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아쉬웠던 전주 여행 - 덕진 공원 |
매일 집에만 박혀있다보니
지난 추억이라도 회상해보고자
이리저리 사진을 뒤적이다가
작년 이 맘때쯤 방문했던
전주가 생각이 나서 떠나고 싶기도 하고
그리웁기도 해서
오늘은 전주 여행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는 지인과 함께 전주에 잠시 들렀습니다.
전주에 간다면 꼭 들러봐야한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햇볕 내리쬐는 작년 8 월 어느 날
덕진 공원에 방문하였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승기 차태현씨가 함께 했던
서울촌놈 이라는 예능프로에서도
소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좋긴 좋은 곳 인가 봅니다.
서울 촌놈 방송에서도
덕진 공원은 전주에 오면 꼭 발 도장을 찍어야하는 곳.
그리고 연꽃과 무지개 다리가 있는 곳
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전주 덕진 공원은 어떤 모습일지
한 번 들어가 보실까요?!
덕진 공원의 정문을 지나 들어와보니
푸르른 모습으로 저와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방문 당시 날이 한참 뜨거웠지만
많은 나무들 덕에 여기저기 그늘이 생겨서
한층 더위를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따사로운 햇볕을 피해
조금 거닐어보니
이정표에 연꽃 군락지 라는 곳이 보였습니다.
저와 일행이 방문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7 - 8 월에 흐드러지며 아름답게 피우는
연꽃은 마음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일단 보기부터가 참 좋습니다.
특히나 덕진 공원에는 연꽃이 있는 범위가
어마어마해서
연꽃이 필때는 장관이라는 이야기에
직접 보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정표에 표시된 연꽃 군락지 방향을 따라
조금 더 거닐어 보니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나왔습니다.
쉼터 공간에 있는 벤치들은
한쪽 방향으로 나열되어 있었는데
그 방향으로는 덕진 공원 호수가 보였습니다.
앞으로 드넓게 펼쳐진 덕진 공원 호수는
연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덕진 공원의 연못을
위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히엥에엑?!?!?!? 하며 놀랄 정도로
넓은 데다가 그 안에 연꽃이 가득합니다.
저와 일행은 덕진 공원 연못 길을 따라
걸음을 옮겨 보기로 했습니다.
덕진 공원 연못에는가물치, 잉어를 비롯한
다양한 수생 생물이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도심 속에서
자연 경관도 즐기고
동물들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면
교육적으로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전주 덕진공원 연못을 가로지는
무지개 다리 입구가 나왔습니다.
서울 촌놈에서 이승기, 차태현과
출연진들이 함께 걸었던 바로 그 무지개 다리.
무지개 다리 양 옆으로 탁 트인 시야가
시원 시원해서 좋고,
주위를 둘러싼 연꽃들이 한 가득이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몇 걸음 걷기만 해도
힐링 힐링 되는 듯한 기분.
자연 이라는 품 속에 쏘오옥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인과 함께
괜스레 사진도 한 장씩 찍어보았던 곳입니다.
그렇게 무지개 다리에서 한가로이
사진을 찍으며 놀다가
다시금 느껴진 더위에 시원함을 찾아
다시 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덕진 공원 한 쪽에는 작지만
시원 시원 물줄기가 내려오는
인공 폭포가 있어서
저와 지인은 인공 폭포 앞 한 쪽에 앉아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와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했었습니다.
덕진 공원의 명물 중에 하나인
아주아주 길고긴 그네입니다.
직접 타볼 수도 있고,
그네에 올라타서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덕진 공원은 한 바퀴 소개하는 동안...
연꽃을 보여드리지 못 했습니다.
이유는 단순 합니다.
저와 일행이 방문 했을 때에는
8월 중순이 넘어가는 때였기에
안타깝게도 연꽃이 다 진 후였습니다 ㅠ
연꽃이 한창 흐드러지게 피는 덕진 공원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근처에 계시거나,
아름다운 연꽃을 마음껏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번 여름을 지금 연꽃이 한창인
요즘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전주 맛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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