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Cook

집에서 간단하게 시원한 콩국수 만들기 여름나기. Feat 삼육 두유 콩국

이자까야_ 2021. 7. 26. 19:42
반응형

삼육 두유 콩국으로 간단하게 콩국수 만들어 보기.

 

개인적으로 면 요리를 참 좋아하는데 

여름하면 냉면과 각종 국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 중에 콩국수.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걸죽함과 함께 시원함이 촤르르 

넘어오는 콩국수는 뜨거운 여름의 별미.

하지만 생각보다 콩국수를 맛있게 하는 곳 찾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 입니다.

 

 

그러다 최근 콩국수를 맛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바로 제가 맛 본 콩국수 ! 

 

이 콩국수는 바로 집에서 먹은 콩국수 입니다.

그것도 너무나 간단하게 ! 

조리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몇 번의 동작(?)으로

콩국수를 집에서 간단히 해먹는 방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딱 본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저는 삼육두유 에서 나온 콩국 

이라는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우연히 마트에가서 보게 된 제품인데 

밑져야 본적이라는 생각에 가져와봤습니다.

 

 

삼육두유 회사의 글씨가 크게 보였기에 

콩 맛이 강하게 나는 두유 인가 싶었는데 

아예 콩국수 용으로 나온 녀석이었습니다.

영양 정보를 보아도 일반 음료가 아니라서

칼로리도 낮은 편에 비타민이나 단백질, 칼슘도 

나름 높은 비율로 들어있었습니다.

 

 

삼육두유 콩국 제품을 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오픈 형태는 마개를 벗기고, 

링을 잡아 당겨서 오픈하는 형태였습니다.

무엇보다 상단에 

"모든 일이 잘 되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라는 문구가 괜스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시장 두부 집에서 콩물을 사다가 

콩국수를 해먹어본 적은 있어도 

대기업에서 제작해서 유통되는 

콩물을 구매해본 것은 처음이기에

내심 걱정이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색이라도 먼저보다 라는 생각에

잔에 따라보았더니 콩물...이라고 하기엔

걸죽함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콩국수라 하면 걸죽해서 

꾸덕한 느낌이 들 정도인 것도 있는데

요건 샤르르 샤르르 부드러운 느낌.

그냥 음료 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맛을 보니 오묘합니다.

보는 것처럼 진한 콩물의 맛은 아닌데 

어딘가 콩물 맛이 나면서도 

국물은 점도 없이 스쳐가고, 

괜찮은데?! 싶다가도 살짝 두유 같기도 하고.

에라이. 

일단 사온 거 죽이되든 밥이되든 

콩국수로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짜잔. 금새 완성이 되었습니다.

별로 해줄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집에 있는 것은 소면이라 소면 좀 삶아주고, 

한 켠에 있던 오이 슬쩍 썰어서 올려주었습니다.

나름 분위기 내보려고 깨를 쏟아지도록 부어준 후 

얼음 세 개 동동 띄워주는 것으로 조리는 끝났습니다.

 

 

워낙 간단하게 차차착 완성이 되었기에 

조리라고 할 것도 없이,

식사 준비 완료.

이제 맛을 봐야겠죠?!

 

 

비록 소면으로 만든 콩국수지만

면 여기저기 콩국이 잘 스며들으라고 

휘이휘이 잘 섞어주고 한 입.

호오...?!

뭐지?! 예상보다 괜찮은데????

왜 콩국수 같지?!?!?!

 

 

콩국수를 먹을 때 

소금파와 설탕파가 있습니다만 

전 소금파 입니다.

준비해둔 소금을 츄릉츄릉 뿌려주고,

다시 휘이휘이 섞어서 

이번엔 잘 익은 김치와 함께 

한 입 크게 해주었습니다. 

하아... 시원하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하면서

제법 콩국수의 맛이 납니다. 

살짝 넣어준 소금이 

콩물의 단맛과 함께 짠맛도 가미시켜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을 만들어줍니다.

 

 

갑자기 그릇이 바뀌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본래 그다지 기대감이 없었던 터라

일부러 소면을 조금만 삶았었는데...

실제 맛을 보니 예상 이상으로 괜찮아서 

후루룩 첫 콩국수를 빠르게 해치워버리고 

다시 한 그릇 더 말아버렸습니다.

 

 

 

처음엔 간단히 맛만 보려고 준비했던 0.5 인분이

결국엔 1.5 인분으로 끝이난 것이었습니다...

허허 정말 내가 이럴 줄이야 ! 

예상을 깨고 꽤나 괜찮았던 콩국수였습니다.

콩국수 간편히 집에서 즐기시고 싶으신 분은

하나쯤 쟁여두었다가 

별미로 간식으로 드셔도 참 좋을 듯한 제품이었습니다.

 

참고로 삼육두유 콩국 제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들도 있고, 

시장이나 두부집을 가보면

요즘엔 직접 내린 진한 콩물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먹는 방법도 면을 삶아서 

콩물만 부어주면 완성이 되는 같은 방식이니

콩국수를 맛보고 싶으신 분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간단하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예상외로 맛있게 먹은 콩국수.

삼육두유의 콩국을 두 그릇이나 

맛보았지만 그래도 짚어보고 갈 것은 

딱! 짚어보고 가야겠죠.

 

삼육두유 콩국의 장점.

멸균 포장되어서 꽤 긴 시간 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부어주는 것만으로 조리는 간단하게 끝.

1 L 에 가까운 양인데 3,000 원 전 후의 저렴한 가격입니다.

(인터넷에서 대량구매하면 가격은 훨씬 더 낮아집니다.)

생각보다 콩국의 맛이 괜찮습니다.

 

삼육두유 콩국의 단점.

콩국이 맛이 괜찮지만 아무래도 진한 콩국수의 맛에는 부족합니다.

 

간략히 장단점을 이야기 해보면 요 정도 되겠네요!

위에도 적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아주 진하고 제대로인 콩국수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별미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게다가 삼육두유의 콩국은 콩국수로 만들어 먹기에도 좋지만

평소에, 바쁜 일상에서 식사 대용으로 

이용하기에도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즐기는 제품과 레시피 리뷰.

 

 

 

맛있는 부추무침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기.

부추무침 레시피. 요즘 일정이 바빠져서 끼니를 간단히 해결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뭔가 집에서라도 맛있는 걸 먹고 싶다. 라는 생각에 고민을 하며 장을 보러 갔습니다. 그 때 문득 눈에 뜬 부추

ijakkaya.tistory.com

 

 

칼칼하니 맛있는 장칼국수 만드는 법.

장칼국수 레시피. 최근 집에서 요리라고 하기엔 거창한 혼자 간단히 뭐라도 해서 먹을 수 있게 해보자. 라는 생각에 아주 최소한의 재료만 구해서 종종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냉장

ijakkaya.tistory.com

 

 

식스센스에서 극찬 받은 홈플러스 채소 가득 닭볶음탕 리뷰.

홈플러스 채소가득 닭볶음탕. 캠핑을 가거나 혼자 집에서 거한 요리를 하긴 싫지만 간단히 후다닥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포장이나 배달도 질리고, 부담스럽고. 그럴 때 딱 맞

ijakkay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