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제주 현지에서 택배로 받아보는 대방어회. 모슬포 황재수산

이자까야_ 2022. 2.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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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받아보는 신선한 대방어 전국 택배

 

한 겨울 제철 맛있는 음식을 생각해보면

어디 내놓아도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대방어.

11 월에서 2 월까지 제철이라 알려진 대방어는 

겨울이 오면 단연코 인기가 절정을 달리는 회 입니다.

그런 대방어가 제일 맛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은

역시 제주도.

겨울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대방어 꼭 맛 보아야할 

필수 메뉴 중 하나 입니다.

 

제주에서 대방어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신선한 대방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약간의 팁과 함께 

아직 대방어를 맛 보지 못 해 아쉬움이 있으신 분들도

집에서 대방어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방법은 바로 

제주도에 있는 회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회센터에서는 신선한 대방어를 바로 잡아서 

포장해올 수 있기  때문에 싱싱하면서도 

직접 보니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회센터는 각 지역마다 시장이나 항구 근처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회센터는

황재수산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모슬포항 가까이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주로 대방어, 부시리(히라스), 한치를 취급하는 곳 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더욱 인기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황재 수산은 입구 쪽에 커다란 수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수조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제가 방문했을 땐 큰 크기의 대방어들이 

여기저기 어마어마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역시 제철이니만큼 대방어의 수요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모슬포항 황재수산에서는 

전화주문이나 직접 와서 회를 떠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방문해서 바로 주문하고 포장이 가능하지만

대방어이니 만큼 크기가 크기 때문에 비슷한 시간대에

주문을 모아서 한 번에 잡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워낙 인기 품목이니오래 기다리거나 하지 않겠지만

아주 약간의 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문 받은 대방어는 저희 눈 앞에서 바로 바로 잡아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총 2 번 방문 했었습니다.

처음 방문은 제주도에 처음 도착해서 먼저 도착해있던

지인들과 만났을 때 였습니다.

고생해서 내려온 만큼 일단 대방어 한 점 하라고 

지인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방문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첫 방문에서는 주문자가 저희 일행 뿐이어서

사장님과 토론 끝에 대방어 친척 뻘 되는 녀석을 잡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뭐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일이라 

이름을 기억을 하지 못 합니다.

하지만 횡재 수산에서 취급 품목과 회의 모습을 보면

부시리 로 보였습니다.

부시리는 히라스 혹은 납작 방어라고도 불리우는데 

방어와 같은 전갱이과로 서로 친척 쯤으로 불리웁니다.

 

 

대방어와 비슷하지만 다른 맛을 내는데

일단 맛있다는 결론은 같습니다.

두툼한 살에 슬쩍 기름진 맛.

 

 

 

개인적으로 부시리도 좋아하지만

대방어를 맛 보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멀리 사는 지인이 저의 여행 소식을 듣고

대방어가 먹고 싶다며 난리 난리 상황이 벌어져서

며칠 뒤 다시 황재 수산을 찾아가 대방어를 주문 했습니다.

 

 

역시 대방어는 색깔이 다릅니다.

저는 황재수산에서 지인의 대방어를

택배 주문하면서 지난 날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저도 작게 한 접시 받아왔습니다.

 

 

 

역시 겨울 대방어.

두툼한 살에서 느껴지는 느끼함.

하지만 그 느끼함 속에는 단맛이 촤르르~

두툼하게 썰지 않았다면 식감도 못 느끼고

녹아버리지 않았을까 싶은 맛 입니다.

 

대방어를 받은 지인은 

택배로 이렇게 신선하고 제대로 맛난

대방어를 받을지 몰랐다며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주문 할 당시 매운탕 거리도 슬쩍 부탁드렸었는데

회와 대방어 매운탕까지 알차게 먹었다고 하더군요.

 

 

모슬포항 쪽에 황재수산은

지인의 추천으로 첫 방문하고 

사장님의 친절함과 맛 좋은 회맛에 

재방문에 택배 주문까지 한 곳입니다.

혹시나 서귀포 대정읍, 모슬포항 쪽에서

대방어를 찾으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방문해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아직 꽃샘 추위가 지나지 않고

눈 까지 내린 오늘.

아직 대방어를 맛 보시지 않은 분이 있다면

철이 끝나기 전에 제주도 현지에서 주문을

해보아도 좋고, 제주도에 계신 분이라면 

직접 방문해서 포장해서 푸짐하게 맛 보시는 것도

겨울 끝자락을 보내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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