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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한국인이 많이 찾는 오사카의 꼬치집. 텟판진자

이자까야_ 2019. 6. 2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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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pan Jinja


한국의 서울 만큼 새벽 시간까지

많은 가게들이 영업을 하고,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잠들지 않고, 밤을 즐기는 곳은 많지 않다.

그래서 한국에 오는 관광객들이

한국의 밤 문화에 그렇게 열광을 한다지.


하지만 일본의 오사카.

오사카도 많은 사람들이 잠들지 않는

도시로 유명하다.

물론 한국의 홍대, 이태원 같은 곳 보다는

조금 적은 편이긴 하지만.

오사카에서 늦은 밤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다양한 가게 중에 본인이 

방문했던 곳을 한 곳 소개한다.


바로 텟판진자 Teppan Jinja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오사카의 꼬치집 텟판 진자는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하여 있다.

입구가 두 군데이니,

잘 찾아보고 들어가야겠다.



오사카 맛집오사카 텟판진자


텟판 진자가 위치한

오사카의 돈토보리는 

상당히 화려한 거리이다.

전체 거리가 늦은 밤까지

영업을 하는 곳은 아니지만

심심치 않게 불 켜진 가게를 볼 수 있다.



오사카 꼬치


본인이 텟판진자를 방문한 이유는

지인이 다녀온 후에 늦은 시간까지하는

가게 중 괜찮았었다고 소개를 해주었던 것이

생각이 나서 12시가 넘어가는 시간 방문해 보았다.

오사카 24시


본인은 텟판진자를 후문?으로 방문했다.

좁은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 아닌

좀 더 큰 문을 가진 입구가 따로 있었다.




오사카 한국어오사카 한국도톤보리 맛집

오사카 도톤보리에 위치한 텟판진자.

내부는 약간 길죽한 형태로

한 쪽에는 테이블이 쭉 늘어져 있고,

한 쪽으로는 바 형태로 되어 있다.

주방은 오픈 주방 형태.

상업적인 거리이다보니

일본스러운 느낌보다는 그냥 꼬치집 느낌.

오사카 꼬치


텟판 진자에 방문하여 자리에 앉아

제공된 메뉴판.

한국 사람이란 것을 알고,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주었다.

실제로 본인 방문 당시

대부분 손님이 한국 사람들이었다.

마치 한국인냥 주변에 너무나 

자주, 많이 들렸던 한국말.

손님 뿐 아니라 직원 분들도

일본 사람이지만 한국말을 하는 분들이 꽤 있다.




오사카 꼬치


오사카 꼬치집 텟판진자에 방문하여

바에 앉아서 꼬치가 구워지는 모습을 감상하며

일 잔 술을 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과 지인은 당시 꽤나 걸었던 터라

조용히 둘이 이야기 하면서 

휴식을 취하길 바랬다.

그래서 테이블을 안내 받았다.

오사카 꼬치집


오사카 도톤보리 텟판진자에서

기본 제공되는 기본 안주?!

하지만 한국처럼 기본 안주 개념과는 좀 다르다.

일본의 오토시 라고하여, 자릿세?를 지불하는 개념이 있다.

이 곳에서도 1 인당 300 엔이 좀 넘는 금액을 지불 했다.

그리고 받은 것이 저 2 가지 기본 안주라는 것.

흠...

또한 꼬치 메뉴를 주문 할 때 한 두 개 만이 아닌

1 인당 5 개의 꼬치를 주문해야 한다고 안내 받았다.

가볍게 먹으려고 꼬치집을 방문한 것인데

일정 갯수를 채우려고 하니...

이 부분도 조금 거슬렸던 부분.


오카사 술집오사카 술집오사카 24시


편한 것은 한국인이 

워낙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서 인지,

한글 메뉴판이 되어 있다는 점과

직원 분들이 한국말을 어느 정도해서

이야기가 가능했다는 것.

하지만 그다지 친절했었다는 기억은 없다.

그냥 한국말을 조금 사용했다 정도.





오사카 꼬치


오사카 도톤보리 텟판진자에서

맛 보았던 꼬치들.

관자구이와 조개관자의 게된장 구이, 

마늘쫑 소고기 말이, 까망베르 치즈 베이컨 말이.

한 입 씩 먹은 꼬치가 아니라 주문한 꼬치 그대로다.

양은 상당히 적은 편.

한국 이자카야의 꼬치를 생각해서 인지

일단 적은 양에 놀라고...

그 후 가격이 생각나서 또 놀라고...




오사카 꼬치 맛집


차가운 전갱이 꼬치.

이 외에도 소고기, 새우 등등의

꼬치를 시식해 보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맛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굳이 찾아와서 먹을 정도였나? 싶은 생각.

큰 특별함 없이, 적당히 먹을 만한 맛에

관자 꼬치에서는 약간의 비린내가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술부터 모든 메뉴는 부가세가 별도.

자릿세에, 가볍지 않은 메뉴와 술 가격,

그리고 부가세까지.

아...오는 게 아니었다.

하는 후회가 스멀 스멀 올라오는 듯한...





맛있는 꼬치를 먹으면서

가볍게 술 일 잔과 오늘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갔었던 꼬치집.


막상 가벼웠던 건

내 위장과 지갑이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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