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를 달래주는 따끈한 국물 요리. 또또 칼국수

팥칼국수와 해물 칼국수가 맛있는 망원 동네 맛집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가 되면

따스하게 몸을 녹여줄 음식이 생각납니다.

몸을 녹여줄만한 뜨끈한 음식도 떠올려보면  

종류가 많고 워낙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선택이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따스함으로 오늘을 즐겨볼까 

아직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오늘은 제가 따스한 메뉴로 

칼국수를 추천해보려 합니다.

 

 

 

오늘 제가 추천할 메뉴은 칼국수..

그 중에서 해물 칼국수를 추천해보려 합니다.

뜨끈한 국물이지만 해물의 시원함을 품은

해물 칼국수는 언제나 사시사철 좋지만

특히나 겨울에는 두 말 할 것 없이 

매력적인 메뉴이기 마련입니다.

 

 

제가 해물 칼국수를 맛 보기 위해 방문한

칼국수 집 입니다.

망원동에 꽤 오랜 세월 자리하고 있는 음식점인데

정면 간판에 보이듯이 해물 칼국수와, 팥 칼국수가

메인으로 하는 집 입니다.

하지만 정면의 큰 간판과 다르게 상호명은

슬쩍 사이드로 보이듯이

또또 칼국수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또 칼국수는 오랜 시간 동안 

망원 동네 주민 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 입니다.

요즘에도 식사 시간대가 되면 

동네 사람들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입니다. 

메뉴는 해물 칼국수와 팥 칼국수를 메인으로 

칼국수, 죽을 비롯한 메뉴와 만두와 보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칼국수집이 그렇듯이

또또 칼국수 집 또한 반찬으로는 

따로 거창한 것보다는 직접 담은 김치를 내어줍니다.

요즘 같은 때에 직접 담은 시원 아삭한 김치라 좋고,

메뉴와도 잘 어울려서 더욱 좋습니다.

 

 

망원 또또 칼국수에서는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약간의 보리밥을 내어 줍니다.

사실 요즘은 보리밥을 보기도 힘들 뿐 더러 

사먹으려고 해도 보리밥 집을 찾기 힘들 정도.

 

 

오랜만에 만난 보리밥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보기만 해도 절로 꿀꺽 군침이 돌게 합니다.

추위를 녹일 겸 뜨끈한 칼국수 먹으러 온 것인데

보리밥의 자태에 추위조차 깜빡 해버립니다.

 

 

반찬으로 나온 열무 김치와 초장 쪼금.

슬쩍 들기름 둘러서 먹으면 

크흐~ 달콤 새콤 고소한 그 맛 ! 

알알이 씹히는 보리밥의 식감과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맛 입니다.

보리밥 정식은 아니지만 간단히 맛 본

보리밥 에피타이저가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해물 칼국수.

저는 지인과 함께 방문해서 2 인분을 주문했는데 

2 인 양이라고 생각해도 꽤 많은 양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또또 칼국수를 3-4 차례 방문 했는데

2 인이 와서 인원 수에 맞게 주문 하고서 

깨끗하게 비워낸 적은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그만큼 넉넉하고 푸짐한 양으로 내어줍니다.

 

 

탱글한 면도 좋지만 역시 해물 칼국수의 

가장 큰 매력은 시원한 육수.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를 내기 위해 

다양한 해물이 들어있는데 

특히 바지락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또 있어?! 를 연발하게 될 정도로 말입니다.

 

 

 

오늘은 망원동 한 쪽 골목에 터줏대감 

또또 칼국수에서 해물 칼국수를 소개해보았습니다.

이 곳에서 저는 해물 칼국수만 맛을 보았지만

실제 음식점에서는 팥 칼국수, 팥 옹심이도

주문량이 맛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함보다는 소담한 맛으로 오늘도 이어가는 곳.

편한 마음으로 들러볼 만한 곳 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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