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더블 불고기 버거 후기 |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은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니
이제 수도권은 거리두기 2.5 격상 단계다.
이전에는 그나마 밤에 포장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영업 자체를 하지 않는 곳이
늘어날까 봐 걱정이다.
이번엔 본인이 얼마 전에
집에 들어오다가 매장 영업은 하지 않고
포장, 배달만 하는
맥도날드를 눈 앞에 두고
그냥 갈 수 없기에
어플을 찾아서 할인 메뉴를
맛 본 이야기를 해보겠다.
일단 지나가다가 갑자기
맥도날드를 보고 본인이 떠올린 것은
먹.고.싶.다.
하지만 그냥 먹을 수 없지.
당시 먹고 싶은 구체적인 메뉴가 생각나지 않아서
얼마 전에 이야기했던 어플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위의 링크!
그 와중에 25% 할인을 받고
주문한 메뉴는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
꽤나 저렴하게 구매했다.
집에 들어오는 길이 었기에 포장 !
단출하지만 그래도 칼로리는 높고,
맛은 좋을지 몰라도 일단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는
절대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하지만 본인은
입으로는 다이어트를 외치지만
다른 입으로 또 먹는다.
괜히 이쁘게 보이려고
각도 바꿔서 한 샷 더.
토마토케첩이 하나인 것은
아쉽지만 괜찮다.
본인은 미리 사놓은
오뚜기 케첩이 있으니까.
일단 다른 건 제쳐두고
버거에 집중해야지.
더블 불고기 버거.
불고기 버거이지만
고기가 두 개 들어서 더블 불고기.
고기 패티 두 장 사이에
치즈가 녹아 있는 자태를 볼 수 있다.
양배추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듯 보이지만
어쩌겠는가?!
본인의 연출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포장지를 벗겨냈을 때 비주얼이다.
그래도 예전에 만났던
맥도날드의 버거는 양배추나
다른 채소가 한쪽으로 쏠려있었는데
이번에 구매한 더블 불고기 버거는
여기저기 흩어져있어도
그나마 좀 퍼져있는 것 같다.
조금 여기저기
삐뚤 삐둘해보이지만
버거를 좀 삐뚤게 하면
안에 내용물이 더욱 돋보인다는
이야기를 살짝 들었기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찍어보았다.
일단 맛은 고기 맛 조금 더 한
불고기 버거다.
불고기 버거 소스가
달짝지근하니 평범하면서도
익숙한 그 맛을 내는데
불고기 버거를 먹어본 사람들은
누구나 한 입 먹어보면
이 거 불고기 버거네!
하면서 이야기할 맛.
음... 뭐 다른 느낌이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냥 불고기 버거보다는 고기 맛이
조금 더 강조가 되었기에 맘에 든다.
하지만 인생 최고,
또 또 먹고 싶다 ! 정도는 아니다.
배가 고프고, 갑자기 햄버거가 생각날 때
마침 오늘처럼 할인을 하고 있다면
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또 다른 느낌은 없었다.
요즘 맥도날드를 먹을 때마다
큰 실망은 없지만 큰 만족도 없어서
조만간 다른 지점에 찾아가
다시 맛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
좀 더 객관적으로 포스팅하고 싶은 욕심.
뭐. 일단은 오늘은 여기까지.
그래도 야밤에 탄수화물 제대로 섭취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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