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배달 김명자 당진아구통태찜탕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가
급작스럽게 다시 기승을부리면서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금 2 단계로 격상되었다.
밖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커피 한 잔하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기엔
불안감이 커졌다.
본인도 지인과 만날 일이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밖은 위험하니 집으로 초대!
그리고 식사를 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배달 음식을 주문했는데
오호?! 여기 괜찮은데?!
를 연발하다가 오늘은 그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일단 미리 부터 한 컷
보여드리고 가자면
본인이 주문한 아구찜 한 컷.
이러니 내가 포스팅 안 할 수가 없지!
본인이 이용한 곳은 망원동에 위치한
김명자 당진아구동태찜탕
이라는 아주 긴 상호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배달 전문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24 시간 영업을 하는 곳인데
코로나 격상 2 단계로 9 시 이후에는
매장에서 판매를 할 수 없기에
배달이 늘어난 것 같다.
일단 본인과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아구찜 매운 맛에 산낙지 추가.
그리고 볶음밥 까지!
일단 기본찬을 살펴보면
아구찜 찍어먹을 알싸한 겨자 소스와 함께
시원한 열무 김치.
아구찜의 매운 맛을 다독여줄
미역국 크게 한 통!
이 왔는데 벌써 각자 분배하고
남은 것만 찍은 사진이다.
본래 방문하면 기본찬은 더 많이 나오지만
배달에서는 반찬을 각 가짓수를 조금 줄인 듯 하다.
그래도 미역국과 열무 김치는 넉넉하게!
사이드로 추가한 볶음밥!
볶음밥은 어떻게 나올까 싶었는데
전체가 이미 다 조리된 상태로
한 그릇 크게 담아 나왔다.
소스까지 잘 섞여서
잘 볶아진 볶음밥에 김가루 솔솔
참기름 향도 스으윽 퍼지는 것이
맛난 볶음밥이다.
몇 번 볶음밥을 맛 보다보니
볶음밥에서도 아구 조각이 나온다.
소스와 야채만 좀 해서
볶음밥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구도 같이 들어있으니
이것은 바로 감동.
이제 본격적으로 아구찜 만나볼까.
아구찜도 소 짜.
2 - 3 인 분 이라고 하기엔 꽤나 넉넉했다.
본인과 지인은 우아? 뭐야 잘 못 온 거 아냐???
뭐 이리 크게 와?????
하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기본 아구찜에는 낙지가 들어있지 않지만
본인의 지인은 낙지!!! 를 외쳤기에
추가 한 낙지.
길쭉길쭉 잘 빠진 낙지 한 마리가
떡~! 하니 아구찜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가위로 대충 낙지 사삭 썰어주고
맛을 한 번 보도록 한다.
본인은 아구찜을 먹으면서
낙지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배달온 낙지를 보고
한 조각 맛을 보았더니 꽤나 퀄리티가 좋다.
크기도 좋고, 익힘도 나쁘지 않아서
탱글 부드러운 낙지.
매운 맛을 선택한 만큼
한 입 넣자마자 탱클 탱글 식감에
매운맛이 슬슬 올라온다.
탱글 부드러운 낙지의 식감을
단독으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과 함께라면
더욱 좋다.
요 것은 내장...? 인 것 같은데...
확실히 모르겠다.
배달이니 따로 여쭈어 볼 수도 없으니...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
쫄깃 쫄깃 식감이 좋았던 녀석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구를 맛 봐야지.
아구의 양도 꽤나 많다.
보통 아구찜을 비하(?) 할 때면
콩나물 찜에 아구가 들어갔다
라고들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데
김명자 당진아구동태찜탕 집에서는
아구찜 양 자체도 많았는데
안 에 있는 아구 양도 넉넉하게 많았다.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이전에 다른 집들에 방문 했을 때
김명자 당진아구동태찜탕의 소 사이즈 아구찜은
다른 집의 중 사이즈 정도의 양에
아구양은 더욱 많았다.
매운 맛을 주문했기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히고.
콩나물과 낙지, 아구에 이어
알도 맛 보니 이리저리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지인과 함께 먹으면서
안되겠다 콩나물은 좀 포기하더라도
안에 아구를 중점적으로 먹자.
라며 식사를 이어갔는데도
식사가 끝날 때쯤...
위 사진처럼이나 많이 남았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아구.
사장님 남는게 있나요..?!
표면에 보이는,
그 것도 식사를 끝내고 남은 아구양이
저 정도라니?!
보통 아구찜을 먹으면 아구 몇 개 먹고
콩나물과 양념에 밥 비벼서
배를 채우게 되는데
이 곳은 아구로만 배를 채울 수 있겠다.
가성비 좋고, 맛도 좋고 !
오랜만에 배달 음식에서
만족하면서 식사를 한 메뉴였다.
앞으로도 종종 믿고 이용할 예정!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망원 근처의 또 다른 배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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