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전남 목포 터미널 근처 요리 잘하는 국수전문점. 인정국수

이자까야_ 2022. 2. 23. 17:48
반응형

목포 국수 맛집 인정국수

 

국수라는 음식은 참 매력적입니다. 

따듯한 혹은 시원한 육수.

때로는 새빨간 양념에 제 한 몸 바쳐 

노니는 자태에 군침이 돌게 합니다.

밀가루, 쌀, 메밀 

어떤 재료가 되었던 

결국 가느다랗고 길게 뻗은 면은

날창 날창 거리며 후루룩 젓가락을 타고

기꺼이 우리에게로 다가와주는 국수.

 

이런 매력적인 국수를 즐기기에 

딱 어울리는 장소 중 하나는 바로 

터미널이나 기차역, 공항이 아닐까요?!

 

 

오늘 소개할 곳은 목포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국수 전문점 인정 국수 입니다.

어딘가로 떠나기전, 혹은 돌아와서 

잠깐의 시간 동안 허기를 달래주기에

국수만한 메뉴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목포 여행의 끝에 다다르고

목포 터미널까지 와서 잠시 차 시간을 기다리다가

출출함에 방문하게 된 곳 입니다.

 

 

터미널 옆 한적한 길가쪽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던 인정 국수.

내부는 오픈 주방으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이고 반대편으로

4 인석 테이블 몇 개가 소담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내부에는 저와 일행같은 여행객보다는 

현지인 분들의 왕래가 더 많아보였습니다.

 

 

 

인정국수는 메뉴판에서 보이듯이 국수전문점.

계절 메뉴 포함 5 가지의 국수를 판매하고 

일반 국수집 과는 다르게 해물파전, 돼지수육 등

몇 가지의 메뉴를 더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방문 당시 저와 일행은 딱히

배가 고프진 않았으나 차 시간을 기다리며 

마지막 목포의 맛을 보고 휴식도 취할 겸 방문했었습니다.

아주 배고픈 상태는 아니었기에 메뉴를 고민 고민 하다가 

맥주 한 잔에 곁들이기 좋은 수육과 

국수 한 종류를 주문 했었습니다.

그리하야 처음 나온 메뉴는 수육.

사실 고기 국수집도 아니고 일반 국수집에서 

수육을 판매한다고 하길래 큰 기대는 없었는데 

일단 나온 비주얼에서 생각보다 제대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한 두께감과 잡내 없는 고기.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나쁘지 않았고,

옆에 나온 무침과도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물론 수육 전문점과 비교해서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국수 한 그릇하며 즐기기에, 

한 잔 맥주와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이 곳에서 단연 중점적으로 보아야할 것은

바로 국수 아니겠습니까?!

저와 일행은 고민 고민 끝에 

국수 중에 시그니처 라는 표시가 되어 있던 

얼큰 두부 국수를 주문 했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두부와 콩나물이 솔찬히 들어가 있고,

붉은 빛을 띄는 얼큰해 보이는 국물에 

고명으로 김가루가 스르륵 올라가 있었습니다.

면은 소면보다는 중면에 가까운 면을 사용하는 것 같았는데 

일단 좋은 면을 고르고 알맞게 잘 삶아서인지

입 안에 밀려들어오며 휘감기는 느낌이 좋고, 

식감도 좋은 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얼큰 두부 국수 에서 주목해야할 점.

바로 국물 입니다.

국물이 뜨끈, 화끈하면서도

콩나물과 두부 때문인지 속을 확 풀어주는 맛.

전날 혹은 당일에 음주를 하신 분들은 

얼큰 두부 국수를 선택하시면 해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목포를 떠나기전에 맛 본 국수.

목포를 떠나야한다는 아쉬움을 달랠겸

방문했던 곳인데 역시나 목포는 국수 조차도 맛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 곳 입니다.

 

 

영업 시간  11:00 ~ 21:00

휴무 - 화요일

주차 - 자체적으로 마련된 주차공간은 없지만 주변 골목 눈치껏 가능해보임.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목포 또 다른 맛집 리뷰.

 

 

허영만 화백이 인정한 깔끔한 국물의 목포 뼈해장국 맛집. 은지네 해장국

목포역 시원하고 고기 많은 뼈다귀 해장국 목포역에 도착하자마자 설레이는 마음과 함께 굶주린 배를 움켜쥐었습니다. 미식의 도시 목포에 가는 것이니 만큼 첫 끼는 목포에서 먹겠다! 라는 결

ijakkaya.tistory.com

 

 

혜리와 1 박 2일까지 반해버린 목포의 맛. 조선 쫄복탕.

목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 조선 쫄복탕 작년에 목포 여행을 다녀오고난 후에 1 년 동안 계속 생각이 나는 메뉴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조선 쫄복탕. 1년 동안 계속 생각이

ijakkay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