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밥집 맛집 보승회관. |
날씨도 흐리고 비도 자주 오다보니,
조금 서글서글 해진 날씨를 비집고
절로 국물 요리가 생각이 떠오릅니다.
국물 요리하면 빼 놓은 수 없는 메뉴.
바로 뜨끈 뜨끈한 국밥.
다양한 국밥이 있지만
국밥 중의 국밥.
국밥의 기본 이라하면 바로 순대국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밥 한 그릇
든든하게 맛 본 곳을 소개하려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순대 국밥, 수육 국밥 전문점
보승회관 당산역 점이었습니다.
업무차 방문한 당산역 부근에서
점심 식사를 해야하는데
어떤 메뉴를 고를까 고민하며 걷다가
큰 길가에서 보승회관을 발견했습니다.
비가 조금 내린 흐린 날씨였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반팔을 입는 날씨.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국밥 한 그릇이 생각이 났는지
이미 방문해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2 인석, 4인석,
그리고 혼밥 하시는 분들을 위한
1 인석도 준비되어 있었기에
혼자와도 부담없을 것 같았습니다.
순대와 순대 국밥이 메인이지만
수육 국밥, 내장국밥, 오소리국밥, 삼계탕,
뼈해장국, 심지어 냉면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점심에는 식사 메뉴로.
저녁에는 식사 겸 반주를 위해서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보였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딱 국밥집에
어울리는 반찬이 나왔습니다.
김치, 깍두기, 새우젓, 쌈장 고추,
그리고 국밥에 넣으면 아삭하고
더 맛있어지는 부추까지.
저와 지인은 보승회관에 방문해서
국밥 한 그릇 하려다가
메뉴판 상단에 쓰여져있는
순대 항정 수육 정식에 눈이 꽂혀서
넉넉하게 다양하게 맛보자라는 생각으로
순대 항정 수육 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순대 종류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한 번에 세 가지 맛을 볼 수 있도록
2 종류의 순대와 항정 수육이 함께 나왔습니다.
밑에 자박하게 깔린 국물은 덤.
국밥과 함께 정식이라는 이름으로 세트 구성인데
국밥 한 그릇만 맛 보아도 좋지만
일 잔 하시는 분들에게는
국밥과 함께 고기, 순대, 국물까지
추가해서 즐길 수 있으니
더더욱 딱 어울리는 메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메뉴입니다.
일반 당면 순대를 주로 먹다가
요렇게 피순대?!
순대 종류를 잘 모르겠어요...ㅜ
하지만 일단 역시 !
음식점 안에 사람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증명해주듯이 잡내 없고
진한 향을 가지고 담백 달달한 맛의 순대였고,
항정 수육도 육수에 몸을 담그고 있어서인지
촉촉하고 야들해서 쏙쏙 집어먹기 좋았습니다.
식사 메뉴로 순대 국밥.
정식 메뉴에서는 다른 국밥으로
변경이 가능했지만
기본 순대 국밥을 맛 보고 싶어서
바꾸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잘 차려진 한 가득 차려진
수육 국밥 정식 한상.
크흐~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이
바로 앞에 보글보글 거려서 좋고,
한 쪽엔 순대와 고기까지 준비되어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음에 더욱 든든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만나기엔
너무 아쉬움이 크지 않겠습니까?!
국밥 안에 잠들어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국밥 안에는 순대와 내장, 살코기
모두 섞여서 들어있었는데
아주 푸짐한 양은 아니더라도
한 그릇 든든하게 먹기에 아쉬울 정도의 양은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념장이 같이 들어있는데
나오자마자 휘이휘이 섞어주면
간도 어느 정도 맞고 매콤함도 함께 올라옵니다.
국밥하면 그런 느낌 아시죠?!
츄르릅 하면서 한 수저 떠올렸을 때
절로 캬하~ 소리 부르는 그런 국물 맛.
뜨거우면서 칼칼한 맛을 가진 육수가
자꾸 숟가락을 이리오너라 불러줍니다.
밥까지 한 공기 말아서 한 술 떠주고,
파가 있지만 그래도 더 아삭하게
부추까지 한웅큼 넣어서 먹으니
옳지 옳지 이 맛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방문한 보승회관 당산역 점은
일단 매장이 깔끔해서 좋았고,
정식이라는 세트 메뉴 구성,
그리고 그 외에도 다채로운
메뉴가 함께 있어서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점심, 저녁 메뉴로도
손색 없는 메뉴의 맛이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실 전국 3 대 맛집, 순대 맛의 장인!
이런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오늘은 든든하게 국밥 한 그릇 할까?!
하고 생각이 나는 날이면
부담없이 방문해서
기분 좋고 든든하게 맛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당산역 또 다른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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