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감자탕 등뼈찜
보통 돼지 등뼈 하면
뼈다귀 감자탕, 혹은 뼈다귀 해장국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별미라고 부르기도 미안한
대단한 맛있는 맛!
돼지 등뼈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뼈다귀찜! 등뼈찜이다!
감자탕을 부르는 말도
이리저리 많지만
등뼈찜도 뼈다귀찜, 왕뼈찜
각양 각색이다.
일단 오늘은 등뼈찜을
맛보기 위해 방문했던
고향집 감자탕을 설명하면서
등뼈찜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인이 등뼈찜을 맛 보기 위해
방문한 곳은 고향집 감자탕 마포구청역 점이다.
프랜차이즈? 인 것 같기도 한데
생각보다 지점이 많지는 않은 듯 싶다.
등뼈찜 맛집 고향집 감자탕에 방문해보면
내부는 요즘 시대에는 약간 독특하게 볼 수 있는
신발을 벗고 입장하는 형식이다.
20 년이 넘도록 영업 중인 곳이다보니
약간은 예전 모습을 유지 중 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보면 요런 모습!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지만 한 쪽에는
좌식으로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겠다.
등뼈찜을 주문하면 찬으로는
투박할까 싶지만 맛 좋게 잘 어울리는
깍두기와 고추를 내어주신다.
오이 고추를 내어주셔서 매운 고추도
부탁드렸더니 매운 고추도
듬뿍 듬뿍 주셨다.
요즘 감자탕이나 뼈다귀 해장국을
판매하는 곳을 보면
종종 소스가 없는 곳을 볼 수 있는데
본인은 개인적으로 소스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니까!
등뼈찜의 고기도 감자탕을 즐길 때와
마찬가지로 겨자소스가 함께 한다.
크하! 뼈다귀 해장국 국물이다 ! ! !
본인과 함께 방문한 지인은
벌써 이 곳에 10 년 가까운 단골이다.
본래 국물은 따로 나오지 않지만
단골 찬스 ! 서비스 !
등뼈찜을 기다리는 동안에
몸도 녹이고, 안주 삼아 먹으라고
뼈다귀탕 국물을 그득하게도 내어주셨다.
본인은 이 곳에서 뼈다귀탕도
맛 보았는데 뼈다귀도 뼈다귀지만
함께 들어있는 우거지가 참 맛나다.
술 좋아라 하시는 분들은
우거지와 국물만 해도
일잔 술이 절로 넘어가겠다.
드디어 나온 등뼈찜!
캬아~ 중 짜리를 주문하고
대 사이즈를 시킬 걸 그랬나
하고 양이 적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다.
중 짜리만 해도
2 - 3 인이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양이 꽤나 많았다.
흐음~ 좋은 스멜~~~
살 가득 붙어 있는 뼈다귀 뿐만 아니라
위에 오도통 잘 익은 낙지도 함께.
곳곳에 잘 익은 감자도 있고,
찜 답게 콩나물을 비롯한 야채와
당면까지 ! ! ! 즐길거리가 한 가득이겠다!
사진 열심히 찍고 있던 도중
직원 분께서 오셔서
직접 낙지도 손질해주셨다.
길쭉 길쭉하게 잘 빠진 낙지를
먹기 좋게 샤샥 샤샥.
등뼈찜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낙지는 오래 익으면
식감이 질겨지니까
얼른 한 입 쏘오옥.
크허 부드럽다.
탱글탱글 딱 알 맞게
잘 익은 낙지가
오늘 식사를 기분 좋게
할 거라고 예고해주는 듯 하다.
탱글한 식감을 맛 보았으면
아삭한 식감도 한 번 맛봐야지.
아삭한 콩나물 먹다보니
옆에 당면도 있네 ! ! !
당면도 불기전에
얼른 호로록 호로록.
적당히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콩나물도, 당면도
호로록 잘도 넘어간다.
감자! 등뼈 먹는데
잘 익은 감자 안 먹으면 섭해쥬?!
안에 까지 뜨겁게
아직 열기 가득 간직하고 있는
감자 한 조각 젓가락으로
푸우욱 썰어서 한 입 크게 와앙!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오늘의 주인공 ! ! !
등뼈찜 !
얼핏 보아도 크기도 좋은데
살코기도 그득하게 붙어있다.
탕과는 다르게 찜으로 요리하면서
양념이 촤아악 하고 달라 붙어서
감자탕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잘 익은 등뼈짐은
대충 젓가락으로 쓰윽 스쳐만 가도
한 입 가득 배어물 수 있는
살코기가 툭 떨어져나온다.
입 안 가득 넣은 등뼈 고기는
부드러운 식감 자랑하면서
매콤한 소스와 어울려 담백함으로 마무리 된다.
쏘오옥~ 흡입하면
살코기가 후두둑 떨어져 나와서
뼈만 깔끔하게 남는다.
등뼈는 탕으로 얼큰 시원한
국물과 함께 해도 참 좋지만
찜으로 요리해서 즐기면
또 다른 매력이 팡팡 터진다.
양 많고 도톰한 등뼈도 좋고,
함께 즐기는 갖가지 채소와 당면.
그리고 보양식 낙지까지 완벽 !
둘이 먹기엔 양이 꽤나 많아서
밥까지 도전하지는 못 했지만
등뼈찜 양념에 밥 한 술 비벼서
먹어도 참 좋을 듯한 맛이다.
하아...
포스팅 하면서 다시 또 생각나는 그 맛.
본인은 이제 단골 예정이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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