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장작향을 품은 겉바속촉의 모범 통닭. 신호등 장작구이

신호등 장작구이

보통 통닭 하면 기름으로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을 떠올리게 된다.

바삭하게 튀긴 치킨을 

반은 그대로, 반은 양념에 버무려

후반양반이 진리인 건 모두 아는 사실.

본인도 가장 애정하는 치킨 종류가

기름으로 튀긴 후라이드이지만

최근 또 다른 매력의 치킨 맛을 만났기에 

오늘은 새로운 치킨을 소개하려 한다.

요즘엔 쉽게 볼 수 없는 

장작구이 통닭.

그 중에 이름나고 소문난 곳.

신호등 장작구이

를 소개한다.

이름부터가 독특하다.

신호등 장작구이.

신호등이랑 장작구이랑 무슨 상관인가 싶었는데

신호등이 있는 차도 바로 앞에 

장작구이 집이 위치하여 있다.

설마..? 정말 신호등 앞에 있다고 해서 

신호등 장작구이란 말인가?!?!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소개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신호등 장작구이는 워낙 유명하고 잘 되다보니 

분점을 내었는데 분점은 김포에 위치하여 있다. 

본점은 계속 그대로 서오릉.

근처에 간다면 직선으로 길게 뚫린 차도에서 

신호등 바로 옆에 크게 위치한

신호등 장작구이를 볼 수 있겠다. 

위치나 간판이 워나 독특하고 커서

근처에 간다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

매장 자체도 2 층으로 이루어져서 꽤나 넓다. 

본인이 방문 했을 때는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윗 층의 대부분은 불이 꺼져 있었는데 

1 층만으로도 꽤나 넓기에 방문시에

웬만하면 웨이팅을 하게 되진 않을 것 같다.

 

서오릉에 위치한 신호등 장작구이는

매장 자체도 크지만 

매장 앞 쪽에 주차장도 규모가 큰 편이다.

하지만 본인이 방문한 늦은 밤에도

자리가 없지는 않았지만 꽤나 많은 주차장 공간이 

채워져있었다. 

입장하는 출입문 옆으로 활짝 열려진 이 곳.

무엇인고~~~

고소한 냄새와 장작 향이 나서 

기웃 기웃 거려보니

장작구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멀리서 봐도 저기 보이는 통닭.

먹음직스럽다.

내가 먹게될 장작구이 통닭은 어떤 녀석인가요???

이 곳은 장작구이 통닭이 만들어지는 곳이면서

동시에 포장 손님을 위한 곳이다. 

실제로 방문 했을 때

직접 매장에서 맛 보는 손님도 많았지만

포장이나 배달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보였다.

어머나 이거 웬걸.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것 인지

들어가는 길에 아이들용 오락기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은 이거... 그냥 못 지나치겠는데?!

그냥 못 지나치는 건 아이들만이 아닐 것 같다...

입장 할 때는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

요런 오락기들은 괜스레 신경 쓰일 때가...

바로 장작구이 통닭에 시원하게 맥주 촤아악~

하고 기분 좋게 나서다보면

괜한 호승심에 도전 한 번 하게 되지 않겠는가?!

장작구이 집이 이렇게 유명하고 잘 되는 것도 그렇고, 

이러한 작은 부분까지.

으흠. 사장님이 능력도 수완도 좋으신 듯!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액자. 

본인은 지인 소개로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보았지만

알고보니 생생정보통, VJ 특공대 등에

자주 소개된 맛집이라 한다.

어디~ 명불허전인지 볼까나!?

 

서오릉 장작구이 통닭 맛집

신호등 장작구이의 내부.

원래 신호등 장작구이는 밖에서도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리모델링을 하면서

외부 테이블은 없애고

내부에서만 하신다고 한다. 

이 전부터 이 곳에 방문했던 사람들은

야외에서 즐기던 재미도 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쉽다고 이야기 했었던 기억이 남는다.

