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동네에 숨은 맛집. 매콤한 낙지 덮밥이 매력적인 낙지마당.

이자까야_ 2020. 11.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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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중동 낙지마당


얼마전 지인 동네에 방문하였다가

지인이 11 월이 제철이기도 하고 

오늘 같은 날은 매콤~한 음식이 

어떠냐면서 본인 인정 맛집을

데려가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마침 약간은 찌뿌둥한 날씨에 

매콤 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침샘이 돌기 시작하면서 

한 껏 기대를 품고 방문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탱글 탱글한 낙지에

매콤한 맛이 계속 당기는

소문난 중동 낙지마당 입니다.




본인이 방문한 낙지덮밥 맛집

소문난 중동 낙지마당은 

부천 시청역 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있다.

맛집이라고 해서 뭔가 어디 구석에

숨어있을까 했는데 위치는 큰 대로변에

큰 건물 한 쪽에 떡! 하니자리 잡고 있어서

정말 맛집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초반.



낙지마당


간판에는 소문난 중동 낙지마당 

이라고 되어 있는데 다음 지도에 

등록되는 것은 그냥 낙지마당 으로만

등록이 되어 있더라.

개인적으로 이런 집은 왜 이렇게 

헷갈리게 해놓았을까 싶지만

내 가게는 아니니까 과감히 패스.

혹시나 방문하시는 분이 풀네임을

검색하다가 나오지 않아서 

고개를 갸우뚱 하실 분을 위해 적어놓는다.

 


낙지마당낙지마당


부천 낙지덮밥 맛집 낙지마당은

꽤나 오랫동안 운영을 해오고 있다고 들었다.

예전에는 좌식으로 되어있었는데 

시간을 거치면서 입식 시스템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여유롭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낙지마당


정면 간판에 낙지 전문점

이라고 쓰여있던 것 처럼 

낙지 요리가 주를 이룬다. 

지인은 저녁 때 방문하면 

낙지 덮밥을 기본으로 

때에 따라 낙지전이나 전골, 짐 등을

주문한다고 하는데

본인과 방문 했을 때는 점심 식사로 

방문한 것이라 낙지 덮밥 2 인을 주문했다.

낙지마당


주문을 했더니 기본찬과 

각 그릇에 밥을 소복하게 담아나왔다.


낙지마당


기본 찬 중에 동치미 ?

무가 거의 들어있지 않고 

배추가 들어있는 동치미 였는데 

시원하고 깔끔해서 

낙지 덮밥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낙지마당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온 

낙지 덮밥.

크하~ 비주얼 좋고.

나오자마자 코 끝을 살짝 괴롭히는

매콤한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얼핏 보아도 여기저기

푸짐하게 보이는 낙지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지.

낙지마당


잠깐 낙지를 사진에 담고 있었더니

보글 보글 끓고 있는 뚝배기를

하나 내어주신다.

이 것은 무어엇?


낙지마당


바로 계란찜이다.

독특하게도 실제로 보면 

계란찜과 계란탕 

그 사이 어딘가이다.

쿨하게 계란 외 다른 건더기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보였는데 

실제로 맛을 보면 따로 육수를 내어

만들었는지 그냥 계란찜과는

다른 향과 맛이 난다.




소문난 중동 낙지마당


그렇게 차려진 한 상.

어찌보면 반찬 가짓수도 적고 

참 소탈해보이지만

실제로 식사할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낙지마당


실한 낙지 가득 들어있는 

매코롬한 낙지 볶음과

계란찜도 나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야지.


소문난 중동 낙지마당


낙지 한 조각 맛 보려다가 

동글동글 말려있는 자태가

귀여워서 한 컷 담아보고.


소문난 중동 낙지마당


오동통 실한 낙지도

내 맘 속에 카메라 속에 저장.


소문난 중동 낙지마당


낙지 다리 한 조각

얼른 호다닥 먹어보았더니

오~ 매콤한 향과 

탱글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

요즘엔 음식점에서 

단맛을 많이 쓰는 곳이 많아서 

매콤한 음식에도 단맛이 많이나는

경우가 많은데 낙지마당의

낙지덮밥의 양념에는 

불필요한 단맛은 거의 없다.





낙지마당


탱글한 낙지 다리 하나 맛 보았으니

밥이랑도 맛 봐야지.

흰 쌀밥에 매콤 맛 좋은

낙지 볶음 올려 먹으니 

맛이 없을리가 있을까.


낙지마당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낙지 듬뿍 한 술 떠주고.



부천낙지마당


그대로 흰 살밥에 소복 하게 안착.


부천 낙지마당


본인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한 꺼번에 다 비벼 버리기 보다는

중간 중간 새롭게 비벼 먹는 취향이기에

적당량만 한 쪽에 쌓아주었다.


부천 낙지마당


거기에서 끝이 아니지.

함께 나온 콩나물은 

단순한 반찬이 아니다.

매운 맛을 잠시 중화 시키는

용도이기도 하지만 

함께 비벼 먹으면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까지 

더 해줄 수 있는 팔방미인.




부천 숨은 맛집


그렇게 보기 좋게 

먹기 좋게 콩나물 조금 데코까지.


부천 숨은 맛집


이제 쉐킷쉐킷

비벼서 낙지덮밥 만들기.


부천 숨은 맛집


이리저리 비벼 준 후에 

한 술 뜨면 각종 야채와 

큰 낙지 조각으로 이루어진

한 입 완성이다.


부천 숨은 맛집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는 

낙지 덕분에 매 번 

새롭게 뜨게되는 

숟가락에 낙지가 넘쳐난다.


부천 숨은 맛집


땀이 이마와 코에 송글 송글

맺혀서 연신 티슈를 뽑아내도 

맛있게 매운 맛에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다.


낙지마당



본인과 지인은 그렇게 

매콤함에 푹 빠져서 정신 없이 

한 그릇을 알차게 비워냈다.


낙지 덮밥을 종종 맛 보면 

다음날 부담스러울 정도의

인공적인 매운 맛으로 

식사 후에 입이 텁텁할 때가 있거나, 

낙지가 조리가 잘 못 되어 

오징어인지 낙지인지 구분이 안 갈때가

종종 있었는데 

오랜만에 탱글 부드러운 식감의 낙지와

계속 입 맛 당기는 매콤함을 맛 본 날이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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