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숨은 중식 맛집 구수한 양꼬치

구수한 양꼬치

화곡동에 지인이 있어서 

종종 방문하게 되는데 

하루는 지인이 꽤나 괜찮은

중국집을 찾았다면서 

오랜만에 양꼬치를 맛보러 가자 합니다.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 

본인에게는 언제나

호 ! 호 !

나름 입맛이 까다로운 

지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니!

게다가 듣자하니 이름부터

매력있어서 방문전부터 기대가 된다. 

그 이름 하야 바로

구수한 양꼬치.

 

본인과 지인이 방문한 

중국요리 전문점 구수한 양꼬치는

화곡 중앙 골목 시장

근처에 위치하여 있다.

화곡동 중국 요리 전문점

구수한 양꼬치의 앞 모습.

작은 가게들 사이에 

빨간 간판이 눈에 띈다.

앞에서 보면 입구가 좀 작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는데

들어가는 입구 자체가 좁고 길게 되어있다.

게다가 조금 어수선해보이겠지만

이런 저런 짐들이 싸여있다;;;

처음엔 장사는 하는 곳이 맞나?

장사를 쉬거나, 영업을 제대로 

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에 불빛은 켜져 있으나 

첫 마주한 구수한 양꼬치의

이미지는 이게 뭐야...

좁고 길다란 통로를 지나보니

안 쪽에 꽤나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잉? 독특한 구조네?!

이름 자체에 양꼬치가 들어가기에

대충 보아도 양고기가

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한 쪽에는 양고기의 효능과

쯔란의 효능까지 적혀있다.

대충 몸에 좋다는 이야기.

한 쪽 벽을 보니

오랜만에 보는 동전 넣는 공중 전화.

인테리어인지 모르겠으나, 

오랜만에 보는 전화기가 반갑다.

화곡동 중국 음식점 구수한 양꼬치의 메뉴판.

역시 양 전문답게 가장 첫 장에는

양갈비와 양꼬치, 양삼겹 등등이

소개되어 있다.

단순히 양꼬치 뿐만 아니라 

새우에 오돌뼈, 매운닭날개, 양깃머리까지 !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트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지!

양고기 관련된 메뉴 외에도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종류도 꽤나 다양한데다

가격도 저렴한 편인 것에

갑자기 호감이 된다.

다양한 요리외에 식사류도 있다.

물론 식사류도 전체적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

물론 세트메뉴까지 !

중국요리를 맛 보러

방문하기에도 좋고

식사하러 가기에도 좋다.

본인이 방문 했을 때에도

혼밥 하시는 분들도 꽤나 

볼 수 있었다.

일단 기본 반찬과

가장 처음으로 나온 메뉴.

바로 꿔바로우 !

얼핏보면 튀긴 그대로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소스가 튀김 옷에 잘 입혀져 있다.

후기를 보니 꿔바로우도

구수한 양꼬치에서 사랑받는 메뉴였는데

역시 사랑받는 이유는 다 있다.

시간이 지나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하다.

고기와의 식감이 참 잘 어울리는 튀김 옷.

자자 이제 오늘의 메인.

양꼬치가 등장하기 전에

양꼬치를 후끈하게 해줄 

숯이 먼저 들어왔다.

그리고 짜잔!

바로 양꼬치 ! ! !

가게명에 양꼬치라는 

이름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납득가는 비주얼 ! 

그래 이 정도는 되야

양꼬치 전문점이지 !

엄청나다 엄청나 

그냥 딱 봐도 맛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

거기서 끝이 아니지.

이 것은 바로 양깃머리 ! 

조금 매니악한 메뉴지만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메뉴다.

달아오른 숯 위로 

고급스럽게 누워주신 양꼬치님.

본인의 지인은 반가움에 

양 손으로 양꼬치를 떠받들고 있다.

양꼬치가 너무 멀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으신 분들을 위해 

양꼬치 근접샷.

빙글 빙글 돌아가면서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양꼬치와 양깃머리.

양꼬치에는 당연 소스? 가

필요하지.

본인은 향신료 쯔란도 좋아하기에

듬뿍 듬뿍 추가해서 준비.

