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청보리 축제 (2)
조용하게 제주도 길을 거닐며
불어오는 바람과 청보리를 즐길 수 있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파도 청보리 축제.
축제라는 말과 다르게 시끌벅적,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 조용, 봄 바람에 딱 어울리는 가파도다.
가파도의 중심으로 길을 걸어서
전망대를 지나 걷다보니
아기자기 예쁘게도 꾸며진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았다.
가파도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함께 있는 곳.
축제에 와서 초등학교를 보니 기분이 묘하기도 하지만
새삼스레 옛 생각도 난다.
축제에 온 것이 아니라
제주 작은 시골 마을에 들러
한가로이 거니는 느낌이다.
한 쪽에 보이는 가파도 보건소.
보건소도 제주도 느낌 물씬!
중앙으로 쭉~ 난 길을 걷다보면
작은 골목길들을 마주할 수 있다.
한 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던 카페.
영업 준비 중이었는지 밖에 파사솔은
펼쳐져 있지 않았기에
다시 가던 길 가자~
길을 걷다보면 다양한 음식점도 나오고,
가파도 안에서 개인전이 있기도 했다.
조금 궁금하긴 했으나,
나 외의 일행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에 패스.
그리고 작게 위치한 소방서!
뭔가 귀여운 느낌.
가파도 한 쪽에는 조개 등으로
잘 꾸며놓은 집도 볼 수 있었다.
육지에선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느낌.
그리고 천연 염색을 이용한 옷을 파는 공방.
개인적으로는 사진이 맘에 드는군.
역시 가파도도 섬이다보니
해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
티비에도 나오고 사람들도 많아 보였던 짬뽕집.
인산인해.
동네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가파도의 끝.
보면 볼 수록 정말 가파도는 조용한 섬이다.
가파도 끝자락에서
해안가 둘러보기.
자, 가파도의 중앙 도로로
끝자락까지 갔으니
해안가에 위치한 길로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본다.
가는 길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도 있지만,
한 쪽에 다양한 조각상과
가파도에서 볼 수 있는 지역에 구조물(?)
곳곳에 위치한 가파도 가이드.
위쪽이 선착장이니
쭈우우욱 올라가보자.
해안가를 따라 걷다보니
역시 섬 답게
쭈우욱 펼쳐진 바다.
솔솔 불어보는 바다 바람에
잔잔한 파도를 보고 있으니
절로 기분이 상쾌하다.
걷기만 해도 좋은 제주도 가파도는 걷기 좋은 제주도를 보여주는 끝판 같은 느낌. |
이제 선착장 근처.
가파도 선착장 근처에도
각종 해산물과 국수 등을 판매한다.
여객선을 기다리며
간단히 맛을 보기에도 좋을 듯 싶다.
곧 들어올 여객선을 기다리며
선착장 근처 바다 둘러보기.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눈에도, 사진에도 풍경 담아두기.
축제라는 말이 어울리기엔
꽤나 조용한 가파도의 청보리 축제.
제주도를 봄 바람에 맞추어
즐기기에 좋은 곳.
가파도.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가파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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