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소문난 곱창전골 맛집 |
맛집이라고 소문난 음식점에 찾아가면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웨이팅.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맛집이라는 반증이지만
기다리는 동안 어떤 맛일까,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감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서울에는 수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곱창 전골이라는 호불호가 있는 메뉴를 메인으로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 내내 웨이팅이 있는
맛집 한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곱창전골로 유명한 청어람 입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곳으로
동네에서 사랑 받는 맛집이었따가
여기저기 소문이 나고 맛있는 녀석들, 생생정보통
등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어
서울 곱창 전골 맛집으로도 이미 유명한 곳 입니다.
곱창 전골로 유명한 맛집이지만 본래는
곱창 구이 전문점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엔 곱창 전골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일반 곱창을 드시는 손님들은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망원 곱창 전골 맛집 청어람은
점심 시간인 11시 30분 부터 영업이 시작되지만
중간에 웨이팅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미리가서 대기를 하더라도
일행이 전부 다 있지 않으면 입장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첨언을 하자면 일행이 5인 이상으로 방문하게 되면
2 개의 테이블에 착석해야하는데 청어람에서는
한 번에 2 자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자리를 안내해주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방문하게 되면 웨이팅 시간이 어마무지하게
길어질 수 있으니 4인 이하로 팟을 짜서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망원 곱창전골 맛집 청어람의 메뉴판.
일반 구이 메뉴도 준비되어 있지만
곱창전골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기에
대부분 곱창전골을 주문합니다.
다른 것보다 먼저 보였던 것은 곱창전골하면 기본적으로
꽤 높은 단가가 보통인데 청어람에서는 다른 곳과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점심에 청어람을 방문한다면
곱창전골 국물에 볶음밥을 주문 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손님들 때문인지 볶음밥은 저녁에만 판매,
식사 시간도 1시간 30분으로 제한된 시스템이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바로 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무난했던 반찬들이라 생각합니다.
마주하게된 인기 대스타 곱창전골.
저는 2 인 구성으로 방문했기에 소 자를 주문했습니다.
수북히 올려진 곱창이 먼저 보이고,
작은 사이즈인데도 곱창이 꽤 많다 ! 생각되었습니다만
안 쪽까지 자세리 살펴보니 안에는 곱창 없이 야채, 면 등으로 쌓여져 있고,
마지막에 위에 뿌리듯 올려놓아 더욱 곱창이 푸짐하게 보이게
세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빠른 회전율을 위함 인지 주문한지
5 분도 안되어 바로 메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글 보글 끓어오르며 곱창 전골을 보니
안에는 곱창 외에도 고기와 우동사리,
버섯, 파, 호박, 당근 등등등 많은 야채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푸짐하게 들어있던 야채 때문인지 깔끔한 국물 맛.
깔끔하면서도 약간의 매콤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함께 나온 소스에 고기도 콕 찍어먹고,
곱창도 콕 찍어먹어 봅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니 만큼 곱창은 잡내 없이 깔끔했습니다.
곱창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타일.
곱창의 양과 사이즈는 조금 작은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쫄깃한 식감에 잡내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마지막 마무리 메뉴.
바로 볶음밥이죠.
볶음밥을 주문하면 직원 분께서 직접 소스로 필요한 정도의
국물을 빼놓고,따로 먹을 수 있도록 덜어내줍니다.
직원분이 직접해주는 볶음밥 쉐킷쉐킷.
저와 일행은 볶음밥을 위해 일부러 곱창을 조금 남겨놓았습니다.
그렇게 볶아 볶아진 곱창 품은 볶음밥.
개인적으로는 볶음밥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김치 볶음밥도 아니고,
곱창전골 국물로 볶음 볶음밥이라 하기엔...
조금 애매한 맛이었기에 굳이 안 먹어도 되겠다
정도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어람은 인기가 날로 날로 높아져
현재는 본점 앞 쪽에 2 호점까지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타 곱창전골 가게들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에
잡내 없이 깔끔한 맛으로 더욱 사랑 받는 곳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큰, 칼칼한 국물 맛을 좋아하는데
청어람의 곱창 전골은 곱창보다 야채가 더 푸짐하게 들어서인지
깔끔하지만 단맛이 강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를 원하거나,
곱창 전골 초심자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칼칼한 맛, 푸짐한 곱창을 원하시는 분들은 맛에서도 아쉬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30 분 ~ 1 시간의 기다림 끝에 착석하면
1 시간 30 분 안에 빠르게 식사를 끝내고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추천 드리기는 조금 힘든 곳이라 생각됩니다.
각종 후기에서는 식사를 재촉하거나, 끝내기를 권하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방문하시기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망원 곱창전골 청어람.
영업 시간 - 11 : 30 ~ 22 : 00
브레이크 타임 - 14 : 00 ~ 16 : 30
휴무 - 매주 일요일
주차 - 가게 앞 1 - 2 대 가능할 수 있으나
골목길인 특성상 주변 공용 주차장 이용을 권장.
망원 또 다른 소문난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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