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제주 맛집] 제주 제대로 맛 보기. 가득한 상차림 동성 수산

이자까야_ 2019. 5. 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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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수산


어디든지 여행을 떠나면

현지 음식을 제대로 맛 보고 싶어진다.

인터넷도 참고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기도 하지만,

현지인을 지인으로 두고 있지 않다면

언제나 선택은 힘든 것이 사실.

본인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맛집보다는

현지인들이 편하게 즐겨찾는 곳을 가고 싶어하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제주도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꽤나 괜찮은 곳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모슬포 항 근처에 위치한

동성 수산 이라는 곳이다.



모슬포항 근처 큰 대로변에 위치한

동성 수산은 찾기 어렵지 않다.

간판도 크게크게, 

건물도 높진 않지만 크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눈에 훅 들어온다.


제주도 맛집


제주도 모슬포항 동성 수산. 

본인이 방문했을 해가 진 늦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안 에는 꽤나 많은 손님이 있었다.




동성 수산 횟집


제주도 모슬포항 맛집 동성 수산은

가게 규모도 꽤 있는 만큼,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에도 어려움이 없다.

아무래도 제주도는 보통 렌트를 하기 때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은 메리트.


제주도 맛집제주도 동성 수산 횟집

내부는 대부분 좌식 자리이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보면 꽤나 오래된 음식점 인 듯 하다.

본인은 좌식 환경을 별로 선호하지 않고,

모슬포항 근처, 그것도 대로변에서

식당을 들어가는 일은 쉽게 없었을 텐데

제주도 현지인 지인이 여기로 가!!!

라며 단호하게 말씀해주셨기에 

반신 반의하며 가보았다.



모슬포항 횟집


제주도 동성수산의 차림표.

일반 횟집과 조금 다름점은 주로

돔 종류를 위주로 하고 있다는 점과

대부분이 싯가...

싯가라는 말은...무서웡




제주도 동성수산제주도 동성수산


제주도 맛집 모슬포항 동성수산.

음식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한다.

본인도 제대로 무엇을 주문했는지는 모른다는...

지인께서 들어가 있으라는 말 한마디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무언가 휙휙 나오기 시작한다.


모슬포항 동선수산


횟집인데 비빔국수, 돔베고기, 인삼, 월남쌈, 꼬치

뭐 안나오는 음식이 없다.

제주도 횟집


하지만 동성 수산 횟집! 인 만큼

다양한 해산물도 어마어마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

소라찜, 전복 버터구이, 해삼, 홍삼, 물회 등등




제주도 횟집


제주도 맛집 모슬포항 동성 수산

내오는 음식이 끊이질 않는다.

열심히 먹고, 먹고 또 먹고 있는데

상에 자리도 없는데 계속 채워지기만한다.


제주도 맛집


제주도에 왔다고는 해도

뭐 이리 전복을 자주 보는 지.

버터 구이에 생 전복에

이번 여행은 몸보신이다.


서귀포 맛집


횟집에 온 만큼.

회도 먹어야지.

아무리 많은 해산물과 다양한 반찬이 나온다고해도

역시 횟집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면

회가 메인이고 ,회가 맛있어야지!

그래.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왜 나의 지인이 무작정 이 곳으로 

인도 했는지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무슨 회인지도 몰라서 지인에게 

물어보니 그냥 쏘 쿨 하게 

"잡어야 그냥 먹어"

라고 하셨는데... 무슨 잡어 이길래

회도 도톰하게 크기도 크고 식감이 이리 좋으더냐...

직원 분께 따로 여쭈어 볼 걸 

그냥 나온 것이 이제야 후회가 되네 ㅜ


제주도 맛집


회도 그득 그득하게 많이도 나와서

한 점, 한 점 먹어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아직도 뭐가 더 남았나요???!!!

이번엔 젓갈이다.

제주도 젓갈하면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지만

입맛에 맞는 사람들은 최고의 밥 도둑이지.

동성수산횟집


젓갈과 함께 먹으라고 나온 돌솥알밥.

이미 밥을 따로 안 먹더라도

배가 어마어마하게 부를 만큼

회와 해산물, 다양한 반찬을 먹었는데

아직도 끝나지가 않았단다...

근데 이게 뭐야.

이 밥...배불러서 못 먹을 것 같았는데

한 입 먹어보니...또 먹히네 이거!

결국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다는 후문.

아 계란찜 같이 소소하게 추가된 

몇 가지 반찬에 대한 언급은 패스.

소소한 반찬에 대해 얘기를 안해도 이미 할 얘기가 많다.





동성수산


제주도 맛집 모슬포항 동성수산

밥이 나와서 끝난 줄 알았더니,

밥과 함께 간장 조림? 이 나왔네.

먹는 것도 지친다. 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


동성수산


끝이겠지? 이제 끝이겠지?!

아 더는 못 먹겠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매운탕이 나왔다...

해산물과 각종 야채로 진한 시원한 맛을 가졌던 매운탕.

아니 매운탕이라기 보단 수제비탕 이었던 것 같다.

매콤함이 아닌 시원한 육수가 참 좋았던.

결국 수제비도 한 그릇 먹었다는 사실은 비밀.


이 후에도 디저트로 떡과 차가 제공되었다.

음식이 나올 땐 정신 없어서 사진을 못 찍고,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먹다 지쳐 사진을 못 찍었네.




쓰다보니 뭔가 양을 많이 이야기 한 것 같은데

단순히 양과 종류가 많은 것이 아니다.

동성 수산에서 내어준 반찬 모두 

꽤나 퀄리티가 좋았고, 

무엇보다 해산물 관련된 반찬들은 

싱싱하고 맛도 좋고, 조리도 잘 되어 있었다.

아직도 회와 물회, 젓갈 등이 생각난다.

본인도 주변 지인이나, 

다시 제주도에 방문할 때 꼭 들러볼 곳.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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