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맛부터 푸짐한 구성까지 내 마음에 쏙드는 보쌈 맛집.부천 브라더 보쌈.

이자까야_ 2021. 10. 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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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중동역 보쌈 맛집 브라더 보쌈.

 

개인적으로 불판에서 굽는

돼지고기, 소고기를 좋아하면서도 

저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보쌈입니다.

물에 삶은 고기가 뭐 그리 맛있을까 

생각도 들지만 구운 돼지고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종 보쌈을 맛 보고는 하는데 

지인을 통해서 몇 번 맛을 보다가 

오늘은 한 번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부천 중동 근처에 있는 브라더 보쌈 이라는 곳입니다.

가게 전경을 찍은 사진이 없어서 

어디 지역에 있는지 지도로 표시!

 

 

브라더 보쌈은 매장에 4 -5 개의 테이블이 있었지만

저와 지인은 포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포장 속에는 작은 메뉴가 들어있었는데 

보쌈을 메인으로 모듬 수육과 스지 수육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저와 일행은 보쌈 중과 스지 수육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포장해와서 일단 열거해보니

뭐가 이리도 많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뭐가 이렇게나 많은가요?!

꺼내면서부터 배가 불러지는 느낌.

 

 

쌓아놓았던 구성품을 

하나하나 내려서 찍어보았습니다.

맨 앞줄에는 보쌈과 스지수육인데 

나머지는 무엇이 이렇게 많은가 궁금해졌습니다.

 

 

포장되어 있는 패키지를 

뜯어보니 형형색색 더욱 화려한 모습입니다.

보쌈과 스지수육, 쟁반국수, 쌈 채소 

그 외에도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장과 기본 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충 사진으로만 멀리서 보면 

아쉬움이 크게 느껴질 까봐 

하나하나 뜯어보시라고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쌈장, 새우젓, 편마늘, 초대리밥, 볶음김치, 콩나물국, 와사비, 부추무침?!

다른 반찬 다 괜찮았지만 보쌈과 함께 먹기에

초대리 밥과 와사비, 보쌈으로 만드는 

보쌈 초밥이 꽤나 매력있었습니다.

 

 

 

다음 구성으로는 파릇파릇한 쌈채소와

새콤하니 맛있었던 쟁반국수.

보통 쌈채소는 장사가 안되거나 관리가 안되면 

조금 시들하기 마련인데 바로 딴 것 처럼 아주 싱싱했습니다.

싱싱한 쌈 채소 보고 다시 한 번 기분 업!

비빔 국수도 새콤한 맛이 보쌈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대망의 보쌈! 

딱 봐도 윤기 좔좔 맛있어 보이는 보쌈이었습니다.

보쌈은 취향에 따라 살코기만 좋아하시는 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방 부분이 잘 조화가 된

보쌈을 더욱 선호합니다.

지방이 있으면 단맛이 더욱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브라더 보쌈의 보쌈 비율이

딱 그랬습니다!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캬하.

포장을 해왔는데도 따끈했던 보쌈이었는데

지방은 사르르 녹고 살코기가 

기분 좋게 씹히는 식감이 아 여기 제대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보쌈이었습니다.

역시 제 지인이 자꾸 이 보쌈을 사주는 이유가 있었네요.

 

 

부천 브라더 보쌈의 또 다른 매력이었던 스지 수육.

스지는 힘줄의 일본말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스지라고 많이 알려져 있고,

생소하지만 한 번쯤 드셔 보았을 부위입니다.

바로 도가니탕에 들어가는 부위이기 때문이죠.

도가니탕에서 식감이 쫄깃 쫄깃한 그 녀석이 

바로 스지 라는 녀석입니다.

스지 수육은 뭐낙 상콤한 간장 소스?! 에 담겨 있었는데

상큼한 듯 단짠의 맛과 함께 쫄깃한 식감이

소주 같은 독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원픽으로 꼽힐 수 있는 안주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갑니다.

역시 첫 입은 기교 없이 그대로 한 점.

기분 좋게 사륵 사륵 씹히는 식감에

지방 부위는 살살 녹아버리면서 단 맛을 더 해줍니다.

흔히 말하는 잡내 같은 것도 없이 

담백하면서도 재료가 가진 담백 + 달달함이 

확실히 잘 삶아진 보쌈이라는 것을 떠올리게 해줬습니다.

 

 

구성 자체가 다양하니 보쌈을 맛 볼 수 있는

방법들도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보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쌈.

싱싱한 깻잎 위에 새우젓 찍은 고기 한 점 올리고

마늘, 고추, 부추, 무김치까지 소복하게 올려주고

입 안 가득 한 쌈 넣어주면 

캬하~

팡팡팡 터지는 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새콤한 쟁반 국수와 보쌈의 조합도 

완전 극강 조합인 거 아시죠?!

종종 쟁반 국수를 보쌈과 따로

식사처럼 드시는 분들으 보았는데...

한 번 보쌈을 얹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냉면에 삼겹살 혹은 갈비 얹어먹은 것처럼

드시면 새로운 맛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쟁반국수 보쌈 쌈을 마지막으로 

제 사진 기록은 끝이 났습니다....

스지도 먹고, 보쌈 초밥도 만들어 먹고, 

다양하게 즐겼으나 맛있게 즐기다보니

기분이 업되어서 사진 찍는 것도 잊고 

맛있게 즐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브라더보쌈은 일단 추천 입니다.

찾아보니 브랜드도 아니고 개인이 하는 곳이었는데

촉촉하게 맛있는 보쌈과 별미인 스시수육.

그리고 다양한 구성들이 푸짐하게 있어서 

각자의 기호에 맞추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곳이었습니다.

저도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면 종종 이용할 텐데...

앞으로도 "부천"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브라더 보쌈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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