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네 숯불 닭갈비
발산역에는 은근히 먹을거리, 카페 등이 많이 있습니다.
발산역 맛집이 많은 3번 출구 쪽 먹자골목.
실제로 가보면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그 중 고기 종류가 상당히 눈에 많이 띕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할 것 없이 구워먹을 수 있는 종류가 눈에 많이 띄고,
골목 초입부터 냄새 유혹이 대단합니다!
정신 못 차리고 좌우앞뒤 45도 아래 위 둘러보며, 오늘은 어떤 메뉴를 먹을까
왔다갔다하는 도중에 갑자기 눈에 들어온 집이 있었습니다.
한가네 숯불 닭갈비 라는 곳이죠.
외관이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워 보이는 집은 아니었지만, 괜스레 끌리는 집이었습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봅니다.
닭갈비를 메인으로 닭발, 닭개장, 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둥그런 포장마차 테이블에 둘러앉아 오순도순 닭갈비를 구워가며 일잔들을 하고 계신다.
테이블이 아닌 덕트에 붙어있는 벨.
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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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함께 나온 밑반찬.
계란찜을 한 술, 한 술 떠먹으며 경건한 마음으로 닭갈비를 기다린다.
이윽고 나온 기다리던 닭갈비.
보통 닭갈비라고 하면 각종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려진 닭갈비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 곳은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다!
주문하면 밖에서 초벌을 해서 얇은 부위는 바로 먹을 수 있게 가져다 주신다.
얇은 부위를 먼저 먹으며 도톰한 살과 뼈가 붙어있는 갈비를 익힌다.
초벌을 해서 가져다 주신 후에도 옆에서 이쁘게 정리해주시며 구워주신다.
양념과 소금구이 각각 1인분 씩 주문하였는데
구워주시면서 맛있게 먹는 추천 방법까지 설명해주시는 사장님.
깻잎 위에 무쌈을 올리고, 잘 익은 닭갈비를 올리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직접 올려주시기까지!
내 취향데로 완성된 한 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비주얼 아닌가?!
보면서 군침이 꾸우울꺼억!!!
부드럽고 야들 야들한 맛의 닭갈비다.
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은 양념 닭갈비나 소스를 찍어서 드시면 더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고 떠올려보니
이 날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전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리하여 추가한 돼지 갈비 1 인분!
돼지 갈비도 양념이 잘 베어서 맛있는 돼지 갈비었다.
양도 꽤 있었는데 가성비 라는 말 빼고!
맛도 좋고, 양도 좋고, 값도 좋은! 맛양값!!!
늦은 밤 소주 한 잔 하기에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임 장소로도,
부지런히 하루일과를 마치고,
친구와 혹은 연인과
가득 채운 시원한 소주 일 잔과 야들 야들~ 닭갈비 한 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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