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허영만 백반기행에 소개된 목포 떡갈비탕 맛집 명신식당

이자까야_ 2022. 1. 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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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이색 맛집 떡갈비탕 명신식당

 

목포는 항구다. 

목포가 바다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목포를 생각하면 

생선 같은 어류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목포는 그게 끝이 아닙니다.

목포의 맛에는 끝이 없습니다.

 

그런 연유로 오늘 소개할 곳은

목포에서 맛 본 갈비탕 집입니다.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곳이라는

목포 유명 갈비탕 집.

어떤 이유로, 어떤 맛일지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목포 떡갈비탕 맛집

명신 식당 이라는 곳입니다. 

명신 식당은 4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고집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배우 오지호 씨의 작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 시까지.

저녁 아주 늦게는 아니지만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곳 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때와는 인테리어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게 리모델링 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곳이니만큼

오전 11 시가 안된 시각에 방문했는데도 

꽤 많은 손님이 방문해 있었습니다.

 

 

배우 오지호 씨의 작은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곳이라서인지

유명 맛집이라서 인지

심심치 않게 연예인의 인증샷과 사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명신 식당의 메뉴는 

가장 유명한 떡갈비탕을 비롯하여

곰탕, 육개장, 수육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떡갈비탕은 나름 꽤 있는 가격대 였지만

일단 여기까지 왔는데 맛을 안 볼 수 없으니 

떡갈비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주문과 함께 소박하지만 

맛깔나보이는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역시 갈비탕, 곰탕에는 

김치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맛깔나는 아삭한 김치와 깍두기.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적당히 매콤하게 익혀진 김치가 탕이랑

잘 어울리는 김치였습니다.

 

 

다른 김치들도 맛이 좋지만 

명신 식당에서 더욱 집중해서 볼 것은 

바로 이 파김치 입니다.

파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매콤함.

하지만 반찬으로서의 파김치가 끝이 아닙니다.

 

 

드디어 나온 떡갈비탕.

처음 비주얼을 보고...

떡국..?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핏보면 떡국 국물에

약간의 파와 풀어 익혀진 계란.

그리고 갈비가 전부인 것 같아보였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하지만 

맛집이라는, 목포라는 이유로 

씰룩 거리며 올라오는 기대감.

 

 

 

이름 자체가 떡갈비탕인 만큼

눈 앞에 바로 크게 보이는 떡갈비를

먼저 살펴보고 가야겠습니다.

한 덩이 숟가락에 올려보니 

아주 큼직한 덩어리입니다.

 

 

떡갈비탕에 고기는 

숟가락 하나를 쉽게 가려버릴 정도로

큼직한 크기의 둥그런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가까이 보니 조금은 

독특한 비주얼이었습니다.

 

 

독특한 비주얼의 원인은 바로 

떡갈비가 만들어진 과정에 있었습니다.

중심이 되는 갈빗대와 슬쩍 간이된 고기를

명신 식당만의 노하우로 뭉쳐서 

만들어진 떡갈비.

떡갈비탕을 먹으면서 떡갈비의

고기를 숟가락, 젓가락을 이용해서 

부숴가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입 크기로 부순 떡갈비 

한 조각을 국물을 자작하게 깔아놓고 

한 입에 쏘오옥.

육수의 깊은 맛과 떡갈비 고기가 가진

육향과 단 맛이 기분 좋게 어울어집니다.

 

 

역시 떡갈비탕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매끈하게 후루룩 후루룩 하고 빨려들어올 당면!

구성물도 확인했고, 

기본 맛을 먼저 보았으니 

이제 맛에 변화구를 주고 본격적으로 

즐겨볼 타이밍입니다.

 

 

  

목포 떡갈비탕 맛집 명신 식당만의

메인 노하우.

바로 직접 담근 파김치를 떡갈비탕에 

투척해서 먹는 것 입니다.

 

 

파김치를 넣어보았더니

깊은 국물에 감칠맛이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파김치 양념의 매콤함과 함께 

파가 가진 시원함이 첨가되어 더욱 화려한

떡갈비탕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식객 허영만 화백이 백반기행에 소개되어

허영면 화백과 배우 오현경씨도 맛본 

명신식당의 떡갈비탕.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을 

좀 더 풀어 이야기 해보자면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기대했던 것처럼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라는 생각입니다.

잘 끓인 깊은 국물을 가진 떡국 국물에

달달하니 맛난 떡갈비를 넣은 맛.

파김치를 넣으면 화려하게 변하는 맛이

순한 돼지국밥이 부추 무침을 넣고 화려해진 듯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맛을 기대하며 찾기보다는

여행에서 아침 식사로 가볍지만 든든한 메뉴를 찾고 싶을 때

잘 끓인 갈비탕 한 그릇 맛 보고 싶을 때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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