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Japan - Food

[일본 맛집]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라멘집. 킨류라멘, 금룡 金龍 라멘.

이자까야_ 2019. 7. 2. 20:56
반응형

킨류 金龍 라멘 금룡 라멘


한국인에게 친숙한 일본 라멘.

일명 돈코츠 라멘.

돼지 뼈를 푹 우린 육수를 

사용한 라멘이다.

요즘엔 어느 동네에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라멘.

일본에 방문했으니 

일본에서도 한 번 맛을 보아야겠지.


그리하야 일본 오사카에서

늦은 밤 출출함도 달랠 겸 

일본 라멘을 맛 보았다.


킨류라멘



킨류 라멘은 지점이 2 군데 있지만

본인이 방문한 곳은 

킨류 라멘 미도스 지점.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24 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다.




일본 라멘


킨류라멘. 한국어로 하면 

금룡 이라는 이름답게 

커다란 용이 가게 위에 

화려하게 자리 잡고 있다.


킨류 라멘


일본 오사카 킨류 라멘 미도스 지점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실내 식당이라기보다는

좀 야외에서 먹는 느낌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제대로 된 벽이 없고

야외에 상자에 판을 얹은 듯한 테이블.


금용라멘


일본 오사카 킨류 라멘은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는 것이 아닌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식권을 구매하고,

식권을 직원 분께 가져다주는 시스템.




오사카 라멘


일본 오사카 라멘 맛집

킨류라멘 미도스 지점에는

식권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있다.

한국어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약간의 기본적인 영어

그리고 그림만 보아도

충분히 이해 가능할 정도.

재미있었던 점은

인쇄가 아닌 직접 펜으로 

그린 듯한 그림이 귀엽게 생각되었다.


오사카 맛집


일본 오사카 라멘 맛집

킨류 라멘 미도스 지점의

식권 판매기.

600 엔 버튼 2개와

900 엔 버튼 2개가 있지만

일본어와 영어로 써있는 것 외에 차이는 없다.

600 엔과 900 엔의 차이는

라멘에 올려지는 차슈가 

기본이냐 혹은 추가하느냐의 차이.

킨류라멘


본인과 지인은 

각각 기본으로 주문했다.

이렇게 식권을 구매한 후에,


오사카 라멘


이 곳에 식권을 제출하면 된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것을

식권을 먼저 사달라는 

안내판만 보아도 알 수 있겠다.

실제로 본인은 

새벽 1 시가 넘는 시간에 방문하여

맛을 보아서 기다림 없이 

맛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낮 시간대에 지나치며 보았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꽤나 유명한 맛집인 듯 하다.





오사카 맛집일본 맛집


일본 오사카 라멘 맛집

킨류 라멘 미도스 지점은

오픈형 주방.

뭔가 한국으로 생각하자면

포장 마차 느낌이 좀 있는 곳인데

사방에서 주방을 훤히 볼 수 있다.


일본 맛집


새벽 시간 임에도

끊이지 않고 손님이 방문하기에

직원 분들은 계속하여 면을 삶고

일을 하고 있다.




킨류라멘


일본 오사카 라멘 맛집

킨류라멘 미도스 지점에서 받은 라멘.

비주얼만 보아도 

구수해보이는 육수.

한국에서 잘 꾸며진 라멘을 주로 보다가

킨류라멘을 보니 조금은 투박해보이다.


킨류라멘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본 라멘은

숙주, 목이 버섯, 반숙 계란 등

토핑이 예쁘게 올라가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사카 킨류라멘은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다른 특별한 고명은 없었다.

차슈가 슬쩍 보이긴 하지만

육수와 채선 파로 가려져 있는 비주얼.

내용물을 한 번 보자.



킨류 라멘의 차슈는 

은폐엄폐를 충실히 하며 가려져 있었지만

실제로 들추어 보니 생각보다 큰 사이즈.

크기도 약간 제각각이고 한 것을 보면

공산품을 쓰는 것이 아닌

따로 차슈를 만드는 것인가?

생각이 들었던 기억.




킨류 라멘의 육수 또한

진득 진득 할 만큼의 진함은 아니었다.

종종 정말 진득할 정도의

육수를 사용하는 라멘집을 볼 수 있는데

그 진득함이 느끼함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해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부분이다.

하지만 킨류 라멘의 육수는

적당히 구수할 정도의 육수라서

한국인의 입맛을 비롯

가볍고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는 맛이었다는 것.

킨류 라멘


일본 오사카 라멘 맛집

킨류 라멘 미도스 지점에서는

가게 한 쪽에 세 가지 찬이 준비되어 있다.

빻은 마늘과 김치, 부추 무침.

일본에서 김치를 만나는 반가웠던 기분.

뭐 맛을 보니 중국산 김치인 듯 했다.

각설하고 세 가지 재료는

반찬으로 먹기보다는

라멘에 첨가하여 먹는 재료였는데

개인적으로 

마늘과 부추 무침을 첨가하길 권장한다!



킨류라멘


킨류 라멘에 부추 무침과 마늘을

양껏 올려서 휘이 휘이 저어 맛을 본다면

본인이 왜 그렇게 권장했는 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담백 구수했던 킨류 라멘이

세련된 옷을 걸친 맛이랄까나?

하지만 처음부터 첨가하여 먹기보다는

처음엔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즐겨보다가

중간 정도부터 첨가하여 맛을 보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킨류 라멘을 이야기해보자면

나름 적은 비용으로 맛을 볼 수 있고,

일본에서는 흔하지 않은 24 시간 영업.

그리고 한국인에게도 

거북스럽지 않은 육수와 맛.

꽤나 괜찮은 곳이었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본인이 방문한 지점에서는

거의 야외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는 점.

본인은 괜찮았지만 낮 시간대에

대기도 많고 지나가는 사람도 많다면

편하게 식사를 하기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일본 오사카에 간다면...

난 또 가야지!!!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일본 여행 또 다른 이야기.


[일본 오사카] 한국인이 많이 찾는 오사카의 꼬치집. 텟판진자


[오사카 맛집] 서서 부딪히는 술 잔. 다이슈야. 大衆屋


[일본 맛집] 더위를 식혀줄 교토의 소바집. 센카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