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지인 맛집 서광 보말 칼국수 |
제주도에는 다양한 맛난 음식이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고기 국수와 흑돼지부터
각종 신선한 해산물로 만드는 구이, 회.
간식거리까지 이야기한다면
쉼 없이 이야기해야할 정도로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향토 음식으로 손꼽히는 메뉴.
보말을 이용한 음식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일단 보말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보말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위 사진 같은 바다 고둥류를 이야기 합니다.
보통 바닷가 근처에 돌이나 갯바위 틈 사이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녀석들이 고둥이라 하는데
고단백의 식재료로 제주에서는 보통 국이나 죽에 넣어 먹습니다.
단순히 제주에서 만나는 바다 고동에서 끝?!
이라면 너무나 아쉬움이 많겠죠?!
보말의 효능을 알면 더욱 더 매력적인 재료 입니다.
보말은 칼슘, 철분, 미네랄이 풍부하고 고단백인 재료로 유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에 방문하시면 저녁에
제주도 한라산 소주나 제주 막걸리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보말은 숙취 해소에도 탁월해서 아침 혹은 해장 메뉴로도
많이 찾는 메뉴 입니다.
게다가 남성 활력과 우울증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니
건강을 위해서 맛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 메뉴 입니다.
보말을 이용한 향토 음식.
그 중에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을
맛보기 위해 방문한 곳은 바로 서광 보말칼국수 입니다.
근처에 각종 테마 파크가 있어서 지나가던 관광객 분들도
방문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고,
현지인 분들도 식사 시간과 저녁 시간에
막걸리 한 잔 곁들이러 방문 하는 곳 입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큰 길가에 위치하여 있는 곳으로
내부는 단촐하지만 깔끔한 매장이었습니다.
한 가지 특이점(?)은 식당 안 쪽에
신혼 부부 및 갓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한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 하는 아기와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인상 깊었습니다.
가게의 상호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을 메인으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얼른 메뉴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기본 찬을 내어주셨습니다.
간단하게 단무지와 김치, 고추장아찌.
반찬에서 특히나 고추 장아찌가 매콤 아삭한 것이
입맛에 딱 맞아서 리필을 했었습니다.
바로 이 것은 보말 칼국수!
오잉?! 미역?!
받아 본 보말 칼국수는 가득 들어있는 미역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것이 바로 보말 !
작은 알갱이의 보말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예상보다 더욱 많은 양이 들어있었습니다.
미역과 보말이 가득 들어서 구수하면서도
속이 시원해지는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톳을 이용해서 만든 면을 사용해서
더욱 더 쫀득하고 식감 있는 면에
바다향이 배어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보말 칼국수 였습니다.
다음은 보말 죽!
꾸덕하게 오래 끓여진 보말 죽은
역시 보말이 꽤 많은 양 들어 있습니다.
꾸덕할 정도로 끓인 보말죽은
보말과 함께 바다향이 물씬!
게다가 전복죽과는 또 다른 식감을 가진 보말이
오독 쫄깃 씹히는 즐거움이 가득한
보말죽이었습니다.
마지막은 해물 라면!
보말이 들어간 메뉴는 대부분
담백 시원한 메뉴들이 많았는데
해물 라면은 얼큰 시원한 메뉴였습니다.
보말 들어간 향토 음식도 좋지만
제주도의 싱싱한 해물이 들어간 해물 라면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새우, 문어, 홍합, 꽃게가 들어있어서
매콤 얼큰 하면서도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으로
해장에도 좋을 법한 라면이었습니다.
송송 썬 파가 아닌 파채가 들어가는 것도 한 가지 매력!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겐
흐아 흐아 땀 흘리며 먹을 수 있는 맛이었는데
매운 맛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은
깜짝 놀랄 수 있는 매운 맛이니
약간의 주의가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광 보말 칼국수는
서귀포 안덕면 큰 길가에 위치하여 있는데
근처에 제주 신화월드, 오설로, 소인국 테마파크 등이
위치하여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들리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게다가 가게 앞 쪽에는 6 대 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고,
전기차 충전기도 함께 있어서 렌트카를 이용해서
제주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더욱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 때는 식사류만 접해보았는데
옥돔구이에 대한 칭찬도 자자한 곳이더군요!
다음엔 옥돔구이에 막걸리 한 잔 곁들여보고 싶은 곳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제주의 음식을 맛 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지나가는 길에 보말 칼국수, 보말 죽을 맛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직접 경험한 또 다른 제주 이야기.
제가 운영하는 카카오뷰 채널 입니다!
현재 블로그에 포스팅 되는 내용에 더불어 맛집 이야기들을 발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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