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가자가자

목포 여행 필수 코스 유달산 케이블카 타고 고하도로 해상데크까지.

이자까야_ 2021. 12.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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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행 케이블카 고하도 전망대

 

목포 여행을 가면 저 멀리

유독 눈에 들어오는 산 하나가 있는데

바로 목포에서 유명한 유달산 입니다.

유달산은 목포 대교 근처에 위치하여 있는 산인데

유달산 근처로 케이블카와 산책 코스가 있어서 

가볍게 근처를 돌아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저와 일행은 지난 번 포스팅했던 

시화골목을 통해 유달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시화 골목의 예쁜 골목을 

구비구비 올라가다보면 오래된 

작은 가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중턱도 꽤나 높은 위치라서 

목포 앞쪽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경치 감상하기에 좋은 곳 입니다.

 

 

하지만 미리 말했던 것처럼 중턱...

유달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도보로 이동하게 되면 

최단거리로는 꽤나 경사진 길을 가야합니다.

 

 

숨이차서 헐레벌떡 할 때쯤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아직 가야할 길이 꽤 높습니다.

조금 편안한 여행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자차를 이용해서 움직이시거나

택시 및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움직이시는게

좀 더 편하고 지치지 않고 이동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고하도에 간다면 직접 걸어야할 구간이

꽤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편히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오르고 오르면 

드디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유달산 역에 도착합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방문한 유달산역.

안 쪽에는 다양한 전시도 되어 있어서

잠시 숨을 돌리며 구경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유달산역에서는

2층에 가면 탑승장이 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는 북항 - 유달산 - 고하도

세 곳을 움직는데 중간이 유달산 역이라서

원하는 코스로 모두 움직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선 티켓을 끊어야겠죠?!

키오스크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합니다.

편도, 왕복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고, 

일반과 크리스탈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크리스탈은 1박 2일에서 나온 것처럼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있는 케이블카 입니다.

전 사방으로 멋진 광경을 보고자 하신다면

크리스탈을 선택해도 좋은 선택일 듯 싶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탑승 하기 전

 크리스탈과 일반으로 줄은 나뉘어져 있습니다.

겨울이 가까와진 마당이라 그런지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그냥 기다리다가 내리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본 

목포의 모습 한 번 감상 하셔야지요?!

요즘은 어플이 좋아서 영상을 선택해주니

이렇게 멋진 영상을 만들어주네요 !

편집도 멋지지만 일단 목포의 모습도 너무나 멋졌습니다 ! 

 

 

고하도에 도착했습니다 ! 

고하도에 도착하면 가장 윗층

전망대에 올라가서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의 이동을 볼 수도 있고,

옥상 한 편에는 요즘 한창 이슈인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도 살짝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하도역 구경을 끝내고 

이제 고하도 자체를 즐겨봐야 할 시간 ! 

 

 

고하도에 가봐야할 곳, 볼거리 등이

적힌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고하도를 즐기기 위해선 대부분 

직접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이동이 나름 쉽지 않으므로 

노약자 분들은 조금 삼가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은근히 걸어야할 길들이 길고 경사가 장난 아닙니다!

 

 

뭐 얼마나 걷는다고 그래?!?!?!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럼 직접 보여드려야죠?!

 

 

시작은 150개의 힐링 건강 계단입니다.

가다보면 중간에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나오기도 하지만

정식 루트로 가려면 계속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서도 

약 15 - 20 분 정도 더 걸으면 

고하도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자체도 직접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하는 시스템 입니다.

앞서 케이블카 타기전에 왜 

굳이 걷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지 서서히 느낌이 오시죠?!

 

전망대 앞에는 

많은 분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입니다.

카페 겸 작은 슈퍼도 있고, 

전망대와 함께 해상 데크로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전망대 바로 앞까지 왔으니

안 올라볼 수 없죠?! 

전망대 앞에 설치된 컴프레서? 

바람 나오는 기기를 통해서 

옷과 여기저기 휙휙 흙먼지를 날려주고 오릅니다.

 

 

 

전망대의 계단을 올라보면 

각 층마다 목포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목포의 역사부터 가볼만한 곳 까지

소개되어 있어서 건물로된 여행 지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올라갔는데

아직...꼭대기에는 도착을 못 했습니다.

중간에 저런 글귀가 있더군요!!!

아...힘들어도 좀만 더 가자.

 

 

전망대에서 점점 올라가다보니

각 층마다 이렇게 바닥이 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조심스레 두 발 모두 올라가서 공중에 뜬 기분을 만끽해보았습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목포 9미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목포의 자랑이죠!

 

 

저는 이미 꼭꼭 기억해두고 있지만

보시는 분들 목포 9미 잊지 마시고 

꼭 드시라고 사진 한 번 올려봅니다.

 

 

 

그렇게 오르고 올라 정상.

목포 대교가 한 눈에 보이고 앞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방문 당시 갑자기 날씨가 조금 흐려진 점이

참으로 안타까웠지만 그럼에도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경치였습니다.

 

 

 

바다와 유달산을 눈에 잠시 담고

불어오는 바닷바람도 쐬다가

전망대 아래로 보이는 해상데크로 가봅니다.

 

 

해상데크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역시...다른 이동 수단 없이 

계단 도보를 이용해서 열심히 내려가야합니다.

반대로 올라오는 길도 이 길 하나이기 때문에

옆에 많은 분들이 거친 숨을 내쉬면서 올라오십니다.

 

 

바다 바로 위에 깔려있는 이런 데크를 거닐면서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역시 바닥이 보이도록 투명하게 설계된 공간이 있고 

해상데크를 통해 걷다보면 잠시 앉아서 쉴 공간도 

중간 중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전망대에서 바라보던

바다를 직접 코 앞에서 마주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에 쌓여있던 

고민과 짐을 던져버렸습니다.

 

 

사실 시화골목을 통해 고하도까지

쭈우욱 걷다보니 꽤 지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오르고 내리는 경사가 

우습게 볼 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하지만 그 만큼 케이블카, 고하도 전망대,

해상데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다의 모습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목포에 가신다면 많은 맛집들 둘러보시다가

이렇게 목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바다를 

한 번 거닐어보시는 것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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