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에 발암 물질이?

생리대 발암물질

살충제 계란에 이어 생리대 발암 물질로 한국이 들썩인다.

이에 생필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덩달아 정부에 대한 불신도 높아만 간다.

생리대 발암 물질 검출 이란 것은 무슨 일인가?

1. 생리대에서 발암 물질이라니???

올 해 3월 여성 환경 연대에서 실시한 생리대 검출 실험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 되었다는 기사가 보도 되면서

술렁이기 시작했던 여론은 요 며칠 집단 소송까지 이르렀다.

여성 환경 연대는 생리대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출 실험을 하였으며, 

국내에 인기 품목 11개의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전했다.

거의 모든 제품에 유해 물질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당시 여성 환경 연대는 유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브랜드, 회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여성환경연대가 유해물질이 검출된 생리대를 밝히지 않은 이유)^[각주:1]

1) 생리대 전 제품의 전수조사가 아니라 일부 제품만 선정해서 조사한 점

: 시간과 비용 문제로 일부 제품만 선정해서 조사했기 때문에 브랜드를 공개했을 경우 조사대상이 된 제품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2) 현 시점에 저희가 조사한 유해물질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다는 점

: 법적 기준이 없기 때문에 브랜드를 밝혀도 리콜 등의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3) 미국 피앤지(P&G) 생리대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 수준보다 이번 국내 생리대 검출 수준이 훨씬 양호했다는 점 (2015년 미국 비영리단체 ‘지구를 위한 여성의 목소리(Women’s Voice for the Earth)’ 조사 진행)

: 실제로 국내 생리대 기업 중 일부는 미국에서 진행된 조사를 인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해 자체 검사를 진행하고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이번 검출시험의 목표가 특정 브랜드나 제품이 아니라 생리대의 유해물질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 및 제도 마련과 개선이라는 점

: 이번에 검출된 유해물질은 미량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와 기준 등의 제도 마련, 그리고 유해성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브랜드가 공개되면 향후 개선과 제도 마련이 강조되기보다 특정 제품만이 강조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본인은 여상 환경 연대에서 발표한 이유 중 한가지가 유독 눈에 띄었다.

조사한 유해 물질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

무엇이라..?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보자.

2. 생리대에 대한 법적기준

릴리안을 비롯한 모든 생리대 제조 회사는 식약청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제조 및 관리하는 안전한 제품이라고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이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식약청의 엄격한 기준  이라는 것이 현재 문제가 된다.

이 기준은 20 여년 전에 제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3월 여성환경연대가 발표한 유해물질은 

식약청이 20 여년 전에 제정한 엄.격.한 기준에 걸리지 않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여성 환경 연대가 발표한 유해물질은

독성이 포함된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질 (TVOC) 이라 한다.

이 유해물질은 현재 식약청 기준에 포함이 되지 않은 유해물질이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은 맞지만

검출된 생리대를 사용 했을 때 어떠한 부작용이나 문제가 있다는 것은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여성환경연대는 식약청 및 관련 기관, 각 기업에 이러한 점을 알리고

더욱 엄격한 기준과 관리를 요청하기 위해 유해 물질 검출 실험을 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3. 릴리안 생리대

작년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 

릴리안 제품을 사용한 후에 생리 출혈량이 줄거나 생리 불순, 생리통 이 생겼다

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몇 몇은 본사에

부작용을 호소하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1 년 여동안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불만은 계속 커지게 되고,

3월 연대의 발표 이후 소비자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게 됩니다.

"식품의 약품 안전처의 권고에 맞춰 생산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출혈량이 줄어든 것은 확인 불가능한 주관적인 문제",

"의사에게 생리대 때문에 생긴 문제라는 소견서를 받아오면 환불해주겠다"

라며 입장을 밝히고 별 다른 조치 없이 끝났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점점 소비자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릴리안은 생리대 전성분을 홈페이지 및 SNS 을 통해 공개하고

오늘 23일 환불 조치에 대한 공지를 발표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식약청에서도

"이번에 릴리안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관리 품목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

이라고 밝혀 조만간 생리대에 대한 안전 검사 및 기준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 됩니다.

4. 어떤 생리대를 써야할까?

릴리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생리대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 됨에 따라

한국 소비자는 국내 생산 제품이 아닌 외국 생산 제품 중 친환경 제품을 찾거나,

면 생리대, 생리컵을 사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럼 면 생리대와 생리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생리대	생리컵
장점	· 위생적이다. · 쓰레기 배출이 없다. · 생리통 및 냄새가 완화된다. ·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가 없다. · 개인 취향에 따라 커스텀이 가능하다. · 지속적인 생리대 구입 비용이 감소한다. · 면 소재를 사용하므로 착용감이 좋다. ·	·  가격이 저렴하다. · 쓰레기 배출이 없다. · 생리통 및 냄새가 완화된다. ·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가 없다. ·  착용감이 타 생리대에 비해 편하다. ·  착용 후 일반 생활에 대한 부담이 적다. ·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생리혈이 새지 않는다.
단점	· 휴대성이 떨어진다. · 직접 세탁과 관리를 해야한다. · 초기 구매 비용이 높은 편이다. · 구입처가 일회용에 비해 한정적이다. · 사용 후  재사용을 위해 가지고 와야 한다.	·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  현재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 해외 직구를 이용해야한다.) ·  생리혈이 많을 날엔  3-4 시간 주기로 교체해주어야 한다. · 피에 민감한 사람은 부담이 될 수 있다. ·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물감, 통증, 감염 등)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생리대의 유해 물질에 대한 이야기와 

일회용 생리대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제발! 제발! 

생필품으로 불안에 떠는 일이 없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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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Tip] - 살충제 계란?! 또 다시 계란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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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환경연대의 입장 표명문 발췌 [본문으로]