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동 맛집 망원동 즉석 우동 전문 돈까스 |
마포구 망원동에는 오래전부터
우동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있었습니다.
이미 워낙 유명해서 저 또한 방문해 보았고,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줄이 더 어마어마해졌더군요.
코로나 이 전에는 늦은 새벽까지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어떤 모습일지, 맛도 여전한지
직접 방문해보고 소개해보려 합니다.
서울 우동 맛집 망원동 즉석 우동 전문 돈까스 본점.
체인점을 생각 중이신지 검색해보니
본점이라고 꼭 붙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동과 돈까스를 판매하는 집인데
상호면도 지나치리만큼 솔직하고 직설적입니다.
그런데 또 이 상호명은 각 포털 사이트 마다 조금씩 다르게 검색 됩니다.
암툰 오픈 때부터 장사가 끝이 날 때까지
줄서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 비가 오늘 날 방문했는데 연신 비가 내려도
계속 이어지는 방문객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MBC 놀면 뭐하니 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과 이미주 씨가 나와서
우동과 돈까스를 먹은 것으로도
최근 인기몰이를 했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아이린씨가 방문하기도 했었던
이미 방송으로도 유명한 맛집입니다.
앞에서 기다리다가 인원 수를 얘기하고 입장하면
테이블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것 없이 물과 식기류, 티슈.
물론 메뉴판도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벽면에 부착된 메뉴판.
일단 우동은 저렴한 편인 가격.
어묵 우동은 우동에 어묵이 하나 추가된 것이고
돈까스는 옛날 경양식 스타일의 돈까스 입니다.
우동 종류는 주문 할 때 맵기를 물어보시는데
일반 맵기도 살짝 고춧가루가들어가서 칼칼한 정도.
매운 맛을 선택하면 땀이 삐질 날 정도의 매운 맛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메뉴와는 찰떡 궁합 반찬.
단무지와 잘게 썬 달큰 시원한 깍두기 입니다.
반찬을 받기 전에 주문을 하게 되는데
주문과 함께 바로 결제 하는 시스템이니
이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일행이 주문한 어묵 우동과 돈까스.
망원 즉석 우동 전문점에서 우동의 양은 꽤 많습니다.
한 그릇 뚝딱 해버리면 꽤 배가 부를 양이지만
왜인지 우동 하나만 먹으면 살짝 섭섭한 느낌이기에
반찬처럼 돈까스도 하나 주문해 주었습니다.
받자마자 돈까스 부터 촵촵 썰어주었습니다.
소스가 더 듬뿍 듬뿍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돈까스 끄트머리의
바삭함 또한 좋아하는 맛이기에
바삭 바사삭 소리를 리듬 삼아 흥겹게 썰어줍니다.
뭐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만
자꾸 계속 손이 가는 맛 입니다.
적당한 두께감의 살코기와 튀김 옷의 조화.
그리고 달달한 소스는 참 잘 어울립니다.
게다가 운동이 기본적으로 매콤하기 때문에
그 매운 맛을 중화시키기에도 안성맞춤 입니다.
우동도 살펴 보아야겠죠?!
제가 주문한 것은 어묵 우동 매운 맛.
우동 위에는 갖가지 토핑이 올라가 있고,
무엇보다 빠아알간 고춧가루 품은 다대기가 보입니다.
저 다대기가 이 우동 집의 핵심이자
매력 포인트 이면서 우동 먹을 시 주의 사항입니다.
국물을 시원 칼칼하게 만들어 주지만
맛있따고 벌컥 벌컥 육수를 마시다가
자칫 고춧가루가 목에 걸리면...
아흐...생각만 해도 괴롭습니다.
눈물 찔끔 흘리며 켁켁 댈 수 있으니 먹으면서 주의하세요.
우동도 한 가지 종류가 아니 3-4 가지 정도의
우동이 들어 있어서 조금 더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이 다른 곳과 다른 점 !
바로 우동이 동글 통통한 것이 아니라
날씬하고 매끄러운 면이라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면이 매끈해서 후루룩 후루룩 잘 넘어가고
맛도 잘 흡수해서 매력 덩어리 면 입니다.
후루룩 후루룩 하다보니 끝나버린 식사.
엄밀히 따지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미쳤다. 전국 제일 우동집이다.
몇 시간을 기다리더라도 먹어야 한다.
뭐 그런 정도의 맛은 아닙니다.
특별하거나 엄청난 맛은 아닌데
왜 저렇게 줄 서고 난리야 라고 말은 하는
저와 사람들도 가끔은 줄 서서 먹는 맛.
괜찮은데 최고는 아닌데
근데 왜 또 생각나지 하는 그런 맛입니다.
망원동 즉석 우동 전문 돈까스 본점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료 83
전화번호 : 02 - 336 -1330
영업 시간 11 : 00 ~ 22 : 00 일요일 휴무.
주차 불가, 포장 가능
Tip - 칼칼한 국물과 돈까스 때문인지
방문해서 음료 혹은 약주를 곁들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영업 시간이 저녁 10 시로 줄어든 만큼
술 주문은 9시 30분 이후로는 절대 받지 않습니다.
약주 즐기시는 분들은 필요하다면 그 전에 주문해서
후다닥 드셔야 해요!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망원동 또 다른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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