통닭에 탄산 한 번 퐈악! 들이켜줘야지 

콜라, 사이다, 환타 같은 음료부터

어른이 음료인 맥주 소주,

깔끔하고 보는 것만큼 시원한 생맥주까지.

본인이 방문한 시간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직원 분들께서는 갑자기 이 시간에 

손님들이 들어온다며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단 메인 시그니쳐인 닭장작구이는 필수.

그리고 사이드로 국수 종류가 있는데

막국수에 장작구이 살점을 감싸

같이 먹어도 맛이 좋다 한다.

다만 본인 지인 피셜로는

닭꼬치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고..!

짜잔. 

신호등 장작구이의 기본찬!

통닭, 치킨 집이라면 당연히 있어야할 치킨 무.

그리고 양념 소스와 소금.

종종 가게마다 나오는 겨자 소스.

그리고 독특했던 것은 열무 김치?!

그리고 신호등 장작구이의 또 다른 찬.

어묵탕! 

있는 그대로 사진을 찍다보니 

담아져 나온 용기 여기저기 고춧가루가 보인다. 

(슬쩍 피쳐링한 파까지...)

보기 안 좋다거나, 위생에 문제가 있을 거 같다 라는 느낌 보다는 

푸우욱~ 끓이고 있는 어묵탕

한 사발 크게 떠서 그릇에 철푸덕 담아준 정감 있는 느낌.

요게 요게 

엄청 독특하거나 정신 번쩍드는 맛이랄 것 까진 아니지만

적당히 맛있는 맛.

그리고 무한 리필이라는 크으으은 장점.

그렇게 완성된 한 상.

장작구이 통닭이 상에 나오시기 전에

어묵탕 한 수저 후루룩 하고

크게 푸짐하게 나온 어묵 하나.

감칠맛 나는 열무 김치 아삭하게 배어 물며

맥주 일 잔 들이키면...캬아~~~

자꾸 자꾸 손이 가던 열무 김치.

처음엔 가게가 크기도 큰데 너무 바빠서 

열무 김치 더 달라고 요청 드리기 미안해서 

아껴 먹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셀프다 !!!

바로 가서 리필 리필.

맛있더라 열무.

장작구이 통닭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국수.

육수는 어묵탕의 육수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을 정도.

가격도 맛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겠다.

이 곳에 오면 장작구이 통닭과 함께 

꼭 시켜야 한다는 메뉴.

바로 막국수!

완전한 비빔도 아니고, 

완전한 물도 아니다.

가늘게 썰린 양배추가 소복하게 올라가 있는 막국수.

새콤 달달한 양념장이 

면과 양배추에 잘 어울린다.

그대로 즐기기에도 부담 없고, 

약간은 젊은 층 입맛에 맞추어진 

고런 맛이라 생각되지만 

크게 호불호는 없을 듯 싶다.

서오릉 장작구이 통닭 맛집

신호등 장작구이의 막국수 동영상으로 보기.

장작구이의 단짝 막국수를 살펴본다.

드디어 나왔다 장작구이!!!!!!!!!!!

처음 영접하게된 신호등 장작구이 통닭

요게 귀여운 느낌도 있고?!

아악 이건 일단 소리부터! 

영상과 함께 소리부터 청감하시죠.

A.S.M.R 은 아니지만...지글지글...

크허. 엄청납니다. 

실제로 보았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다리 있는 부위가

웰시코기의 오동통 엉덩이 같아서 

참 보기가 좋군요. 

확! 깨물어 주고 싶어진다. 

요리봐도 조리 봐도 옹동이

오동통한 옹동이

잘 구워진 통닭이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등장하셨다.

가게에 들어서면서 은근하게 

느껴졌던 참나무 향이 한 층 더 

두껍게 들숨과 함께 들어왔다.

참나무 장작 향이 배어있는

신호등 장작구이 통닭.

지글 지글

들려오는 먹방 BGM 에 맞춰

이제 시식을 시작할 때다. 

