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익선동 맛집]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샤브샤브집 온천집.

이자까야_ 2020. 5. 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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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집


날씨는 봄이 되어 화창하고 따사로운데

코로나 19로 인해 방콕만 하는 요즘.

워낙 오랜시간 참았왔던 탓인지,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에 취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것인지

최근은 조금씩 마실을 나오는 사람들이 보이는 듯 하다.

최근 다시 점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에 몸을 사리고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혹여나 외출을 하게 된다면

조심스레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서로에게 피해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오늘을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오늘 포스팅에 소개할 곳은 샤브샤브 집이다.

뭐 이리저리 동네에 하나쯤은 

샤브샤브집이 있을 법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조금은 색다르기에

소개를 해본다.

바로 익선동에 위치한

온천집



익선동 샤브샤브 맛집 온천집은

이름부터가 특이하다.

음식점 인데 온천??? 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장소는 요즘 핫플이라는 익선동 골목 어딘가.




익선동 온천집


익선동 샤브샤브 맛집 온천집은

1인 샤브샤브와 덮밥으로도 유명하다. 

일단 네모난 도시락? 모양으로 

나오는 차림과 데코가 

SNS 상에서도 상당히 주목을 받아서 

SNS 상에서도 실제로 익선동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온천집


익선동 온천집은

외관이 투명 요리로 되어 있어서 

안이 훤히 보이게 되어 있고, 

기본적인 구조는

한옥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던함과 옛스러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보면 

일본 느낌도 조금 있어서 

한국이지만 한국스럽기도 하지만

또 일본스럽기도 하고 

현대적으로 세련되기도 했다.

적다보니... 이게 무슨 말이야 싶네.



온천집


자, 각설하고 일단 들어가기 위해 보니

역시...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영업장에서 위생에 신경 쓰는 곳이 많다.

이 곳에서도 개인 위생 관리와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안내문.

그리고 위에는 한정 메뉴(?)를 위한

대기보드가 준비되어 있다.


익선동 온천집


익선동 온천집의 메뉴판.

덮밥 종류와 샤브샤브 중심,

그리고 수육도 판매된다.

독특한 점은 각 메뉴마다

1단, 2단, 3단 이라는 것이 있는데 

네모난 도시락 같은 

틀 안에 각 단에 해당하는 메뉴들이 있다.

그 에 따라 원하는 것을 추가하여 주문하게 되어 잇다.

덮밥은 각 단 마다 반찬 혹은 메인 메뉴가 배치되어 있고, 

샤브샤브는 해산물, 육류, 등으로 나뉘어져서

메뉴를 추가할 수 있다.

 


익선동 온천집


온천집에 입장하게 되면 바로 보이는 모습.

개인적으로는 일본 료칸 느낌도 

살짝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부작 사부작 잘은 돌이 깔린

길을 걸어서 내부로 들어가도록 안내 받는다.




익선동 핫플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우물(?)

나도 마당있는 집이 었다면

요런 우물 하나 앞에 가져다 놓고 싶다~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온천집


자리를 안내받고 바깥을 본 풍경.

매장 자체는 전체적으로 넓은 편이었는데

바깥 쪽은 주로 2 인석 테이블로 되어 있고, 

안 쪽은 4 인석 위주로 되어 있지만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이다.

요즘은 그다지 신발 벗는 형태의

구조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왜 이 곳은 이런 자리를 마련했는지 조금은 의문이다.

단순히 예쁘면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올테니까?!



익선동 온천집


익선동 하면 떠오르는 지붕. 대들보

한옥에 대해 잘 알지는 못 하지만 

저런 지붕을 보면 괜스레 기분 좋음이다. 



익선동 핫플



멀리 보이는 검은 바지에 흰 셔츠.

그리고 멜빵을 메고 있는 분이 직워 분.

모든 직원 분들이 같은 차림을 하고 있는데,

방문해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친절하게 응대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구조를 보니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데다가 

상에서 손님 응대를 할 때에는

무릎을 꿇고 설명해주시던데...

일이 참 고될 텐데도

직원 분들께서는 친절하게 응대하려고 

부단히 애쓰시는 것 같았다.




온천집


전체적인 모습이 영화 혹은 드라마,

화보를 촬영해도 손색 없을 모습이다.

사람만 바글 바글 하지 않다면

인생샷 몇 십장은

건질 수 있을 곳 같지만

카메라를 들이대는 곳엔

어디나 사람들이 있기에 

사진 찍기는 좀 처럼 쉽지 않다.




서울 핫플


익선동 온천집은 중앙에

테이블 없이 비어있는 구조다.

뻥 뚫린 공간이 있는데 그 곳에 무엇이 있느냐 하면.

익선동 온천집


온천집 이라는 이름 답게

가게 중앙에 온천이 있더라. 

이렇게 보니 더욱 더 일본 료칸이 생각나는 비주얼. 

뭐 직접 저 작은 온천에 몸을 담굴 일은 없겠지만

국내에서는 이색적이고, 

그러면서도 얘쁘게 보이는 온천이 싫지 않다.


익선동 온천집


온천집에 방문해서 식사를 한다면

저렇게 온천이 딱! 하고 보이는 자리에서 

샤브샤브 혹은 덮밥을 즐기는 것도 

꽤나 큰 즐거움이 될 수 있겠다.



온천집


방문 당시 그나마 사람들이 조금 빠지고, 

온천 쪽에는 사람들이 없었기에

서둘러 찍은 인증샷(?)


익선동 온천집


이제 음식을 이야기 할 차례! 

본인과 지인이 방문해서 맛 본 음식은 샤브샤브다!

