 본인 일행

모두 다 맘에 든 연어회는

오랜만에 만났기에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 점씩

맛을 보다보니


익선동 맛집


그리하야 따로 주문하게 된 연어회.

어쩜 이리도 영롱한 빛을 띄는지.


익선동 점심


평소 같았으면 연어...

하면서 그냥 못 본 듯 본듯

넘겼을 본인도 사진 찍는 것도 그만두고

얼른 한 입 넣고 싶다.


익선동 점심


연어회를 단품으로도 

주문해으니 

그득하게 맛 보아본다. 

연어회와 연어알.

어떤 측면에서 보면 조금...

잔인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 기준에선 맛만 좋더라.

익선동 점심


우연찮게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가게 된 곳.

그런데 이렇게나 맘에 들줄이야. 

알고보니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앞으로 편하게 방문은 힘들겠지만

식사 후에 수다를 떠는 

커피 타임에도 

본인과 일행은 

오늘의 선택은 좋았다며, 

서로를 칭찬하고 주위에 

연어와 성게알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기 바쁜 시간이었다.

비록 단 한번의 경험이었지만

이 두 가지 메뉴에 한 해서는, 

이 포스팅의 내용 처럼

대부분 만족하실꺼라 생각한다.


참 맛도 맛이지만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무슨 호호식당 예찬론자처럼 되었는데 

전혀. 관계 없는 사람임을 

다시 한 번 밝히고 

내돈내산 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냥.

나도 이렇게 맛있는 걸 먹었다.

하는 자랑글이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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