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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 제대로 된 우설구이 규탄구이 맛집. 吉次 요시지 Yoshiji.

이자까야_ 2019. 5. 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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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지 吉次 Yoshiji


이번 일본 여행에서 

함께 한 지인이 출발 전 부터

나에게 기대감 뿜뿜 하도록

만든 곳이 있다.


바로 규탄.

일본어로 소 혀 라는 단어인데

한국으로 치면 우설구이 되시겠다.


吉次 요시지 Yoshiji

라고 읽는다고 하는데 

뜻 까지는 모르겠다.

 





吉次 요시지의 위치는

도톤 보리에서 신사이바시로 향하는 

길 한 쪽 어느 골목 구석에 위치해 있다.

본인과지인도 처음엔 이름을 모르고 

지인이 방문했던 기억만 가지고 찾느라 

골목 이리 저리를 돌았던 기억이 있다.

골목 저기 저기 안 쪽에 위치해 있으니

방문하는 분은 눈 크게 뜨고 찾길 바란다.


Gyutan Sumibiyaki Yoshiji


Gyutan Sumibiyaki Yoshiji

오사카 맛집 요시지.

골목 구석 구석을 돌다가 

위 사진과 같은 아담한

가게를 찾았다면 그대는 성공이다.

이 곳을 찾기까지 

걸음 걸음 이리 저리 헤매었을

그대의 노고를 치하하노라.


일본 규탄구이


글만 봐서는 모르니 

입간판에 있는 사진을 보고서

아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다.



오사카 맛집


오사카 맛집 요시지.

Gyutan Sumibiyaki Yoshiji.

내부는 바 형식으로 작게 되어 있다.

일본식으로는 다찌 라고도 하지.

암툰 1 층과 2 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1 층은 바 형식으로, 

2층은 테이블이 있지만 

2 인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라 한다.




규탄


일본 오사카 맛집 요시지

Gyutan Sumibiyaki Yoshiji

자리를 안내 받아 착석하면

물수건과 함께 젓가락을 내어준다.


01234


그리고 제공 받은 메뉴판.

기본적으로 일본어와 영어로

메뉴판이 구성되어 있다.

우설 전문점 답게 우설 메뉴가

이리 저리 보이는데...

어떤 요리인지 제대로 파악을 할 수가 없다 ㅜㅠ



오사카 맛집 규탄


하지만 걱정 마시라.

Gyutan Sumibiyaki Yoshiji

오사카 맛집 요시지 에서는 

한국 손님도 많이 오는지 

한글 메뉴판도 끝에 준비되어 있다.

아쉽게도 모든 메뉴를 다 한글화

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메인 메뉴는 충분히 맛 볼 수 있다.




도톤보리 맛집


오사카 우설 맛집 요시지에서

우린 술보다는 식사를 하기로 

결심하고 방문 했기에 

일단 소 혀 구이 정식을 주문.

술을 마시러 간 것은 아니지만

기다리는 동안

목을 축이도록 한다.

그리하야 비루 일 잔.


일본 오사카 맛집오사카 맛집


음식을 기다리면서 명함 촬영하기.

함께 한 지인이 처음 방문 당시

명함을 챙기지 못하고 돌아왔었기에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고,

지리도 기억이 안 나서 찾기 힘들었던 기억에.

어떻게든 기억을 하고자 명함을 챙긴다.

그러면서 알게된 

아, 세 개의 지점이 더 있구나.




일본 우설 구이


맥주 일 잔과 함께 수다를 즐기고 있노라니,

오늘 메인 요리인 우설을 내어주신다.

우설 구이 전문점 답게

직접 우설을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다.

우설은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직접 구워주는 곳이 아니라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위인데

이 곳에선 제대로 구워주기까지하니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다.



요시지 吉次


정식답게 밥이 빠질 수 없지.

우설 구이 정식(소 혀 구이 정식)에

제공되는 밥은 보리밥.

그리고 우설과 함께 약간의 찬이 제공된다.

나물 볶음 같은 슴슴한 반찬과

고추 장아찌와 흡사한 반찬.


소혀구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제공되는

꼬리스프.

우설구이 정식은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조합으로 제공된다.


우설구이 정식


Gyutan Sumibiyaki Yoshiji

오사카 맛집 요시지의 

우설정식은 어찌보면

소담해보인다.

하지만 재료가 재료인만큼

외형의 화려함은 없지만

입 안에서는 화려하리라.





Gyutan Sumibiyaki Yoshiji

오사카 맛집 요시지의

우설구이 정식을 영상으로라도 만나보기.

캬아...사진과 영상을 보니

그 당시 생각이 나서 다시 떠나고 싶구나.



오사카 맛집


결국...

나는 설거지 하듯 다 먹었단 말이지요.

하아... 나란 놈.


일본이 우리 나라와 가까운 편이라

그런 것인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익숙하고 편안한 맛이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알겠지만

본인 개인 취향으로는 

꽤나 괜찮은 식사였다.





전체적인 평.


우설이 재료가 신선하지 않거나,

굽기를 제대로 굽지 못하면

제대로 맛 보기가 힘들고 

질겨지거나 냄새가 나는데

역한 냄새 없이, 

담백한 맛에

탱글 탱글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었다.


게다가 꼬리 스프.

한국으로 생각하자면

꼬리 곰탕 같은 느낌인데

한국의 꼬리 곰탕과는 다르게

투명할 정도의 국물이었지만

맛은 익숙한 맛이었다.

게다가 안에 들어 있는 소꼬리도 실하다.

붙어 있는 살코기가 부들 부들

부드럽다 못 해 녹아버리니

그 맛 또한 맘에 들었다.

담백한 국물에 파채 듬뿍 얹어서

호록 호록 마시니

개인 취향 저격.


일본 오사카에 간다면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등의

화려한 메인 거리에서

맛 보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화려한 골목 안 쪽에서

소담한 여유와 함께 

우설구이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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