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봄에 만날 수 있는 만감류. 단맛이 매력적인 카라향 .

이자까야_ 2021. 4. 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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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 5 월이 제주도 감귤류 카라향

 

만감류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본인은 어느 날인가에서부터

들리던 이 단어가 처음엔 무엇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쉽게 말하면 귤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귤은 겨울철이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있는데 

이젠 사시사철이 귤의 계절이다.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만감류는 무엇?!

 

만감류 라는 말을 풀어봅니다.

 (늦을 만)  (귤 감, 재갈 물릴 겸)

늦게 나오는 귤 정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특산품 중 많이 알려진 천혜향, 황금향, 한라봉, 레드향 이모두 만감류 쪽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라향

 

만감류 중에 최근 알려지기 시작하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녀석이 바로 카라향 입니다.

2008 년도에 들어온 카라향은 

남진해 라고도 불리웁니다.

 

오렌지류에 속하는 길포폰칸과 카라만다린

교배를 통해서 만들어진 품종 입니다.

한창 따듯한 봄인 4 월에서 길게는 6 월까지 

수확이 이루어지는 카라향은 

만감류 중에 수확이 가장 늦은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카라향은 겉보기엔 다른 감귤류 보다 

표면이 울퉁불퉁 쭈글한 것이

못 생겼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맛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새콤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함께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어서

새콤달콤한 맛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선물 받은 카라향.

 

 

최근 친한 지인 분께서 카카오톡 선물 기능을 이용해서 카라향을 선물해주셨습니다.요즘은 이렇게 간단히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도 참 편리하면서도 고마운 세상입니다.

 

 

배송지 입력을 하고 2 - 3일만에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반짝 반짝 고운 빛깔을 뽐내며

상처 없이 도착한 카라향.

 

 

일반 귤에 비해서 상당히 큰 크기 입니다.

한라봉 보다는 약간 작은 사이즈 정도입니다.

 

 

귤보다는 두껍고 오렌지 보다는

얇은 껍질을 벗겨내다보면

상큼한 오렌지 향이 올라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코 끝에 느껴지는

카라향의 향이 

오호옹?! 하는 감탄사와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귤 같은데 오렌지향이 올라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과연 맛은 어떨지?!

 

 

제가 처음으로 맛 본 카라향.

상큼한 향부터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더니

맛 또한 저를 놀라게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카라향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봄에 먹는 귤이 맛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맛을 보니 기우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 조각 맛 보았을 때

입 안 가득 과즙이 쭈우욱 터지고,

새콤함이 느껴집니다.

새콤함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달달함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스멀 스멀 올라오는 단맛은

입 안 구석구석 여기저기 퍼져서

다 먹고 나면 깔끔한 단 맛이

살짝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철에만 

귤을 접하는 편이었던 저에게는 

귤은 겨울에 먹는 것 !

이라는 고정관념도 없애주고

카라향이라는 단맛이 강한

귤이 있다는 것을 경험한 좋은 기회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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