검색을 하다보니 예뻐 보이기도 했고, 

함께 방문하신 어머님께서 

보통 식사를 소량으로 다양하게 혹은

야채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좋아하시기에

샤브샤브로 골라보았다.

일단 살짝 보이는 것처럼 찬합에

종류 별로 재료가 담겨져 나오는데 

익선동 온천집에서는 저것을 한 단 이라는 단위로 세더라.

한 단에는 야채가, 한 단에는 해물이, 한 단에는 고기가,

그런데 한 단에는 소스... 응???

소스도 한 단으로 친 다는 건 좀 그렇잖아요 ㅠ

뭐 암툰 그래서 4 단의 샤브샤브가 된다. 

아참!

샤브샤브는 3 단 부터 시작!!!

4 단 구성으로 즐기려면 추가 금액이 필요하다는 사실.

참고 하시라. 

 



익선동 온천집


일단 살펴보자. 본인이 간과한 소스 단은...

찍지 못 했다. ㅠ

그리하야 처음부터 소개하는 야채단.

팽이 버섯, 표고 버섯, 느타리 버섯, 

청경채, 배추, 당근 등등등 각종 채소가 담겨져 있다.

일단 샤브샤브는 채소 먼저 넣어서 

끓이면서 육수를 완성하는 것이지! 



익선동 핫플


그리고 다음 찬합은 역시 고기 고기.

샤브샤브 고기로는 얇게 썬 차돌박이 우삼겹이 나온다.

뭐 고기는 항상 옳잖아~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익선동 온천집



맛있는 고기 고기~ 

물에 넣어도 맛있지요~

뭔가 담겨 나온 찬합의 사진을 보면

다른 종류의 고기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따로 고기를 나누어 주문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썰어주시는 부위에 따라 

조금 이쁘고 덜 이쁘고 (지방이 좀 덜 있고, 좀 더 많고)

같은 차이가 있나보다.




익선동 온천집


다음은 해산물! 

해산물 찬합은 마지막 4 단이다.

4 단은 추가금으로 구성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라고 말하지만 이왕 간 거

대부분 4 단으로 주문할 것 같다.


익선동 핫플


해산물 찬합에는 새우, 가리비, 

홍합, 곤약, 미나리, 브로콜리와

포인트로 어묵이 들어있었다!

물고기 모양 어묵과 컵라면에서 보던 어묵이

띡! 하고 있으니 눈을 사로잡더라.



익선동 온천집


게다가 전체적인 비주얼을 완성하여

SNS 에 업로드를 하려면 

해산물이 포함되어야 완성이 된다는 말씀!

결국... 대부분 4 단 주문이요~~~



온천집


본인이 먹었던 커리 샤브샤브.

본인은 여러 명이 방문하였기에

한 쪽에서는 된장 샤브샤브를 주문 했었는데

향신료의 강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된장 샤브샤브가 맞다!!!

본인은 워낙 중식 음식을 상당히 좋아하는 만큼,

향신료도 좋아하고 면역이 되어 있기에 

북해도식 커리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었다.

일본식 커리에 중국 느낌 나는 향신료가

뿜뿜 추가된 것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온천집


일단 각종 채소부터 넣어서

숨을 빼주면서 육수도 우러나게 해주고

그 동안에 차돌박이 우삼겹과 해물을

사알짝 익혀서 샤브샤브 즐겨준다.






온천집


샤브샤브의 마지막은 역시 칼국수지. 

원래 샤브샤브의 마지막은 밥까지 넣는 것이지만

여기서도 공기밥은 추가가 던데

죽처럼 먹게 해주는 지는 확인 하지 못 했다.

본인이 너무나 배가 불렀기 때문에...


온천집


칼국수 면사리와 함께 계란이 제공 된다.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나서 

칼국수 면을 넣고 계란도 퐁당 넣어주면 되는데

당시 개인이 샤브샤브를 어떻게 먹었느냐와

칼국수의 점성에 따라

계란을 다 넣을지, 흰자만 넣을지, 노른자만 넣을지

약간의 구분이 조금은 필요할 것 같다.

잘 못하면 아예 죽처럼 되어버린다.!!!



온천집


뭐 일단!

이래나 저래나 푸짐하게 맛있게 

한 상 클리어 해냈다.


온천집


아차. 방문 당시

온천집 매실 요구르트?!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매실 액기스에 비싼 요구르트 섞어서

건강한 맛?! 이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맛.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곳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가격 자체가 저렴 하다거나

가성비 좋다고 할 수는 없겠다.

샤브샤브를 3 단으로 하면 아쉽고,

보통 4 단 구성으로 즐길텐데 

가격 대비 구성과 양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뭐... 익선동 이 동네에서 

가성비를 라는 단어를 쓴다는 것이

조금 우습긴 하다.


하지만 찬합으로 구성되어 

차려졌을 때의 모양세와  가게 전체의 인테리어, 

그리고 직원 분들의 친절함을 생각한다면 

지불 할 수 있는 비용이라 생각된다.

요즘 같은 시기에 콧바람 쐬고 싶을 때,

외국에 여행을 나가기는 힘들고

이 곳에 방문 한다면 

일본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으리라.

본인은 익선동을 자주 방문 하지는 않지만

다시 방문하게되거나, 

지인들이 익선동에 괜찮은 집이 있느냐 물어보면

넌지시 이 곳에 한 번 들러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참 온천집은 방문 손님을 위해, 

일부 좌석만 예약 가능하다고 한다.

여유 있게 미리 계획을 하고 방문할 떄는

예약으로 편하게 방문하고, 

그 외에도 방문하여 자리가 있다면 

안내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상황에 맞게 방문하면 되겠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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