보시는 분들 배고프시게

양꼬치가 익어가는 모습 보여드리기.

보고 있으니

본인이 더 먹고 싶어진다.

잘 익은 양꼬치는 

2 층에 올려주는 센스.

이것이 바로 양깃머리.

딱 봐도 쫄깃한 식감이

눈에 들어온다.

잘 구워진 양꼬치와 양깃머리를

안전하게 꼬치에서 분리시켜서

소스에 푹 푹 찍어서 먹기.

물론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양고기의 잡내가 나지 않아서 

부담감이 없다. 

고기만 먹으니 뭔가 아쉽다.

고기를 먹으면 역시 탄수화물도 있어야지.

마파두부 덮밥을 먹을까 하다가 

마파두부 더 크게 먹고 싶어서 따로 주문.

밥 하고 사부작 사부작

비벼서 먹으니 이것도 참 귿귿.

마파두부 안 시켰으면 어쩔뻔.

살짝 매코롬하면서 두부의 식감이 좋다.

그렇게 첫 방문이 끝나고 

이 후에 또 한 번 방문했다.

첫 방문이 꽤나 괜찮았기에 

다음 방문에서는 

양꼬치가 아닌 양갈비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주문한 양갈비 ! 

이미 몇 조각은 숯 위로 올라간 이 후의 사진이다.

양갈비도 역시 가성비 좋다.

일단 양갈비도 꽤 높은 가격이라

다른 가게에서는 양이 적게 

나오는 곳도 많은데 

구수한 양꼬치에서는 

일단 저렴한 가격에 

양이 꽤나 많아서 처음부터 흡족.

큼직한 조각 숯 위에 올려주기.

본인이 올린 것 처럼 이야기 했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올려주셨다.

크하~ 기대감 뿜뿜하는 비주얼.

고기 익어가는 시간은

어쩜 이렇게도 안 가는 지.

괜스레 사진 한 번 찍어보면서 

시간을 떼워본다.

노릇 노릇 잘 익어가고 있는 양갈비.

바로 하나 들어서 

한 입 크게 배어물고 싶어진다.

물론 익어가는 동안

소스 준비 해주시고 ! 

본인은 양갈비와 함께하기엔 

간장 소스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구수한 양꼬치에서는

간장 소스는 없었다...

 

어느 것을 먹을 까요

알아 맞춰 보세요.

맛있는 고기 앞에 

무슨 고민이 필요한가.

얼른 먹는 것이 중요하지.

호기롭게 양갈비 하나 들어주고

소스 부스스 부스스 뿌려서

먹을 준비.

한 입 크게 베어먹었더니

사진 찍을 찰나도 없이 

갈비 하나를 흡입했다.

한 입 뜯었더니 육즙이 쭈오오왁

멈출 수가 없었다........

다음엔 사진 찍어야 하니까 

잘라서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다시 또 양갈비 굽기.

다시 인고의 시간을 거쳐서 

완성된 양갈비.

육즙을 가득 품고 있는 

양갈비를 정신차리고 가위로 잘라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양갈비 썰어주기.

한 입 크게 뜯어도 맛있지만

조각내서 스테이크처럼 먹어도 맛있지.

맛있는 건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또 또.

고기만 먹으면 역시 아쉽다.

처음 방문 때에 반해버린 

마파두부 주문해주시고.

이번엔 볶음밥도 주문해본다.

이러면 짜장으로도 먹을 수 있고, 

마파두부와도 먹을 수 있지.

탱글탱글 기름진 볶음밥.

역시 볶음밥은 고소한 기름 맛이지.

구수한 양꼬치는 실망 시키지 않았다.

양은 메인이니까 맛있는 건 당연하지만

다른 요리들도 워낙 맛이 좋다.

TMI로 사장님과 조리하시는 분들까지

중국분인 것 같았는데 

제대로 배워오신 분인 듯.

선택하는 메뉴마다 후회가 없었다.

본인의 지인은 처음 맛 보고 난 이후로

종종 배달을 이용해서도 

구수한 양꼬치를 이용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만난 

맘에 드는 중국 음식 전문점.

앞으로도 꾸준히 재방문하는 가게가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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