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베트남 쌀국수 신흥 맛집. 하노이 별 망원점.

이자까야_ 2021. 10. 26. 20:03
반응형

진한 육수가 매력적인 하노이별 쌀국수

 

베트남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 한 가지.

저에게는 그 단어가 바로 쌀국수 입니다. 

고기, 육수, 면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 세 가지 듬뿍 들어있는 

베트남 쌀국수는 완전 핫한 메뉴.

그래서 종종 베트남 쌀국수를 찾아 

여기저기 다녀보고는 합니다.

망원동에 괜찮은 쌀국수집이 꽤 있지만

새로 생긴 쌀국수 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편한 마음으로 동네 한 쪽에 있는

쌀국수집을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하노이 별 이라는 쌀국수 집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뭔가 느낌이 톼악!

감성 자극하는 느낌적인 느낌?!

 

 

밖에서 볼 때도 아담해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안 쪽에 들어가뵈 작은 테이블 하나가 있고,

안 쪽으로는 쭈우욱 바 형태의 자리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게가 아담하지만 안 쪽으로 긴 형태이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방문하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바 형태의 테이블이 생각보다 좌석이 많아서

한 두명 소규모로 와서 식사하시고 가시기엔 괜찮을 듯 싶습니다.

바 테이블 앞으로는 오픈형 주방이 되어 있어서

기다리면서 조리 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가는 모습.

 

 

일단 방문해서 착석.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불빛으로 

세팅이 되어있었는데 테이블에도 마찬가지로

은은하게 빛이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여러가지 구성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바로 향균 시트.

음식점에 방문하면 휴지 같은 걸 깔아서

식기 세팅을 하기도 하는데 

이 곳에서는 향균 시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위생적으로 느껴지면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물도 독특하면서도 예쁜 잔과 함께

제공이 되었습니다.

참, 물이 아니라 차 종류 같았어요 ! 

 

 

셋팅된 테이블 한 쪽에 있는 작은 메뉴판.

역시 쌀국수가 메인이면서 사이드 메뉴로 짜조 종류.

그리고 한 가지의 밥 종류가 있었습니다.

일단 첫 방문이기도 하니까 

저는 대표 메뉴라고 표시된 생 홍두깨, 양지차돌로 결정!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 제공해주시는

채선 양파와 단무지, 레몬이 나왔습니다.

 

 

조리 되는 동안 쌀국수 기다리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 참고하기.

맛있게 먹는 방법 글과 그려진 그림 만으로

벌써부터 맛이 느껴지는 기분?!

쌀국수 육수 향이 주방에서 

슬쩍 슬쩍 풍겨오면서 더욱 배가 고파진 때입니다.

 

 

 

쌀국수를 기다리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에 적힌데로

소스를 먼저 준비해주었습니다.

 

 

 

테이블에 작은 종지와 소스까지 함께 

준비되어 있는데 깔끔하게 표시도 잘 되어 있어서

더욱 이 곳이 마음에 들었던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우아아!!! 

기다리던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생 홍두깨 차돌양지 쌀국수.

특별히 고기 추가를 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위에 올려진 고기 토핑만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런 비주얼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죠.

사진을 재차 찍으면서도 재차 놀라고

사진은 찍어야 겠는데 얼른 먹고는 싶고

참 오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수북한 고기 토핑 사이로 

슬쩍 슬쩍 보이는 육수가

진한 빛깔을 가지고 있어서 이 쌀국수는

도저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토핑 되어 있는

생 홍두깨 차돌양지.

빛깔에서부터 확연히 알 수 있듯이

한 쪽에는 익히지 않은 상태로 나왔습니다.

숙주가 밑으로 오도록 한 번 섞어주면

뜨거운 육수에 샤브샤브처럼 사르르 익혀 먹을 수 있습니다.

 

 

부들 부들 날창 날창한 면도 

호로록 호로록 면치기 하면서 먹기 좋고, 

수북하게 쌓여있는 고기 한 점 같이하면 

입 안 가득 육향 흘러 넘치고 

탱글, 부들, 쫄깃, 아삭

다양한 식감의 파티가 펼쳐집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한 가지 방법으로만 맛을 보는 건 아쉽죠?!

맛있게 먹는 방법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해보았습니다.

레몬을 넣으니까 상콤한 맛이 더 살아나면서

새로운 육수가 되어버립니다.

아... 넣기전이 좋은지, 후가 좋은지...

고를 수 없는 다른 매력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즐기다가 

호불호가 있지만 쌀국수의 단짝.

바로 고수와 피쉬 소스를 부탁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수가 없으면 못 살아!

정도의 매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쌀국수 먹을 때 

함께 먹지 않으면 뭔가 섭섭하기에 

항상 소량의 고수를 함께해주고 있습니다.

 

 

또 다시 설명에 나온데로 

수저에 면과 고기, 숙주까지 야무지게 담고

소스 슬쩍 올려서 한 입 크게 !

소스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져서 

자극적이게 드시는 분들이 더욱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쌀국수 맛이 이렇게 좋은데 ! 

설마 설마 사이드까지 맛있으려나?!?!?!

하는 궁금증에 시켜본 짜조. 

고구마 짜조와 고민하다가 가리비 짜조를 

주문했는데 역시 비주얼부터 

바사삭한 식감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짜조와 함께 나온 칠리소스 풍덩.

다음 짜조 사진은...없습니다...

2 피스 나온 짜조가 맛이 좋아서 

한 입, 한 입 먹다보니 어느새 다 사라져버려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한 가리비로 

가득 차 있어서 식감과 향이 일품 ! 

 

 

으아!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다시금 

먹으러 달려가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진한 육수에서 느껴지는 육향도 좋았고,

토핑되어 있는 고기의 비주얼이나 양

그리고 잡내도 없이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야 알게 되었지만

이런 곳이 프랜차이즈라는 것도 충격!

프랜차이즈라면 대부분 적당히 괜찮은 맛

일 거라 생각했던 제 고정관념을 흔들어버리는 곳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쌀국수가 생각나거나, 

주변에서 쌀국수집 추천을 해달라한다면

너무나 당연스럽게 하노이 별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쌀국수 맛집 리뷰.

 

 

 

 

 

동네에서 만나는 태국 음식. 타베타이.

타베타이 본래 본인은 면 종류의 음식을 참으로 좋아라한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면 종류의 음식을 먹기가 참 힘들다. 배달이 있어서 이전보다 퀄리티는 확실히 좋아졌지만 그래도 바로 끓

ijakkaya.tistory.com

 

 

[망원 맛집] 베트남 쌀국수 맛집 "싸이공 레시피"

한 때 한참 인기를 끌었던 쌀국수. 어느 날인가 여기저기 번화가에는 쌀국수 집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쌀국수 먹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베트남 쌀국수 집이

ijakkay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