역시 처음 잡은 건 

닭이라면 바로 이거 ! 

닭다리!!!

닭이 전체적으로 

막 사이즈가 엄청나다!!! 하는 것 아니지만

오동통 살이 잘 오른 닭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장작구이로 알맞게 익혀져서 

얇은 껍질은 바사삭 쫀독하고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장작구이 통닭 껍질이 살짝 붙어있는 살점 한 조각

그리고 막국수와 양배추.

요요 녀석!!!

장작구이 통닭 그대로 맛을 보아도 좋고,

소금, 양념 소스, 겨자 소스 이용해서 

다양한 즐기다가

역시 찰떡궁합 막국수와 함께.

촉촉함은 더욱 살려주고 

통닭의 부드럽고 쫀득함과 

면의 촉촉하고 탱글, 양배추의 아삭함.

왜 이게 잘 어울리나 모르겠으나 

잘 어울린다.

특히 가슴살 쪽 안 쪽 부위는

아무래도 다른 부위보다는

촉촉함이 아주 조금 덜 할 수 있는데

막국수를 곁들여서 함께 한다면 

더욱 촉촉하고 새콤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오잉..?!

먹다보니 밑에 밥이 있었네???

이제와서 메뉴판을 자세히보니

찹쌀, 대추, 은행, 잣 등등등을 넣었다.

와... 어쩐지 고소한 향이 난다 싶었다.

이거 보시라요.

뭐...예쁘게 찍히진 않았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맛.

아는 맛이 무섭지.

밥도 먹고 통닭도 먹고.

역시 닭다리와 함께 인기 만점

매력 만점 닭날개.

다들 닭날개 먹으면 바람 피우니까 

먹지 말라는 이야기 들어봤을 듯 싶다.

이유는 닭 날개에 피부에 좋은 성분이 많기 때문에~~~

그러니까

양보하지 말고 내가 먹자. 닭날개.

바닥에 붙어 있는 찹쌀.

중간 중간 대추와 은행, 잣 등이 보이고

함께 먹으니 더욱 고소하고 맛있다. 

왜인지 모르게 호프집에는 

꼭 골뱅이 무침이 있더라.

열심히 먹던 와중에 

신호등 장작구이의 다른 메뉴가 궁금하기도 하고

안주도 조금 추가해보고자 

주문해본 골뱅이.

일단 비주얼은 합격.

생각보다 양이 많다. 

골뱅이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게 마음에 든다. 

종종 골뱅이 무침을 먹어보면

대부분 통조림 골뱅이를 사용하는데다가

그마저 잘게 썰어서 

골뱅이 맛과 식감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봍오 골뱅이 무침을 잘 먹지 않는데 

신호등 장작구이의 골뱅이는 

큼직하게 썰어져 나와서 맘에 들었다. 

드디어 초점이 좀 제대로 잡힌 사진.

당시 꽤나 배가 불러왔기 때문에

골뱅이 위주로 먹으면서 

무침과 면은 스을쩍 거들기만 하기로 했다.

면의 양이 상당히 많아서 

하나만 비비려다가 

그래도 이왕 나온 거 두 개는 비벼보자. 

골뱅이 맛은 쏘쏘.

일단 위에서 언급한 듯이 

골뱅이가 크게 썰어져 나와서 좋았다.

무침은 막국수 처럼 약간 새콤 달달한 맛.

매운 맛을 잘 못 드시더라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누가 뭐래도 화룡정점은

눌러붙은 찹쌀밥이지.

고소함의 결정체.

매콤 새콤한 골뱅이를 먹다가 

고소한 눌은 찹쌀과 장작구이 통닭 함께 

겨자 소스 푹 찍어서 마무리했다.

그득 그득 하게 잘 먹었다!!!

개인적으로 치킨은 튀긴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신호등 장작구이 통닭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잘 먹었다.

이번에 경험한 신호등 장작구이.

평소 잘 먹지 않던 메뉴인 장작구이를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될 듯 하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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