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데이트 맛집. 합정역 히게쯔라

합정역 이자카야 선술집 히게즈라

 

최근 지인분을 만나서 식사 대접할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

어디있을까 고민하며 근처 지역을 찾아보다가

방문하게 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합정역에 위치한

히게쯔라 라는 이자카야.

지금 바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게쯔라 라는 곳은 합정역 안 쪽

골목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익숙치 않은 발음에 무슨 뜻일까

찾아보니 수염이 많은 얼굴이라고 나오더군요.

아마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수염을 기르신 분이 아닐까 살며시 추측해봅니다.

 

 

안 쪽에는 살짝 어두운 조명으로 

되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방문 당시에 손님 분들이 워낙 많아서 

안탑깝게도 사진을 찍지는 못 했습니다.

위 사진은 오픈된 공간이 아닌 

안 쪽에 마련된 방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안 쪽 방으로 안내 받은 저와 일행은

4 인 테이블이 있는 조용한 공간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인원에 맞추어 테이블과 손수건 등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자카야 답게 대표 메뉴는 

사시미 위주였고, 그 외에도 한우 채끝 등심과 

튀김, 구이 등의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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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메뉴 외에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는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한국의 증류주 및 전통주와 함께 사케, 와인

등도 함께 준비해둔 곳이었습니다.

 

 

 

저와 일행이 처음 주문한 메뉴는 단새우.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뜨끈한 국물 요리도 좋지만

가을 ~ 겨울이 제철이라는 새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새우 회와 함께 흔히 우니라고 불리우는

성게알이 듬뿍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는 구이, 튀김,

모두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새우 메뉴는

역시 회 입니다.

입 안 가득 진득함과 고소함이 촤르르~ 

퍼지는 그 맛을 참 애정하고 있습니다.

 

 

성게알은 바다를 느끼기에 아주 제격인 메뉴입니다.

샤베트 처럼 녹으면서 바스러지는 성게알이 가진 

특유의 향은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쳐 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새우회는 맛이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리 새우 회를 제일 선호하지만

워낙 높은 가격과 만나기 힘든 희소성을 가지고 있기에

종종 이렇게 다른 종류의 새우라고 해도 

회 메뉴가 있다면 맛을 보고는 합니다.

역시 단새우도 고급새우인 만큼 

기분까지 업 되게 만들어주는 메뉴이기에 

한 마리 맛 보고 싱글벙글 웃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새우만 즐길 수는 없죠.

옆에 함께 나온 성게알과 함께 즐겨줍니다.

새우회와 성게알을 함께 즐겨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이 조합도 꽤나 매력이 있습니다.

성게알 향이 화려하게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는 격이라면

새우회는 화려한 불꽃 놀이를 은은하게 비춰주는 바다 같아서

둘의 조합이 절로 눈을 감고 은미하게 만들었습니다.

 

 

 

새우 먹을 때는 역시 

머리는 따로 모아두어야겠죠?!

 

 

따로 모아둔 새우 머리는 

바삭한 새우 머리 튀김이 되어 돌아옵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그 바삭 고소한 맛.

맥주 한 잔에 찰떡 궁합인 맛입니다.

 

 

 

당연히 단새우회와 성게알은 맛이 좋았지만

역시 워낙 가격대가 높은 메뉴이다보니

배부르게 즐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양이 아쉽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약주 즐기기 위해 새로운 메뉴은 오뎅나베.

다양한 오뎅 종류가 들어있어서 즐기기 괜찮았던 메뉴였습니다.

 

 

 

합정역 이자카야 히게쯔라는 

분위기, 맛이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이기에

데이트, 모임으로 방문한다면 

기대감과 함께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특히나 요즘 같은 때에는 인스타샷 찍기에도 

꽤 괜찮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약간 아쉬움이 있다면 다소 높은 가격..?!

좋은 재료, 고급 재료를 쓰는 것에 측정된 

가격이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식사 겸 방문을 하기엔 부담과 함께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기에 식사 후 가볍게 한 잔을 위해 방문하시는 쪽을 

조금 더 추천하는 바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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