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한식 뷔페 저녁엔 맛있는 술집 치유소반 |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
겨울 하면 따듯하고 훈훈한 음식들이
주로 생각이 나기 마련 입니다.
그 중에서 겨울 제철로 싱싱하고 맛있으면서도
따듯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 !
최근 만족하면서 엄지척하고 맛보았던
해물찜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제가 해물찜을 맛 보기 위해 방문한 곳은
망원동 동네 골목에 있는 한식 뷔페 집인
치유소반 이라는 곳 입니다.
재미있게도 낮에는 한식 뷔페인데
저녁엔 술집으로 운영되는 곳 입니다.
저녁에 술집으로 운영되는 것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술집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해물찜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몇 번 지나가다가 해ㄹ술찜이
크게 쓰여져 있는 것을 보고 조만간 한 번 간다!!!
생각만 해보다가 이윽고 방문!
내부는 예쁘거나 화려하진 않아도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
아무래도 원래 한식 뷔페 밥집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보니 테이블이 쭈우욱 늘어선 구조이고,
안 쪽으로 오픈도니 주방이라 내부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과 함께 내어주신 기본찬.
김치와 굴+나물 무침?을 내어주었습니다.
한식 뷔페이니 아마도 때마다
기본 반찬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물찜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해물술찜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간단히 속을 워밍업 시켜줄 메뉴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일단 가볍게 시작하기 위해 주문한 메뉴
베이컨 에그.
마치 브런치 집에 온 듯.
예쁘게 노른자 쏘오오옥 써니사이드업.
그리고 잘 익은 베이컨이 올라와 있습니다.
반숙 후라이는 휘리릭 한 입에 넣어서 속을
속을 한 번 달래주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해물찜 (메뉴판에는 해물술찜)
비주얼부터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물찜 소 짜리인데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는데
홍가리비, 석화, 그리고 낙지까지
아주 푸짐하게 올라와 있는 모습이
이건 가성비를 넘어선 영역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핏 보아도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아무리 껍질이 많다지만 그 껍질을 다
빼더라도 배가 부를 거 같은 느낌.
일단 시작은 홍가리비 부터.
안 에도 살이 꽉 차 있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싱싱할 수가?!?!
슬쩍 밑을 보니 석화도 푸짐하게 들었습니다.
건강에 좋고 이 겨울철 제철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굴.
역시 석화도 뚜껑을 열어보니
안에 내용물 튼실합니다.
전체적으로 당일 마다
해물을 가져오시는 지
잡내나 그런 것 없이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낙지, 홍가리비, 석화만 있는 것이 아니죠.
차례 차례 내려가다보니 밑에는
소라도 보였습니다.
아니 해물찜 소 짜리 맞냐구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엄청난 양.
하나 둘 하나 둘 클리어 해가고 있을 때
또 밑에는 키조개가 나왔습니다.
이런 키조개라니?!
이제 다 먹어가는 줄 알았는데
너를 이렇게 만나게 될 줄 몰랐다.
마지막 쫀득한 키조개까지 먹으면서
해물찜 파티는 끝 !
역시 겨울 제철 싱싱한 해산물들을
먹으니 힘도 불끈 불끈 나는 것 같고,
따로 큰 요리를 하지 않아도
본연이 가진 맛이 좋아서 더욱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해 겨울이 아직 우리 곁에 있을 때
따듯한 집을 벗어나긴 어렵겠지만
맛있는 해물찜을 만나기 위해
외투를 챙겨보는 것도 이 겨울을 나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됩니다.
치유소반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길 41 40
전화번호 : 02-6497-5005
영업 시간 11 : 00 ~ 15 : 00 한식 뷔페 점심 영업
16 : 00 ~ 22 : 00 저녁 술집 영업 - 일요일 휴무
* 제로페이, 포장 가능.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겨울에 꼭 즐겨야 하는 맛있는 제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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