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홍대 술집] 펍 분위기에서 소주를 일 잔 해보자.

이자까야_ 2017. 7.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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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언더독


오랜만에 홍대를 나가보았다.


홍대라기 보다는 홍대와 합정 그 사이 어딘가 라는 것이 맞는 이야기겠다.


요즘 홍대, 합정은 한참 핫플레이스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은 물론이고,


치솟는 월세 때문인지 갈 때마다 새로운 가게가 보인다.


몇 달 동안 가보지 않는다면 


그 때, 그 때 새로운 길을 찾아야할 정도...


뭐 별로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간 거리이니 만큼


처음 눈길을 끈 곳을 들어가보기로 했다.


홍대 언더독


홍대 골목 안 쪽에 보이는 가게.


언더독


이라는 이름의 술집이다.


밖에서 보면 펍 같은 느낌.

 

언더독


가게 앞 쪽.


느낌적인 느낌의 간판이 있다.


펍인지 술집인지 밖에서는 구분이 안 갈 때,


간판을 보고 일반 술도 파는구나~ 하고 들어가보았다.


홍대 힙합 포차


어두운 분위기에 전구로 분위기를 냈다.


펍 같기도 하고,


어두운 것을 좋아하는 나에겐 참 좋은 분위기.


술 일잔 할 때 적당한 어둠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자리에 집중 할 수 있게해주어서 참 좋다.


합정 언더독


가게를 둘러보는 도중 입구 쪽에 보인.


XX


흔히 욕이라고 알고 있는 나쁜 말이지만


벽에 LED 로 써놓으니 이것 또한 볼만하다.


기분 나쁜 날에 와서 저걸 본다면 뭔가 풋! 하고 웃음이 나면서 기분이 나아질 듯.




처음엔 펍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힙합스러운 느낌도 있다.


음악도 힙합 느낌이 주로 나오는 듯.


힙합 포차


카운터에 붙어있는 다양한 스티커.


뭔가 어느 크루의 연습실 기둥에서 볼 듯한 비주얼이다.


힙합스러움이 더욱 느껴지는 인테리어.


간만에 힙합 악수 스웩~



언더 독


죄송하게도 메뉴판은 흔들렸다...


그래도 알아볼 수는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시길!


안주 종류가 뷔페 수준 정도로 많이 있지는 않지만


가게의 규모와 자신 있는 메뉴만 놓았다 생각한다면 그래도 다양한 편.


파스타나 치즈 육회, 쉬퐁 피자 같은 뭔가 특이한 녀석들이 눈에 띈다.



쉬퐁 피자


역시 술 안주로는 피자!


한식과 양식 메뉴가 갖춰진 이 곳에서 


피자를 메뉴로 주문해 보았다.


피자 맛은 뭔가 오리지날 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얇은 도우에 비주얼 만큼은 완전한 피자.


위에 토핑이 무슨 토핑인지 모르겠으나, 


조금은 한국스러운 친숙한 느낌의 매콤한 맛에 꽤나 잘 어울렸다.


핫소스의 매콤한 맛이 아니었다!


그냥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직접 만든 메뉴다!


라는 느낌.


꽤나 잘 만든 피자다.

 

피자안주

치즈를 위에 얹어먹으라고 안내해주신다.


하지만 치즈를 얹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고,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치즈치즈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치즈를 얹어먹어도 잘어울리는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치즈 맛이 생각한 것과는 달라서


치즈를 얹어먹는게 조금 아쉬움도 있었지만


먹다보니 치즈 듬뿍 얹어서 샌드위치처럼 포게서 먹는 것도 맛있었다.


소주 일잔을 하는 상황이었는데도


역시 소주 안주로도 착착 맞는다!



오랜만에 홍대에 나와서


뭔가 새로운 분위기, 힙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편안하게 일 잔이 하고 싶다면 들러보자.


안주도 대강 내놓는 것이 아닌,꽤나 정성스레 준비한 듯한 메뉴도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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